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MSTR) 우선주 STRC 배당금의 일부를 비트코인(BTC) 매수에 자동 배분하는 기능이 출시됐다. 이용자는 배당금을 현금으로 받거나 비트코인 매수에 쓰거나 두 자산으로 나눌 수 있다.
미국 비트코인 운용 서비스 업체 캐슬이 이 기능을 선보였다. 배당금 배분 방식과 자동 적용 구조가 확인됐다.
이용자는 STRC 배당금 전액을 현금으로 받거나 전액을 비트코인 매수에 배분할 수 있다. 현금과 비트코인의 비율을 직접 정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한 번 설정한 배분 비율은 이용자가 변경하지 않는 한 다음 배당 지급에도 자동 적용된다. 별도 변경 절차 없이 같은 방식으로 배당금을 나눌 수 있는 구조다.
STRC 배당금은 먼저 스트래티지가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후 캐슬이 이용자가 정한 비율에 따라 일부 금액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며, STRC가 비트코인으로 배당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STRC는 액면가 100달러(약 13만4200원)를 기준으로 설계된 변동금리형 영구 우선주다. 만기가 없고 보통주보다 배당 지급 순위가 앞서지만, 일반적으로 의결권은 부여되지 않는다.
스트래티지는 2026년 9월 권리확정일분부터 적용되는 STRC의 연 배당률을 액면가 기준 12%로 제시했다. 이 금리는 매달 재검토되는 변동금리다.
현재 배당률이 향후에도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다. 배당 지급 역시 이사회 결의를 거쳐야 하므로, 캐슬의 자동 매수 기능과 스트래티지의 배당 조건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STRC의 배당 지급 주기는 월 1회에서 월 2회로 바뀌었다. 스트래티지는 6월 주주 승인을 거쳐 매월 15일과 말일을 권리확정일로 정했다.
첫 반월 배당은 6월 30일 권리확정분에 대해 7월 15일 지급됐다. 이후 STRC 보유자는 반월 단위로 지급되는 현금 배당을 정한 비율에 따라 현금과 비트코인 매수에 나눌 수 있다.
이번 기능은 배당금 지급과 비트코인 매수를 한 계정 안에서 연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비트코인 매수는 배당금이 현금으로 지급된 뒤 별도 거래로 집행된다.
캐슬은 그동안 기업과 비영리단체를 중심으로 현금 관리와 비트코인 매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기능을 통해 개인 계정 이용자도 STRC 배당금의 자동 배분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보유와 우선주 운용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각해 STRC 우선주 운용 자금을 마련한 사례도 있다.
STRC 배당률은 변동될 수 있고 우선주 가격도 액면가 100달러보다 높거나 낮게 거래될 수 있다. 캐슬을 통한 비트코인 매수 역시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노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