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6만6000달러를 향해 오르면서, 단기 하락이 마무리됐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기술적 분석가 개럿 솔로웨이(Gareth Soloway)는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ETH), 리플(XRP) 차트에서도 ‘반등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봤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로웨이는 비트코인이 최근 ‘더블 바텀’(이중 바닥) 패턴을 완성하며 지지선 아래로 잠시 밀린 뒤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관 자금이 손절 물량을 털어내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가격을 흔들었고, 이후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해석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6만6000달러 부근까지 회복한 상태다.
솔로웨이가 특히 주목한 것은 ‘인사이드 바’ 패턴이다. 상승 캔들을 기준으로 이후 3개의 음봉이 나왔지만 초기 반전 캔들의 저점을 깨지 못했다는 점에서, 시장이 조용히 매물을 소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에서 8만3000달러까지 올랐을 때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더리움·XRP도 동반 반등 신호
이더리움(ETH) 역시 솔로웨이가 선호하는 반등형 패턴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미 보유 물량의 절반을 약 10% 수익 구간에서 정리했지만, 나머지는 상승 여력에 대비해 유지하고 있다. 첫 목표가는 1820달러로 제시했다.
리플(XRP)에 대해서도 솔로웨이는 비교적 낙관적이다. 최근 흐름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차트상으로는 ‘그린 인사이드 바’와 바닥 꼬리가 함께 나타나면서 매수세가 하단에서 강하게 받쳐주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최소 1~2개월 정도의 바닥 형성이 가능하다고 봤다.
단기 낙관론 커졌지만, 추세 확인은 필요
이번 분석은 비트코인(BTC)뿐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 전반에 ‘저점 통과’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기술적 반등 신호가 실제 추세 전환으로 이어지려면,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 안팎을 안정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점에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원달러환율이 1516.10원 수준인 만큼, 달러 가격 변동은 국내 투자자 체감 수익률에 더 크게 반영될 수 있다. 결국 이번 구간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XRP가 동시에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는지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