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BTC 보유량 하루 3.1% 감소…ETH는 8.5% 줄어
다크포스트는 사고 당일 주요 자산의 거래소 보유량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낸스가 추산한 사고 영향 규모와 동결액은 서로 다른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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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Binance) 보안사고 당일 거래소의 비트코인(BTC) 보유량이 하루 동안 3.1% 감소해 68만2000개를 웃돌았다. 이더리움(ETH) 보유량은 8.5% 줄어 330만개로 집계됐다.
다크포스트(Darkfost) 암호화폐 분석가는 30일 게시한 분석에서 바이낸스의 주요 자산 보유량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분석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 리플(XRP)과 테더(USDT)도 포함됐다.
리플 보유량은 8% 줄어 24억7000만개, 테더는 6.3% 감소해 341억개가 됐다. 집계된 네 자산 가운데 이더리움의 감소율이 가장 컸고 비트코인이 가장 작았다.
다크포스트는 사고 관련 블록 구간에서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1만8279개, 리플 1억8500만개, 16억7000만달러(약 2조2345억원) 상당의 테더가 빠져나갔다고 추적했다. 이더리움은 16만7464개와 7만9376개로 나뉘어 총 24만6840개가 이동했다.
특정 블록 구간에서 추적한 이동량과 하루 전체 거래소 보유량 변화는 집계 범위가 다르다. 두 수치를 같은 항목으로 보거나 이용자 손실액으로 환산할 수는 없다.
거래소 보유량은 거래소 주소로 분류된 지갑에 집계된 코인 잔액을 나타낸다. 본지는 앞서 7월 28일부터 집계한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를 보도했다. 8월 3일까지 약 1만7500개 늘었고, 증가분의 약 51%가 바이낸스에서 관측됐다.
바이낸스는 이번 사고의 자산 영향 규모를 약 63억달러(약 8조4294억원), 온체인에서 동결한 자산을 약 30억달러(약 4조140억원)로 추산했다. 영향 규모와 동결액은 서로 다른 항목이므로 동결액을 영향 규모에서 빼 최종 손실액으로 계산할 수 없다.
다크포스트는 동결 자산에 테더 15억6700만달러(약 2조967억원)어치와 유에스디코인(USDC) 8억달러(약 1조704억원) 이상이 포함됐다고 적었다. 동결액은 자산 이동이 제한된 규모로, 반환 완료액과는 구분된다.
바이낸스는 손실을 이용자 보호기금 SAFU와 회사 보유 자금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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