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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디지털, 차입 조건 손질…ETF 제휴 접고 도지코인·기관 인프라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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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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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디지털이 약속어음 만기 연장과 부채의 주식 전환을 병행하며 자금 조달 구조를 단순화하고 있다.

ETF 제휴는 종료하되 현금 회수 권리는 유지했고, 일본·도지코인 협력과 크립토닷컴 기관형 커스터디·OTC로 디지털자산 중심 재편을 강화하고 있다.

 유니버설 디지털, 차입 조건 손질…ETF 제휴 접고 도지코인·기관 인프라로 재편 / TokenPost.ai

유니버설 디지털, 차입 조건 손질…ETF 제휴 접고 도지코인·기관 인프라로 재편 / TokenPost.ai

유니버설 디지털(OTCQB:LFGMF, CSE:LFG)이 올해 들어 자금 조달 구조를 다시 짜는 한편, 기존 사업 제휴를 정리하고 디지털자산 중심 협력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공시들을 종합하면 회사는 단기 유동성 관리, 부채의 주식 전환, 일본 시장 협력, 기관용 크립토 인프라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모습이다.

가장 최근에는 헬레나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오퍼튜니티스 1과 기존 약속어음 조건을 수정한 개정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캐나다증권거래소 승인 조건부로 체결됐으며, 만기는 2026년 8월 15일로 연장됐다. 원금은 연장 수수료 2만5000달러를 포함해 32만5000달러로 늘었고, 금리는 연 6%로 유지됐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4억8900만원 규모다. 새 계약에는 주당 0.065캐나다달러에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됐다. 경영권 변경 시 자동 전환 조항도 들어갔지만, 역시 관련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변경으로 즉시 발행되는 주식은 없고, 회사에 새로 유입되는 현금도 없다.

이는 올해 1월 진행된 차입 구조 개편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당시 유니버설 디지털은 헬레나와의 선순위 담보 전환사채 계약을 종료하고, 대신 30만달러 규모 비전환성 담보 약속어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총 333만6364캐나다달러 규모 전환사채를 소멸시켰고, 전환권과 워런트, 향후 자금 집행 의무도 함께 없앴다. 이후 회사는 1월 28일 공시에서 통화 표기를 바로잡으며 기존 전환사채 원금은 캐나다달러, 대체 약속어음은 미국달러 기준이라고 정정했다. 핵심은 복잡한 전환형 자금조달을 줄이고, 단기 차입 중심으로 구조를 단순화했다는 점이다.

부채를 주식으로 정리하는 거래도 이어졌다. 3월 25일 자 부채 정산 계약에 따라 회사는 2만9933.75캐나다달러 채무를 주당 0.09캐나다달러 기준 보통주 33만2597주로 상환하기로 했다. 앞서 2월 12일에는 노스베이 캐피털 파트너스와 6만9146.50캐나다달러 채무를 주당 0.07캐나다달러 기준 보통주 98만7807주로 정리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두 거래 모두 캐나다증권거래소 승인이 필요하며, 발행 주식에는 4개월 1일의 법정 보호예수 기간이 적용된다. 채권자는 모두 특수관계인이 아닌 독립된 외부 당사자다.

ETF 제휴 종료…현금 유입은 남겨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도 눈에 띈다. 유니버설 디지털은 롱포인트 자산운용과의 ETF 파트너십을 2026년 5월 15일부로 종료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공동 ETF의 프로모터와 브랜드 스폰서 역할을 더 이상 맡지 않게 됐고, 수수료 공유 계약도 5월 1일부로 모두 끝났다.

다만 완전한 손실만 남긴 거래는 아니다. 회사는 2028년 3월 31일까지 롱포인트로부터 26만캐나다달러를 받을 권리를 확보했다. 원화로는 약 3억9100만원 수준이다. 이번 계약 종료와 관련해 유니버설 디지털이 새로 발행하는 증권은 없고, 중개 수수료나 커미션도 발생하지 않는다. 수익성 불확실성이 큰 ETF 관련 역할은 접되, 이미 약정된 현금 회수는 유지하는 방향으로 해석된다.

일본·도지코인 생태계 협력 확대

유니버설 디지털은 올해 초 일본 시장과 도지코인(DOGE) 생태계 연결고리도 강화했다. 1월 8일 회사는 도지코인 재단의 기업 부문인 하우스 오브 도지와 전략적 협력 및 이익 공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은 유니버설 디지털이 보유하거나 취득할 수 있는 레유 재팬의 특정 워런트 권리 행사와 수익화에 대해 양측이 구조화된 틀 안에서 협력하는 내용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일본에서 도지코인(DOGE) 관련 기회를 탐색하되, 투자 결정과 자본 배분은 독립적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계약은 파트너십이나 합작회사, 대리 관계를 만드는 것은 아니며, 별도로 하우스 오브 도지와 레유 재팬, abc는 일본 내 도지코인(DOGE) 이니셔티브를 검토하는 비구속적 전략 제휴 문서도 체결했다.

이보다 앞선 2025년 10월 29일 유니버설 디지털은 레유 재팬과 일본 내 디지털자산 재무 전략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해당 문서는 최대 1억달러 규모 대출 설계와 조정을 유니버설 디지털이 주도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원화 기준 약 1505억2000만원 규모다. 다만 최종 계약 체결 전까지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검토 단계이며, 실제 자금 제공 의무도 없다.

같은 날 회사는 싱가포르 시캐슬을 통해 레유 재팬(TSE:9425)에 대한 전략적 지분 및 워런트 투자도 마쳤다. 보통주 20만주, 지분 약 3.48%를 약 103만달러에 매입했고, 여기에는 9만6000달러 자문 수수료가 포함됐다. 또 4만5434달러를 들여 워런트 8000개를 확보했다. 각 워런트는 100주를 대상으로 하며, 총 80만주까지 주당 579엔에 행사할 수 있다. 만기는 2028년 7월 23일이다. 추가로 최대 1만개의 워런트를 더 매입할 수 있는 선택권도 확보했다.

크립토닷컴과 손잡고 기관형 인프라 확보

디지털자산 운영 인프라 측면에서는 크립토닷컴과의 협력이 핵심 축으로 보인다. 유니버설 디지털은 2025년 9월 25일 크립토닷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 디지털자산 포트폴리오를 위한 기관용 커스터디와 장외거래 서비스를 제공받기로 했다.

이 계약에 따라 크립토닷컴은 기관급 보관, 거래 집행, 유동성 공급, 대규모 거래의 ‘신중한’ 실행, 계정 단위 컴플라이언스 지원을 맡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자산 보안과 대규모 거래 효율을 높이고, 더 넓은 디지털자산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 목표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보면 유니버설 디지털은 단순한 자금 조달 공시를 넘어 사업 구조를 ‘가볍게’ 만들고, 디지털자산 관련 핵심 역량에 더 집중하는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전환사채 정리, 부채의 주식 전환, ETF 사업 종료, 일본 및 도지코인(DOGE) 관련 협력 확대는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다만 다수 거래가 캐나다증권거래소 승인과 향후 계약 확정에 달려 있는 만큼, 실제 성과는 후속 집행 여부가 가를 가능성이 크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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