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증권가의 은행업종 비중확대 의견에도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교보증권은 여신 규모 확대와 순이자마진(NIM) 반등, 주주환원 기대를 근거로 은행주 투자 매력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전일 대비 4000원(2.15%) 내린 18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은행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KB금융과 신한지주를 최선호주로 제시했고, 하나금융지주와 iM금융지주를 포함한 주요 금융지주의 목표주가도 소폭 올렸다.
증권가는 2분기 은행권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교보증권이 분석한 9개 금융지주 및 은행의 2분기 합산 순이익은 7조18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절대 여신 규모 확대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NIM 반등,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수수료 수익과 평가이익 증가가 배경으로 제시됐다.
KB금융은 은행주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실적 우량주로 꼽힌다. 최근 수년간 실적과 배당 측면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왔고, 시장에서는 장부가치 대비 할인된 밸류에이션에도 주목하고 있다. 은행업 전반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주주환원 강화 기조 역시 투자심리를 떠받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다만 이날은 코스피 약세 속에 차익실현 물량이 겹치며 업종 내 종목별 주가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기사에서 함께 언급된 일부 은행·금융지주가 소폭 상승한 반면, KB금융을 비롯한 일부 대형 금융주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