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일임형 자산관리 상품에 처음 들어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성 지원과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7월 17일까지 진행한다. 회사가 인공지능 기반 자산관리와 맞춤형 운용 계좌 가입을 늘리려는 취지로, 신규 고객의 초기 진입 부담을 낮추는 판촉에 나선 것이다.
키움증권은 29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키우지오일임’과 고객 성향에 맞춰 자산을 운용하는 ‘랩어카운트’에 새로 가입해 실제 운용을 시작한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투자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산관리 방식이고, 랩어카운트는 증권사가 고객 자산을 위임받아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주는 계좌를 뜻한다.
행사 조건을 충족한 신규 가입자는 모두 투자지원금 2만원을 받는다. 여기에 별도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증권사들이 최근 거래 수수료 경쟁을 넘어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에 힘을 싣는 흐름과 맞물려, 이번 행사도 단순 계좌 개설보다 실제 운용을 시작하는 고객 확보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해석된다.
가입 금액이 500만원 이상인 이용자에게는 추첨으로 3명을 뽑아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닌텐도 스위치2, 애플워치11을 증정한다. 다만 이 경품은 추가 투자지원금 10만원과 중복으로 받을 수 없다. 혜택을 받으려면 이벤트 기간 안에 가입과 운용 개시를 마친 뒤 8월 말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하며, 지원금과 경품은 9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최근 증권업계는 직접 주식 매매에 익숙한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전문가나 시스템에 자산관리를 맡기려는 수요를 함께 겨냥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키움증권의 이번 행사는 일임형 상품 저변을 넓히기 위한 경쟁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증권사들 사이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자산관리와 고객 맞춤형 운용 서비스를 앞세운 유사한 마케팅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