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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RSI, 2018년 이후 '최악의 과매도'…7만 달러 반등 시나리오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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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30% 급락 후 매도세 소진 구간 진입…2020년·올해 2월 과매도 신호 이후 모두 30~50% 반등

 Tokenpos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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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2018년 이후 가장 극단적인 과매도 신호를 보이면서, 수주 내 7만 달러를 향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과매도 신호는 비트코인이 최근 한 달간 약 30% 급락한 뒤 나타났다.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유가 상승, 2026년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스트래티지(MSTR)의 비트코인 매도를 둘러싼 공포가 겹치며 투자 심리가 무너진 결과다. 비트코인은 한때 6만 달러 아래로 밀렸다가 6만 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여기에 '사상 최대 IPO'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도 더해진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750억 달러 규모의 역대 최대 공모에서 최대 30%를 로빈후드·피델리티·찰스슈왑을 통해 개인투자자에게 직접 배정한다. 통상적인 IPO의 개인 배정 비중의 3배가 넘는 규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목요일 시작된 로드쇼는 이미 초과 청약 상태이며, 공모 밸류에이션은 1조 8,000억 달러에 달한다. 개인투자자들이 이 '세기의 공모주'를 잡기 위해 암호화폐를 현금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다.

극단적 과매도, 역사적으로 '매도세 소진' 신호였다

이 정도 수준의 과매도 신호는 통상 매도세가 소진되는 구간에서 출현하며, 단기 매수세가 반등을 노리고 포지션을 쌓기 시작하는 지점과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

2018년의 급락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패러곤과 캐리어EQ(에어폭스)에 첫 민사 제재를 부과하는 등 ICO 규제 단속이 직접적 방아쇠가 됐다. 다만 당시 약세장은 2017년 ICO 버블 붕괴, 중국발 규제 불확실성, 거래소 해킹, 개인투자자 이탈로 이미 진행 중이었고, 11월 급락은 새로운 충격이라기보다 항복(capitulation) 국면에 가까웠다.

2020년에는 비트코인의 일간 RSI가 15.56까지 떨어진 뒤 약 50% 반등했다. 연준이 제로금리와 대규모 채권 매입으로 긴급 전환한 것이 결정적 배경이었다.

가장 가까운 사례는 올해 2월이다. 당시 비트코인의 일간 RSI는 15.86까지 하락했지만 가격은 6만 달러 지지선을 지켜냈고, 이후 8만 2,850달러까지 약 30% 회복하는 랠리로 이어졌다.

"네 부족이 비트코인을 만든다"…세일러의 진단

비트코인이 2년 만에 최악의 한 주를 보낸 직후,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X에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네 개의 이념적 진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일러는 이들을 경쟁 관계가 아닌, 비트코인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상호보완적 세력으로 규정했다.

첫째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는 비트코인을 궁극의 화폐 혁신으로 보고 디지털 희소성 문제를 이미 해결한 지배적 화폐 네트워크라는 확신을 제공한다. 둘째 '비트코인 자본가'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자본으로 보고 기업 트레저리, 기관 커스터디, 비트코인 담보 증권과 대출 시장 등 기존 경제 시스템 안으로의 편입을 추진한다. 셋째 '비트코인 기술자'는 확장성·프라이버시·보안, 나아가 양자컴퓨팅 위협까지 대응하는 프로토콜 개선에 집중한다. 다만 세일러는 기축 레이어 변경은 의도치 않은 결과를 피하기 위해 신중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넷째 '비트코인 근본주의자'는 탈중앙화·셀프커스터디·검열저항성 등 원칙 수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과도한 기관 영향력과 금융화를 경계한다.

세일러의 결론은 명확하다. 맥시멀리스트는 확신을, 자본가는 채택을, 기술자는 장기 회복력을, 근본주의자는 프로토콜의 무결성을 담당하며, 비트코인의 가장 성공적인 경로는 이 네 세력의 균형에 있다는 것이다.

극단적 과매도와 사상 최대 IPO발 유동성 흡수가 충돌하는 지금, 시장의 시선은 과거 패턴의 반복 여부에 쏠려 있다. 매도세 소진이 확인된다면, 7만 달러는 생각보다 가까울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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