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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B금융,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에도 3%대 약세…은행주 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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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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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와 밸류업 정책이 은행주의 중장기 투자 매력을 키우고 있지만, KB금융은 장중 3%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선 정책 기대와 별개로 단기 차익실현이 맞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징주] KB금융,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에도 3%대 약세…은행주 차익실현

KB금융이 정부의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에도 장중 3%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장중 15만36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5200원(3.27%) 내렸다.

은행주는 최근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주주환원 강화 기조의 대표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정부는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을 위해 외환자본시장 종합 로드맵을 내놓은 데 이어, 배당소득 과세특례와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공정·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주주가치 중심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을 축으로 하는 정책도 추진 중이다.

증권가에선 이런 정책 흐름이 은행주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은행업은 견조한 자본비율과 안정적인 대출 성장, 이자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행할 여력이 큰 업종이기 때문이다. 저성장·고령화 국면에서 배당주와 가치주 수요가 커지는 점도 우호적 요인으로 꼽힌다.

KB금융도 대표적인 밸류업 수혜 후보로 거론된다. 회사는 CET1 비율 13% 초과 자본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체계를 제시했고,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당 가치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앞서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 역시 자본비율 관리와 연계한 중장기 주주환원 로드맵을 시장에 제시했다.

다만 이날 주가 흐름은 정책 기대보다 단기 수급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은행주가 밸류업 기대를 선반영해 온 만큼 장중 약세장 속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은행업 전반의 중장기 체력은 유지되지만, 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연체율 추이 등은 계속 점검할 변수로 꼽힌다.

앞서 교보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밸류업 정책이 한국 경제 구조상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은행업종이 이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핵심 업종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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