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퀘스트(262840)가 14억7916만4001원 규모의 자기주식 보통주 31만7193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예정일은 2026년 9월 15일이다.
아이퀘스트는 9일 이사회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관계기관 협의나 등기 완료일에 따라 소각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소각 대상은 상장 전 취득한 12만5450주와 신탁계약으로 취득한 19만1743주다. 상장 전 취득분은 평균취득단가 4530.8원, 신탁계약 취득분은 평균취득단가 4750원을 기준으로 회계상 장부가액을 산정했다.
이번 절차는 새로 자기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이 아니라 회사가 이미 보유한 자기주식을 없애는 방식이다. 별도의 자기주식 취득 예정기간이나 위탁 투자중개업자는 두지 않는다.
소각 이후 발행주식 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은 줄지 않는다. 회사는 소각 목적을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공시에 기재된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1056만6952주이며 1주당 액면가액은 200원이다.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1명이 참석했고 감사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아이퀘스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2025년 12월 결산 기준 연결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1124억원, 부채총계 525억원, 자본총계 599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6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 당기순이익은 6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2021년 2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업종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이다.
자기주식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없애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주주환원 방식이다. 다만 소각이 곧바로 주가 상승이나 기업가치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실제 효과는 소각 규모와 실적,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국내 상장사들의 자사주 소각이 주주환원 정책의 실행 지표로 다뤄지는 흐름 속에서 아이퀘스트도 기취득 자기주식 소각에 나섰다. 이번 절차는 예정일과 등기 진행 상황에 따라 최종 이행 여부가 확인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