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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과 기술보증기금, 녹색기업 금융지원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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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과 NH농협은행이 K-택소노미 기반의 평가사업 협력으로 녹색기업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이번 협약은 녹색금융 활성화와 친환경 전환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 체계화를 목표로 한다.

 NH농협은행과 기술보증기금, 녹색기업 금융지원 협력 강화 / 연합뉴스

NH농협은행과 기술보증기금, 녹색기업 금융지원 협력 강화 / 연합뉴스

기술보증기금과 NH농협은행이 녹색기업 평가와 금융지원을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친환경 전환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한층 체계적으로 이뤄질 기반이 마련됐다.

기술보증기금은 2026년 4월 27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NH농협은행과 ‘녹색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녹색분류체계 기반 평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해온 탄소중립 정책과 녹색금융 활성화 기조에 맞춰, 친환경 경제활동을 보다 명확한 기준으로 가려내고 그에 맞는 금융지원을 확대하려는 취지로 추진됐다.

핵심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인 K-택소노미를 금융 현장에 본격적으로 접목하는 데 있다. K-택소노미는 어떤 산업과 사업활동이 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쉽게 말해 ‘진짜 녹색사업’을 선별하기 위한 일종의 공통 잣대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녹색기업을 어떻게 구분하고 지원할지에 대한 객관적 기준이 중요 과제로 꼽혀왔는데, 이번 협약은 이런 기준을 실제 대출과 지원 심사에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녹색금융 지원 대상 기업에 대한 평가를 기술보증기금에 의뢰하고, 기술보증기금은 K-택소노미 기준에 맞는지 적합성을 검토한 뒤 평가보고서를 제공하게 된다. NH농협은행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녹색여신과 전환금융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녹색여신은 친환경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빌려주는 금융을 뜻하고, 전환금융은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산업이라도 저탄소 구조로 바꾸려는 기업을 지원하는 금융을 말한다.

이 협력은 단순한 기관 간 제휴를 넘어, 정책금융기관의 평가 역량과 시중은행의 자금 공급 기능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친환경 사업성을 공식 기준으로 인정받으면 금융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고, 은행 입장에서는 녹색금융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녹색산업 지원이 개별 프로젝트 중심에서 표준화된 평가와 금융 연계 체계로 옮겨가면서, 탄소중립 산업 전환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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