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정관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결정하는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보다 투명한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번 정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대표이사 선임 과정을 기존의 이사회 결의에서 주주총회 결의로 전환하는 것이다. 특히 대표이사가 3연임을 할 경우, 기존의 보통 결의 대신 특별 결의를 필요로 하도록 기준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주주들이 경영진의 선임에 더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이다.
우리금융은 이사회의 기능과 외부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두 명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새로 추천된 정용건 후보자는 연금 분야 전문가로, 금융감시센터 대표직을 거친 경험이 있으며, 류정혜 후보자는 디지털 및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인물로 네이버, 카카오에서 AI 기반 서비스 개발에 참여했다.
또한, 우리금융은 내부 조직 개편도 추진하고 있으며, 증강된 전략경영총괄 부문을 신설했다. 이 부문은 계열사의 경영방향 제시 및 실적 평가, 거버넌스 강화 등을 맡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경영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 목적이다.
이러한 선임 절차 강화와 조직 개편은 금융 시장에서 우리금융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주주총회 결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앞으로 주주들의 의견이 더욱 반영될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