비트코인 옵션 시장이 미결제약정과 거래량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며 10만 달러 이상 콜옵션 중심의 강세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26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OI)은 587억1000만 달러로, 전일(569억3000만 달러) 대비 +3.13% 증가했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약 73억646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데리비트 59억3000만 달러 ▲CME 1억7085만 달러 ▲OKX 3억9118만 달러 ▲바이낸스 3억8058만 달러 ▲바이비트 4억9198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63.43%, 풋옵션 36.57%로 집계됐다. 콜옵션 비중이 전일 대비 더 확대되며 강세 베팅이 굳건해진 모습이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 55.74%, 풋옵션 44.26%로 나타나 단기 방향성 베팅에서도 콜옵션 우위 흐름이 유지됐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계약은 ▲10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만기) ▲11만2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10만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순으로 집계됐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상위 계약은 ▲10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10만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11만2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순으로 나타나, 전일과 동일하게 고행사가 콜옵션 중심의 거래 강세가 확인됐다.
26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2% 상승한 8만78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