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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수익성 둔화에도 순이익 1,100억 급등...시장 예상 뛰어넘은 '깜짝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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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2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순이익은 일회성 이익 등으로 1,100억 원을 돌파하며 1,000% 이상 급증했다.

 CJ ENM, 수익성 둔화에도 순이익 1,100억 급등...시장 예상 뛰어넘은 '깜짝 실적' / 연합뉴스

CJ ENM, 수익성 둔화에도 순이익 1,100억 급등...시장 예상 뛰어넘은 '깜짝 실적' / 연합뉴스

CJ ENM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수익성 악화와 함께 예상치를 웃도는 흑자 기조라는 상반된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고, 순이익은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은 8월 7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퍼센트 감소한 수치다. 다만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31억 원)를 118.4퍼센트 초과한 결과로, 실적 전망이 지나치게 보수적이었거나, 회사가 일시적인 이익 개선 요인을 확보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퍼센트 증가한 1조 3천12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콘텐츠 유통이나 커머스 등 주력 사업 분야가 견고한 매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분야에서의 전략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CJ ENM의 순이익은 무려 1천146억 원으로 전년보다 1천28.9퍼센트나 급증했다. 이는 일회성 이익이 포함됐거나, 자회사 사업 구조조정 및 투자지분 회수 등으로 인한 영업외 수익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 순이익은 본질적 수익성을 넘어 다양한 재무 이벤트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번 이익 증가의 배경은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이러한 실적 흐름은 CJ ENM의 사업 구조가 변화를 거치며 수익 다변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TV 채널 중심에서 디지털 콘텐츠, 글로벌 배급,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을 추진해온 만큼, 하반기에도 비슷한 구조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다만 실적과 순이익 간의 괴리가 크기 때문에, 단기 실적 지표보다는 지속 가능한 이익 구조로의 전환 여부가 향후 시장 평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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