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 경영진이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의 ‘CLARITY Act’ 비판에 정면으로 대응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XRP 커뮤니티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고, 데이비드 슈워츠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규제 명확성’이 지금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슈워츠는 호스킨슨이 ‘혁신을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는 법안이라면 차라리 없는 편이 낫다’고 본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준을 지금 마련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리플과 함께 ‘CLARITY Act’ 지지를 이어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조항을 둘러싼 논쟁은 현재 기업 고객에 집중하는 리플의 핵심 관심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슈워츠는 새로운 암호화폐가 모두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호스킨슨의 주장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리플의 목적은 경쟁을 막는 데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XRP 같은 기존 프로젝트도 결국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시장을 넓혀왔고, 핵심은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갈링하우스, ‘XRP는 여전히 북극성’…상장 가능성도 언급
갈링하우스 CEO는 XRP 라스베이거스 행사에서 리플이 여전히 가장 많은 XRP를 보유한 주체라며, 토큰이 성장할수록 회사도 이익을 얻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XRP가 리플의 ‘북극성’이라며 향후 신규 제품에도 계속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당장 기업공개(IPO) 계획은 없다고 했지만, 상장 시점에는 XRP 투자자들에게 의미 있는 소식을 준비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최근 호스킨슨이 리플의 사업 구조가 XRP 투자자에게 충분한 이익을 주지 않는다고 비판한 가운데, 리플이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다시 강조한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공방이 XRP의 사업 가치와 규제 방향성을 함께 비추는 장면으로 읽힌다. XRP는 이날 코인마켓캡 기준 1.4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2% 넘게 올랐다. 규제 명확성이 실제로 확보될 경우, XRP를 둘러싼 투자심리에도 추가 동력이 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시장 해석
리플은 CLARITY Act 지지를 통해 규제 불확실성 해소에 베팅하면서, XRP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호스킨슨과의 논쟁은 단순한 의견 충돌을 넘어, ‘혁신 vs 규제’라는 산업 구조적 갈등을 반영한다.
XRP 가격 상승은 이러한 규제 기대감이 시장에 일부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전략 포인트
규제 명확성 확보는 기관 자금 유입의 핵심 조건으로, 향후 XRP 중장기 상승 트리거가 될 수 있다.
리플이 XRP를 ‘북극성’으로 유지한다는 점은 토큰 가치와 기업 성장의 직접적 연결 구조를 의미한다.
IPO 가능성 언급은 향후 XRP 투자자 대상 추가 보상 또는 생태계 확장 이벤트 기대를 자극할 수 있다.
📘 용어정리
CLARITY Act: 디지털 자산의 증권/상품 여부를 구분해 규제 기준을 명확히 하려는 미국 법안
규제 명확성(Regulatory Clarity): 자산의 법적 성격과 감독 기관을 분명히 해 시장 불확실성을 줄이는 개념
IPO(기업공개): 기업이 증시에 상장해 외부 투자자에게 지분을 공개적으로 판매하는 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