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플(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24일 하루 1381만8200달러(약 191억원)가 순유입됐다. 자금은 비트와이즈와 프랭클린템플턴 상품에 주로 들어왔다.
소소밸류(SoSoValue) XRP 현물 ETF 대시보드에 따르면, 미국 현지 거래일 24일 기준 하루 총 순유입액은 1381만8200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순자산가치는 14억4100만달러(약 1조9943억원), 리플 시가총액 대비 ETF 순자산 비율은 1.55%였다.
상품별로는 비트와이즈 XRP ETF(XRP)가 824만5100달러(약 114억원)를 유치했다. 이 상품의 누적 순유입액은 5억5100만달러(약 7626억원)로 집계됐다.
프랭클린템플턴 XRP ETF(XRPZ)에는 400만6800달러(약 55억원)가 들어왔다. 누적 순유입액은 4억3800만달러(약 6062억원)를 기록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미국 리플 현물 ETF 전체 순유입액이 15억6600만달러(약 2조1673억원)에 이르렀다. 전체 순자산가치가 누적 순유입액보다 작은 것은 보유 자산 평가액과 설정·환매 흐름이 함께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번 수치는 직전 거래일 흐름과 비교해도 순유입 기조가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앞서 본지는 [미국 리플 현물 ETF에 21일 기준 1838만3200달러가 순유입됐고](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5452), 당시에도 비트와이즈와 프랭클린템플턴 두 상품에 자금이 집중됐다고 보도했다.
19일 기준 누적 순유입액은 15억2100만달러였다. 이후 거래일을 거치며 누적 유입 규모가 4500만달러 늘어난 셈이다.
현물 ETF 순유입은 해당 거래일 설정액에서 환매액을 뺀 값이다. 하루 순유입액이 플러스라는 것은 ETF로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지만, 개별 상품의 유입이 곧바로 리플 가격 방향을 결정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상품별 자금 흐름도 나눠 봐야 한다. 전체 시장이 순유입을 기록하더라도 특정 운용사 상품에만 자금이 몰릴 수 있고, 반대로 일부 상품의 환매가 전체 수급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
국내 투자자에게는 리플 가격뿐 아니라 ETF 자금 흐름과 환율도 함께 변수로 작용한다. 달러 기준 ETF 순자산가치가 같더라도 원화 환산 규모는 환율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하루 순유입액만으로 리플 가격 방향이나 개별 상품 수요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ETF 자금 흐름은 설정과 환매를 합산한 결과이며, 특정 상품의 유입이 전체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 확대를 뜻하는지는 추가 거래일 자료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전략 포인트 자금은 비트와이즈와 프랭클린템플턴 상품에 집중됐다. 다만 하루 수치만으로 가격 방향을 판단할 수는 없다.
용어정리 순유입은 ETF에 새로 들어온 자금에서 빠져나간 자금을 뺀 값이다. 순자산가치는 ETF가 보유한 자산의 평가액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