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이 주식분할 거래재개 첫날 장중 13% 넘게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동성 확대 기대에 더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기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시세 기준 LS ELECTRIC은 17만9200원으로 전일 대비 2만1600원(13.71%) 상승 중이다. 장중에는 18만8300원까지 오르며 강한 탄력을 보였다.
앞서 LS ELECTRIC은 2월 1대5 주식분할을 결정했다. 액면가는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아졌고, 발행주식 수는 3000만주에서 1억5000만주로 늘었다. 이번 거래재개는 유통주식 수 확대에 따른 거래 접근성 개선 기대를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구조적인 배경은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증가다. AI 전용 데이터센터는 기존 시설보다 훨씬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해 초고압변압기와 배전기기 수요를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북미를 중심으로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수주가 늘고, 업황 기대도 커지는 흐름이다.
LS ELECTRIC은 올해 부산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3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과 함께 LS ELECTRIC을 AI 전력 인프라 수혜 축으로 보고 있다.
한편 LS ELECTRIC은 2월 주당 300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한 바 있다. 배당 매력에 성장 기대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