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우라늄 탐사 기업 우라늄엑스(UraniumX)(STMXF)가 자금 조달과 시추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핵심 프로젝트인 머피 레이크 우라늄 자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라늄엑스는 최근 초과 청약 형태의 비중개 플로스루(Flow-through) 유상증자를 통해 총 70만 달러(약 10억 800만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주당 0.15달러에 466만 6,667주를 발행했으며, 확보한 자금은 캐나다 탐사 비용과 머피 레이크 프로젝트의 다이아몬드 시추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4만 9,000달러의 현금 수수료와 함께 0.175달러 행사가격의 워런트 32만 6,666주를 부여했으며, 해당 증권에는 4개월과 1일의 보호예수 기간이 적용된다.
탐사 성과도 긍정적이다.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애사배스카 분지 내 머피 레이크 프로젝트에서 진행된 2026년 시추공 ML26-017과 ML26-018에서는 300m 확장 구간에서 비정상적인 방사능 수치가 확인됐다. 특히 머피 레이크 북부 트렌드를 따라 진행된 올해 4개 시추공 모두에서 일관된 전도성 구조와 변질대, 감마선 이상 반응이 포착되며 지질학적 연속성이 입증되고 있다는 평가다. 분석 결과는 2026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앞선 시추에서도 고무적인 신호가 나왔다. 첫 번째 시추공 ML26-015에서는 피치블렌드 광물이 육안으로 확인됐으며, 불연속면 상부 1.0m 구간에서 최대 460 cps, 4.3m 구간에서는 500 cps 이상의 방사능 수치가 측정됐다. 회사 측은 아직 5개의 우선 탐사 구역이 남아 있어 추가 발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우라늄엑스는 현재 약 200만 달러 규모의 전액 확보된 시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이는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탐사 투자다. 해당 프로그램은 파트너사인 F4 우라늄이 운영하며, MLEM 탐사를 통해 도출된 5개 핵심 목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최근 완료된 이동 루프 전자기 탐사에서는 유망 전도대가 1.45km 추가 연장되며 타겟 구간이 확대됐다.
자본시장 접근성도 개선되고 있다. 우라늄엑스는 2026년 5월 14일부터 OTCQB 벤처 마켓 상장 승인을 받으며 기존 OTC 핑크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 동시에 미국 내 결제·정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DTC 자격 확보도 추진 중이다.
한편 회사는 비핵심 자산 정리에도 나섰다. 네오코어 우라늄 프로젝트에 대해 골드앤퓨처스에 36개월 독점 옵션을 부여하고, 지분 100% 이전 조건으로 총 275만 달러(약 39억 6,000만 원)의 탐사 투자와 55만 달러(약 7억 9,200만 원)의 현금 지급 등을 받기로 했다. 우라늄엑스는 머피 레이크 핵심 자산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현장 운영 리스크도 존재한다. 회사는 지난 2026년 5월 주 베이(Zoo Bay) 프로젝트 지역에서 야생동물 사고로 외주 인력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해당 지역 탐사를 일시 중단했다. 현재 당국과 협력해 조사 중이며, 다른 프로젝트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우라늄엑스의 최근 행보를 두고 ‘초기 탐사 기업의 전형적인 성장 궤도’로 평가하고 있다. 한 자원 전문가는 “애사배스카 분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우라늄 광구로 꼽히는 만큼, 초기 방사능 이상 징후와 구조적 연속성은 중요한 신호”라며 “향후 분석 결과에 따라 기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코멘트 우라늄엑스는 자금 조달과 탐사 성과, 자산 재편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며 머피 레이크 프로젝트의 상업성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향후 시추 분석 결과가 기업 가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