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언젠가 비트코인을 시가총액에서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거론됐다. 전제는 비트코인의 급락이 아니라 XRP 자체의 강한 성장이다.
9월 9일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 베테랑인 데이비드 슈워츠는 최근 엑스 스페이스를 통해 XRP의 비트코인 추월 가능성을 언급했다.
XRP 레저 설계에 오랫동안 관여했고 리플 명예 CTO를 맡은 그는 이른바 XRP 역전이 가능하다고 보면서도 중요한 단서를 달았다.
슈워츠는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비트코인이 무너져서라기보다 XRP가 크게 오르면서 나타날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 XRP가 거래 속도와 기능성 측면에서 비트코인보다 강점을 갖고 있어 시장 성장분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XRP 레저는 처음부터 결제에 특화된 비트코인 대안으로 설계됐다. 더 빠르고 확장성이 높은 결제 네트워크를 목표로 삼았다는 점이 비트코인과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XRP가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까지 이어진 강한 암호화폐 상승장에서 시가총액 2위에 오르며 비트코인의 우위를 크게 좁힌 적이 있다. 2017년 12월 말 XRP 시가총액은 약 860억 달러까지 뛰었고 이더리움의 730억 달러를 웃돌았다. XRP는 세계 2위 암호화폐 자리를 차지했으며 연말까지 이더리움보다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현재 XRP는 1.4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891억 달러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세계 5위 암호화폐다. 비트코인은 약 7만86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조5800억 달러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XRP보다 약 18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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