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지갑 한 곳이 코인베이스($COIN) 프라임에서 하이퍼리퀴드(HYPE) 4만6800개를 추가로 인출했다. 금액은 약 365만 달러(약 50억원) 규모다.
온체인 렌즈(Onchain Lens)는 25일 관측 자료에서 해당 지갑이 코인베이스 프라임에서 HYPE를 다시 출금했다고 밝혔다. 이 지갑은 지난주에도 HYPE 3만3810개를 인출했다.
누적 인출량은 8만600개로 집계됐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553만 달러(약 76억원)다.
이번 거래는 단일 지갑에서 확인된 거래소 밖 이동이다.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토큰이 빠져나가는 흐름은 보관 방식 변경, 장외 거래 정산, 운용 목적 이전 등 여러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온체인 자료만으로 지갑 소유자와 인출 목적을 특정하기는 어렵다. 이번 자료도 인출 수량과 금액만 제시했으며, 매수 주체나 추가 거래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코인베이스 프라임은 기관과 대형 계정이 이용하는 거래·수탁 서비스로 시장에서 자주 거론된다. 대형 지갑이 같은 자산을 반복해 인출하면 해당 물량이 거래소 유동성에서 빠지는지, 다른 지갑이나 프로토콜로 이동하는지가 관측 대상이 된다.
HYPE는 최근 대형 지갑 이동이 잇따라 포착된 자산이다. 본지는 앞서 멀티코인캐피털 관련 추정 지갑이 HYPE 10만6100개를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보낸 정황을 전한 바 있다.
앞선 사례는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의 이체였고, 이번 사례는 코인베이스 프라임에서 외부 지갑으로 빠져나간 이동이라는 점에서 방향이 다르다. 거래소·수탁 플랫폼을 오가는 대규모 이동은 실제 매매와 별개로 수급 관측 지표로 활용된다.
국내 투자자에게 중요한 지점도 가격 전망보다 수급 확인이다. 거래소 밖 인출은 매도 압력 완화로 해석될 때도 있지만, 정산이나 운용 목적 이전일 가능성도 있어 가격 방향과 곧바로 연결하기는 어렵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한 지갑이 코인베이스 프라임에서 HYPE 4만6800개를 추가로 빼냈고, 지난주 인출분까지 더해 누적 8만600개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후 흐름은 해당 지갑의 추가 이동과 거래소 입출금 변화로 확인될 사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