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Polymarket)이 트래비스 밴더잔든(Travis VanderZanden)을 최고성장책임자(CGO)로 영입했다. 우버(Uber)와 리프트(Lyft), 버드(Bird)를 거친 성장 담당자를 앞세워 이용자 확대에 나선 인사다.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이 밴더잔든을 최고성장책임자로 영입했다고 더블록(The Block)은 전했다. 밴더잔든은 전동 킥보드 공유 스타트업 버드 창업자이며, 우버 성장 부문 책임자와 리프트 임원을 지냈다.
폴리마켓은 정치, 경제, 스포츠, 사회 이슈 등 실제 사건의 결과를 놓고 이용자가 거래하는 예측시장 플랫폼이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단순 거래소나 지갑 서비스와 달리 뉴스, 여론, 확률 판단을 결합한 서비스로 분류된다.
밴더잔든의 이력은 이용자 확보가 중요한 소비자 앱 분야에 집중돼 있다. 차량 호출과 전동 킥보드 공유 분야에서 쌓은 성장 경험은 폴리마켓의 이용자 확대 과제와 연결해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인사는 폴리마켓이 이용자 확대와 서비스 확산을 주요 과제로 두고 있다는 해석을 낳는다. 더블록은 그의 합류가 폴리마켓이 이용자 규모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는 시점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예측시장은 이용자 수, 거래 주제, 유동성, 규제 환경이 함께 작동하는 시장이다. 특정 사건을 거래 대상으로 삼는 구조상 이용자가 많을수록 가격 형성과 유동성에는 유리하지만, 정치·사회 이슈를 다루는 만큼 지역별 규정과 플랫폼 운영 기준도 중요하다.
폴리마켓은 앞서 월간 방문자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소개한 바 있다. 선거와 스포츠에서 확보한 이용자를 금융, 기술, 문화 등 다른 분야로 넓히려는 흐름과도 이어진다.
국내 가상자산 독자에게 이번 인사는 예측시장이 거래 인프라를 넘어 대중형 인터넷 서비스로 이동하려는 흐름과 관련된다. 폴리마켓이 어떤 지역과 이용자층을 우선 공략할지는 추가 보도를 통해 확인될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