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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영업이익 173% 급증…비용 효율화가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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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이 3분기 영업이익 9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2.8% 급증했다. 비용 구조 개선과 일회성 손실 해소가 수익성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LG헬로비전, 영업이익 173% 급증…비용 효율화가 실적 견인 / 연합뉴스

LG헬로비전, 영업이익 173% 급증…비용 효율화가 실적 견인 / 연합뉴스

LG헬로비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0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개선은 전년의 일회성 손실 요인 해소와 비용 효율화 노력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5일 발표된 LG헬로비전의 잠정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2천98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억 원(7.7%)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지난해 수익에 반영됐던 교육청 스마트 단말 사업이 올해에는 일회성으로 제외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다시 말해, 이번 매출 하락은 구조적인 문제라기보다는 특정 사업의 종료에 따른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관리비 절감과 자산 효율화가 영업이익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LG헬로비전은 지난해 유무형자산에 대한 손상차손(회수 가능한 금액보다 낮게 자산 가치를 평가하는 회계 처리)을 반영한 뒤, 감가상각비 부담이 줄었고, 이에 따라 고정비용이 완화됐다. 여기에 외주비, 마케팅비 등 주요 지출 항목 조정을 통한 비용 구조 효율화 전략이 수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방송 부문이 1천227억 원으로 여전히 주력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통신 부문은 342억 원, 알뜰폰(MVNO) 부문은 388억 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및 기업 대상(B2B) 중심의 지역 기반 사업 매출은 528억 원, 가전제품 중심의 렌탈 사업은 495억 원으로 확인됐다. 반면, 교육 단말 수익이 제외된 기타 사업은 4억 원에 그쳐 상대적으로 미미한 실적을 보였다.

회사는 방송과 통신 시장이 전반적으로 정체된 가운데, 내부 효율화와 핵심 사업 중심 전략으로 수익성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알뜰폰 부문에서는 자급제 단말기와의 결합 상품을 확대하고,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통해 고객 기반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 계절가전 수요에 맞춘 렌탈 확대, 지역 콘텐츠를 강화한 ‘더라이프’ 채널 운영 등도 실적 방어에 기여한 요소로 꼽힌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방송·통신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 속에서, 비용 효율성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기업 생존에 더욱 중요한 전략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LG헬로비전 역시 외부 환경 변화 속에서 핵심 사업 역량에 집중하며 수익성을 유지하려는 방향으로 경영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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