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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E, 가격 하락 맞혀도 손실…4,800% 펀딩률에 숏 포지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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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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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E를 12배 레버리지로 숏친 트레이더가 가격 하락을 맞히고도 과도한 펀딩비 탓에 -3,963%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례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방향성 판단만으로는 부족하며 펀딩비 같은 숨은 비용이 수익률을 뒤집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RAVE, 가격 하락 맞혀도 손실…4,800% 펀딩률에 숏 포지션 붕괴 / TokenPost.ai

RAVE, 가격 하락 맞혀도 손실…4,800% 펀딩률에 숏 포지션 붕괴 / TokenPost.ai

DAO 토큰 RAVE가 한 달 새 사상 최고가 19.85달러를 찍은 뒤 11.80달러까지 밀렸지만, 한 트레이더의 ‘숏 베팅’은 오히려 -3,963% 손실로 돌아갔다. 가격은 예상대로 하락했지만, 과도한 펀딩비가 수익을 모두 잠식한 탓이다.

13일(현지시간) 프로토스에 따르면 X에서 ‘Meekdonald’로 활동하는 트레이더는 15일 바이비트(Bybit)에서 RAVE/USDT 12배 레버리지 ‘숏’ 포지션을 잡은 화면을 공개했다. 진입가는 19달러였고, 당시 시세는 14.70달러 수준이었다. 겉으로는 23% 수익 구간이었지만 계좌의 손익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배경에는 비정상적으로 치솟은 펀딩비가 있었다. 무기한 선물은 롱과 숏이 주기적으로 펀딩비를 주고받는 구조인데, 숏 포지션이 몰리면 숏이 롱에게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 RAVE 급등 구간에서 주요 거래소의 펀딩률은 연환산 4,800%까지 치솟았고, 바이낸스에서는 시간당 -2%까지 기록했다. 이 경우 명목 가치 기준으로 매시간 2%씩 비용이 빠져나가, 12배 레버리지를 쓴 교차증거금 포지션에는 훨씬 더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급등이 단순한 매수세가 아니라 숏 포지션을 유인해 청산시키는 ‘설계된 랠리’였다는 해석도 나왔다. 실제로 전체 물량의 약 90%를 세 개 지갑이 쥐고 있었던 점도 의심을 키웠다.

커뮤니티 반응도 뜨거웠다. 한 이용자는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예 참여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RAVE의 고점 정확히 맞힌다 해도 펀딩비만으로 손실이 커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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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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