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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영상 CEO, 상반기 보수 26억 원…2년 연속 통신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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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올 상반기 26억 원의 보수를 받아 통신사 CEO 중 최고를 기록했다. AI 전략 성과 등이 보상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 유영상 CEO, 상반기 보수 26억 원…2년 연속 통신사 1위 / 연합뉴스

SK텔레콤 유영상 CEO, 상반기 보수 26억 원…2년 연속 통신사 1위 /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통신사 최고경영자(CEO) 중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신업계 CEO 보수 1위 자리를 유지한 셈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 대표는 2025년 상반기에만 총 26억3천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3억8천만원)보다 약 10.75% 증가한 수준이다. 급여 7억7천만원과 상여 18억2천만원으로 구성됐으며, 복리후생 등의 기타 소득도 4천600만원 포함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유무선 통신을 포함한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9%, 영업이익은 4.0% 증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AI 전환(AIX) 전략이 추진되면서 이익 개선에 기여했고, 이동통신 부문 역시 수익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따른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과가 유 대표의 보수 결정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섭 KT 대표는 올 상반기 14억3천7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2억7천800만원, 상여 11억5천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원으로 구성됐다. KT 측은 상여금 산정에 전년도 실적과 CEO의 전략적 기여도, 경영환경 요소 등 정량·정성 평가 기준을 함께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업계 전반의 성과 평가가 단순한 재무 수치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의 리더십과 전략 이행 능력에도 기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 3월 취임한 홍범식 사장은 상반기 동안 총 7억1천4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상여나 기타 보수는 아직 지급되지 않았다. 반면, 지난해 11월 퇴임한 황현식 전 대표는 같은 기간 동안 총 55억5천200만원을 수령했는데, 이 중 44억5천300만원이 퇴직소득에 해당했다. 이는 국내 대기업 임원 퇴직 시 지급되는 거액의 퇴직금 관행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통신사 CEO 보수 내역은 각사의 실적 뿐 아니라 신성장산업에서의 투자 확대, 경영역량 평가 기준 정착 등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같은 미래 핵심 기술 부문에서의 성과가 경영자 보상에 구체적으로 반영되면서, 향후에는 관련 산업 성과와 CEO 보수 간의 연관성이 더욱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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