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암호화폐 온체인 조사관 ZachXBT가 DSJ Exchange(DSJEX)와 BG Wealth Sharing 폰지 사기 조직이 1억5000만달러 이상을 끌어모은 뒤 지난주 붕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9200만달러 이상이 여러 블록체인을 거쳐 세탁됐고, 4150만달러 이상이 동결됐다고 설명했다.
ZachXBT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단순한 투자 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범죄자들이 자금 흐름을 숨기기 위해 체인 간 이동을 반복했고, 이 과정에서 테더(Tether), 바이낸스 보안팀, OKX, 미국 법 집행기관이 공조에 나섰다. 그는 X에 “DSJEX/BG Wealth Sharing 폰지 사기가 붕괴했다”며 “자금세탁을 추적해 4150만달러 이상을 동결했다”고 적었다.
조사 내용에 따르면 DSJ와 BG는 2025년부터 하루 1.3%에서 2.6% 수익률을 내세우며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추천인 보상과 등급별 보너스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ZachXBT는 DSJ를 ‘가짜 거래 플랫폼’으로, BG를 그와 연결된 투자 그룹으로 규정했다. 운영에는 ‘Stephen Beard’라는 인물이 전면에 나섰고, 도메인과 핫월렛을 계속 바꾸며 단속을 피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다.
모집 방식은 복잡한 디파이보다 SNS에 가까웠다. 홍콩 메신저 앱 ‘BonChat’의 그룹에서 허위 거래 신호가 퍼졌고, 피해자들은 이를 실제 투자 기회로 믿었다. ZachXBT는 Dehek과 BehindMLM의 초기 보도도 사기 적발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규제 경고도 이미 잇따르고 있었다. 그는 5개 대륙 13개 규제기관이 DSJ와 BG에 대해 경고를 내렸고, 미국 법 집행기관은 4월 23일 BG 연계 도메인 Bgwealthsharing.com을 압수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송금은 이어졌고, 출금 중단 뒤에는 추가 입금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폰지 패턴이 반복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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