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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80원 돌파…엔화 약세에 원화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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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약 8개월 만에 1,480원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엔화 약세와 글로벌 통화 정책 변화가 환율 상승에 영향 미쳤다고 전했다.

 원/달러 환율 1,480원 돌파…엔화 약세에 원화도 흔들 /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 1,480원 돌파…엔화 약세에 원화도 흔들 /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약 8개월 만에 다시 1,480원을 넘어섰다. 이는 최근 일본 엔화 약세의 여파가 원화 가치에도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12월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원 상승한 1,480.1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 9일 기록했던 연중 고점인 1,484.1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 1,476.6원으로 시작해 점차 상승세를 보였고, 오후 한때 1,481.5원까지 오르며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환율 상승의 배경에는 일본의 통화 약세가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엔/달러 환율이 뉴욕 외환시장에서 157엔 후반까지 상승하며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화도 이와 연동되어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외환 시장에서 원화와 엔화를 직접 교환할 때의 환율)은 100엔당 940.79원으로 전일 대비 5.8원 하락했다. 이는 일본 통화의 약세가 원화 환산 가치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책 당국은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시장 안정 조치를 계속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러한 당국의 의중을 반영하듯 일시적 안정 흐름도 관측됐지만, 글로벌 주요 통화 간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아 보다 중장기적인 변수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977억 원 상당을 순매수하며 대규모 자금을 유입시켰다. 이에 코스피는 2.12% 상승한 4,105.93을 기록했고, 코스닥 역시 1.52% 오른 929.1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매수세가 원화 강세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이 이어진 데에는 수출 기업들의 달러 수요와 국제 통화 환경 등 다중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환율 강세 흐름은 일본과 미국 간 금리 차, 각국 통화 정책, 글로벌 투자심리 등 외부 요인에 따라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내년 초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여부, 일본의 통화정책 변화 등이 아시아 외환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원화 환율 변동성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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