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생태계의 24시간 앱 수익이 656만달러(약 88억원)로 집계돼 로빈후드 체인의 322만달러(약 43억원)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9일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서 솔라나의 앱 수익은 656만달러, 로빈후드 체인은 322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번 수치는 특정 24시간 동안 체인 위 애플리케이션이 거둔 수익을 비교한 결과다.
앱 수익은 블록체인 자체의 수익이나 운영 기업의 회계상 매출을 뜻하지 않는다. 디파이라마는 특정 체인에 속한 프로토콜의 수익을 합산해 이 지표를 산출하며, 스테이블코인과 유동성 스테이킹 앱, 가스 수수료는 집계에서 제외한다.
앱 수수료를 보면 양상이 달라진다. 솔라나의 앱 수수료는 1450만달러(약 194억원)였고, 로빈후드 체인은 1620만달러(약 217억원)로 솔라나를 앞섰다.
앱 수수료는 이용자가 낸 전체 비용이고, 앱 수익은 이 가운데 프로토콜이 보유하는 금액이다. 따라서 수수료 규모가 크더라도 프로토콜에 귀속되는 수익이 반드시 같은 비율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이번 비교는 해당 집계 기간 솔라나 생태계에서 앱 수익이 크게 발생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반면 24시간 수치는 집계 시점과 개별 애플리케이션의 거래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장기적인 체인 경쟁력이나 지속적인 수익 우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로빈후드 체인의 앱 수익을 로빈후드($HOOD)의 기업 매출로 바로 환산할 수도 없다. 블록체인 앱이 창출한 수익과 운영 주체의 회계상 매출은 별도 개념이기 때문이다.
본지는 앞서 솔라나 앱 수익에서 펌프펀이 차지한 비중이 컸던 흐름을 전한 바 있다. 이번 집계 역시 솔라나 생태계 내 애플리케이션 활동이 하루 단위로 크게 나타난 사례로 볼 수 있다.
다만 앱 수익과 SOL 가격의 직접적인 연관성이나 해당 수익의 장기 지속 여부는 이번 수치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추가 기간의 수익과 수수료 흐름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