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수요가 마이너스 14만5000개로 집계됐다. 선물 수요도 약해진 가운데 비트코인 관련 ETF에서는 3억800만달러(약 4143억원)가 순유출됐다.
다크포스트(Darkfost) 크립토퀀트 분석가는 11일 비트코인 수요가 악화하면서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가 집계한 현물 수요는 마이너스 14만5000개로,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졌다.
선물 시장 수요는 7만4500개로 플러스를 유지했지만 이전보다 크게 약해졌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0.036까지 내려가며 마이너스 흐름을 나타냈다.
상장지수펀드(ETF) 자금도 순유출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ETF에서는 2억8200만달러(약 3793억원), 이더리움(ETH) ETF에서는 2990만달러(약 402억원), 솔라나(SOL) ETF에서는 50만달러(약 7억원)가 각각 빠져나갔다. 리플(XRP) ETF에는 500만달러(약 67억원)가 순유입됐다.
전체 ETF 시장 순유출액은 3억800만달러(약 4143억원)였다.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ETF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리플 ETF 유입액을 웃돌았다. 블록비츠는 이날 ETF 자금 흐름이 최근 두 달 가운데 가장 부진한 하루였다고 전했다.
다크포스트는 수요가 빠르게 개선되지 않으면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 단계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소식이 시장의 주요 동인이라며 채권 수익률이 빠르게 오를 경우 시장에 미칠 영향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