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TRUMP)가 24시간 동안 약 10% 하락해 과거 매수세가 유입된 수요 구간에 접근했다. 다만 파생상품 시장의 음의 펀딩비율과 하락하는 자금 흐름 지표가 반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AMBCrypto는 한국시간 11일 오전 7시 업데이트한 분석에서 TRUMP의 최근 하루 하락률을 약 10%로 제시했다. TRUMP는 최근 한 달 누적 기준으로는 34% 상승한 상태다.
최근 하락이 중기 상승분을 되돌리는 단기 조정인지, 하락 전환의 시작인지는 추가 가격 움직임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TRUMP는 앞서 93% 넘게 오른 급등 국면에서도 큰 가격 변동을 보였다.
차트상 수요 구간은 과거 세 차례 저항선으로 작용한 뒤 가격 하락을 유발한 영역으로 분석됐다. 마지막 테스트 당시 TRUMP 가격은 약 32% 하락하며 8월 저점을 형성했다.
해당 수요 구간의 정확한 가격 범위는 수치로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가격이 구간의 어느 지점에 있는지는 차트 확인이 필요하다.
수요 구간이 지지선으로 작용하면 3.00~3.40달러가 기술적 반등 목표로 거론됐다. 이 가격대는 지지선 형성을 전제로 한 시나리오이며 확정된 가격 전망은 아니다.
볼린저 밴드에서도 TRUMP는 저평가 영역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AMBCrypto는 8월 18일 가격이 밴드 하단의 ‘빨간 구간’에 들어간 뒤 3.66달러까지 오른 사례를 제시했다.
다만 과거 반응이 같은 방식으로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다. 과거 가격 움직임만으로 이번 수요 구간의 지지 여부를 확정하기도 어렵다.
자금 흐름 지표는 반등 시나리오에 부담을 줬다. 머니플로우지수(MFI)는 54.41로 나타났지만 하락 추세를 보였다.
MFI는 가격과 거래량을 바탕으로 자금 유입과 유출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수치가 하락하면 가격 상승 과정에서 자금 유입이 약해지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9월 10일 기준 TRUMP의 미결제약정 가중 펀딩비율이 -0.0221%로 제시됐다. 음의 펀딩비율은 무기한 선물에서 숏 포지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음을 뜻한다.
같은 기준으로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은 1억7572만달러(약 2353억원)로 집계됐다. 코인글래스는 같은 시점의 미결제약정을 1억7514만달러(약 2345억원)로 표시했다.
두 수치의 차이는 집계 시점과 거래소 범위에 따른 것으로 설명됐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파생상품 계약 규모로, 그 자체만으로 가격 방향을 확정하는 지표는 아니다.
코인게코의 UTC 기준 일별 데이터에서는 TRUMP 종가가 9월 8일 2.23달러에서 9월 9일 2.03달러로 낮아졌다. 9월 10일에는 시가총액 5억5441만2581달러(약 7424억원)와 거래량 2억2650만7621달러(약 3033억원)가 기록됐지만 종가는 집계되지 않았다.
AMBCrypto는 뚜렷한 반등 촉매가 나타나기 전까지 TRUMP의 추가 하락 위험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에는 수요 구간의 지지 여부와 하락 중인 MFI가 회복되는지가 가격 흐름을 가를 주요 지표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