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103조640억달러 M2에도 비트코인 해석 엇갈렸다

프로필
류하진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글로벌 M2가 103조640억 달러를 넘은 가운데 비트코인은 장중 8만1237.94달러까지 올랐다. 시장에서는 유동성 확대 효과와 상관관계 약화론이 함께 나왔다.

 달러 지폐 옆 비트코인 금속 코인 / TokenPost.ai (mono)

달러 지폐 옆 비트코인 금속 코인 / TokenPost.ai (mono)

글로벌 광의통화(M2)가 103조 달러를 넘은 가운데 비트코인(BTC)이 장중 8만1237.94달러(약 1억1235만원)까지 올랐다. 다만 이번 반등을 유동성 확대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함께 나왔다.

StreetStats는 8월 11일 기준 미국, 유로존, 중국, 일본을 합산한 글로벌 M2를 103조640억 달러(약 14경2538조원)로 제시했다. 이 수치는 달러 환산 기준의 민간 합성치로, 중앙은행이나 국제기구가 발표하는 단일 공식 통계는 아니다.

미국 M2도 고점권에 머물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프레드(FRED) H.6 통화공급 통계에 따르면, 6월 미국 M2는 23조1552억 달러(약 3경2024조원)로 집계됐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 등 비교적 빨리 쓸 수 있는 유동성을 포괄하는 지표다.

BTC는 유동성 논의와 맞물려 반등했다. 로이터(Reuters)는 BTC가 25일 아시아 거래 시간에 장중 8만1237.94달러까지 올랐고 8월 들어 28% 상승했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26일 아시아 오전 BTC가 7만9000달러(약 1억926만원) 부근으로 밀렸지만 최근 한 주 기준으로는 23% 올랐다고 보도했다.

시장 설명은 M2보다 넓다. 미국 재무부는 19일 장기 명목 국채 유동성 지원 바이백 규모를 운용당 2억 달러(약 2766억원)에서 최소 4억 달러(약 5532억원)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확대 적용 기간은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다.

로이터는 재무부 조치와 달러 약세가 BTC 반등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는 ETF 유입과 숏커버링도 가격 흐름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거론했다. 본지는 앞서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가 비트코인 시장 해석으로 번지는 흐름을 전한 바 있다.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글로벌 책임자는 로이터 보도에서 “비트코인이 좋아하는 바로 그런 종류의 일”이라고 말했다. 정책 개입과 달러 가치 논쟁이 BTC의 대체 자산 서사를 다시 건드렸다는 해석이다.

반론도 있다. BIT는 글로벌 M2가 공식 통계가 아니라 분석가와 데이터업체가 각국 M2를 환율과 시차에 맞춰 합산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국가 범위, 환율 기준, 발표 지연 처리 방식에 따라 같은 날짜의 글로벌 M2도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피델리티 디지털애셋(Fidelity Digital Assets)은 13일 리서치에서 장기 데이터에서는 글로벌 M2와 BTC 사이의 상관성이 남아 있지만 최근 상관관계는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같은 리서치는 상관관계가 인과관계를 뜻하지 않는다고도 짚었다.

글로벌 M2 논쟁은 시차와 환율의 문제도 안고 있다. 미국, 유로존, 중국, 일본의 통화 통계는 발표 주기와 기준일이 다르고, 달러 환산 과정에서 환율 변동이 수치에 반영된다. 단일 숫자가 커졌다는 사실만으로 위험자산 가격 흐름을 곧장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다.

BTC 가격도 기준 시각에 따라 다르게 읽힌다. 같은 하루 안에서도 8만1000달러대 장중 고점과 7만9000달러 안팎의 조정 구간이 함께 존재한다. 시세 기사에서 거래 시간과 기준 시각이 중요한 이유다.

국내 투자자에게는 달러 유동성과 원화 환산 가격이 동시에 영향을 미친다. BTC가 달러 기준으로 오르더라도 환율 움직임에 따라 원화 체감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글로벌 유동성 논의가 국내 시장에서는 환율과 함께 해석되는 배경이다.

다만 BTC는 2025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 StatMuse는 당시 월간 고가를 12만6198.07달러로 제시했고, 로이터는 10월 5일 기록고점을 12만5245.57달러로 보도했다. 수치 차이는 있지만 현재 가격과의 격차는 남아 있다.

결국 이번 가격 반등은 글로벌 M2 확대, 미국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 달러 약세, ETF 자금 흐름, 숏커버링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피델리티와 BIT의 신중론처럼 유동성 지표와 BTC 가격의 관계가 예전만큼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해석도 시장에 남아 있다.

다음 확인 지점은 재무부의 확대 바이백이 시작되는 9월 9일이다. 해당 조치는 11월 4일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앱 아이콘

토큰포스트가 새로워졌어요!

앱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함께 받아가세요!

디센트 S 지급

디센트 S 지갑 카드형 하드웨어 월렛

추첨 20명
커피

커피 쿠폰 모바일 쿠폰 1매

선착순 1,000명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