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토큰과 밈코인을 결합한 플랫폼들이 거래 수익을 자체 토큰이나 커뮤니티 토큰으로 환류하는 구조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폰스는 최근 7일 수익 1067만달러(약 143억원)를 기록했고, 스통크펀은 같은 기간 약 150만달러(약 20억원)를 플랫폼 토큰 환매에 사용했다.
오데일리는 9일 로빈후드체인, BNB체인, 솔라나 생태계에서 주식 토큰과 밈코인을 연결하는 플랫폼들의 수익 규모와 환매 구조를 비교했다. 거래량이 큰 플랫폼인지보다 수익이 어떤 토큰으로 돌아가고, 환매 물량이 실제로 소각되는지가 차이를 가르는 요소로 제시됐다.
폰스는 로빈후드체인에서 토큰 발행과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거래 수수료는 1%이며, 최신 계약 기준 수수료는 발행자와 프로토콜이 각각 70%와 30%씩 나눈다.
프로토콜이 가져가는 수수료 가운데 80%는 시장에서 PONS를 환매해 소각하는 데 쓰이고, 나머지 20%는 인프라와 운영에 배분된다. 폰스 공식 문서도 같은 환매·소각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오데일리가 인용한 데이터에서 폰스의 최근 7일 수익은 1067만달러(약 143억원)로 집계됐다. 펌프펀은 976만달러(약 131억원), 포모는 891만달러(약 119억원)였다.
스테이트오브블록스 집계에서는 PONS의 최근 7일 일일 소각량이 120만개를 웃돌았고, 전체 공급량의 30%가 소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시장 데이터와 집계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롱닷엑스는 별도 플랫폼 토큰을 발행하지 않고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S&P500 ETF 등 주식 토큰을 밈코인의 거래쌍으로 활용한다. 9월 8일까지 주식 토큰 누적 거래량은 10억달러(약 1조3410억원)를 넘어섰다.
롱닷엑스는 플랫폼 수수료로 인공지능 이누(AI)를 환매하는 구조를 운용해 왔다. 약 2753만개가 유통에서 제외됐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실제 소각되고 일부는 커뮤니티 금고에 영구 잠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페어는 한 밈코인에 최대 5개의 주식 토큰 유동성 풀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토콜 수익의 90%는 PAIR 환매에, 나머지 10%는 신규 발행자 유치와 인프라에 배분한다.
디파이라마는 9일 기준 페어의 최근 7일 수수료를 약 36만2000달러(약 4억9000만원), 프로토콜 수익을 약 10만9000달러(약 1억5000만원)로 집계했다. pair.fund 데이터에 따르면 페어는 전체 공급량의 10.67%에 해당하는 1억670만개를 소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BNB체인의 포멈닷미는 4Stock을 통해 미국 주식을 1대1 구조로 토큰화한 뒤 이를 밈코인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한다. 첫 상품인 BNC4를 기반으로 한 4Stock 밈코인은 출시 3시간 만에 시가총액 9000만달러(약 1207억원)를 기록했다.
BNC4 가격은 기초 주식인 CEA 인더스트리의 주가와 큰 차이를 보였다. 포멈닷미는 4Stock 관련 수익을 현재 플랫폼 토큰 FORM 환매에 사용하지 않고, 일정 기간 커뮤니티 밈토큰 환매와 소각에 배분한다.
솔라나의 스통크펀은 주식·ETF·상품·외환·가상자산을 밈코인의 거래쌍으로 활용한다. 9월 5일 레이디움 런치랩과 협력한 뒤 9월 6일 하루 수익이 150만달러(약 20억원)를 웃돌았다.
디파이라마는 9일 기준 스통크펀의 최근 7일 STONK 환매액을 약 150만달러(약 20억원), 누적 환매액을 약 212만달러(약 28억원)로 집계했다. 환매한 STONK는 소각되며, 스통크펀은 플랫폼 내 일부 발행 토큰도 환매·소각 대상으로 편입하고 있다.
플랩은 BNB체인과 로빈후드체인 등 여러 네트워크에서 거래세와 수익의 귀속 대상을 발행자가 정하도록 한다. 플랫폼 토큰을 중심으로 수익을 모으는 방식과 개별 밈토큰에 수익을 돌리는 방식이 함께 존재하는 만큼, 플랫폼별 수익 규모를 비교할 때는 환매 대상과 소각 여부, 수익 배분 비율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