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가 K뷰티 해외 판매 확대 기대에 장중 26% 넘게 오르고 있다. 본업인 필기구 사업 둔화 속에 화장품 사업을 새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는 점이 재평가 재료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나미는 장중 4350원까지 오르며 전 거래일 대비 26.27%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사에서 함께 언급된 뷰티스킨을 비롯해 디와이디, 비엘팜텍, 강스템바이오텍, 오가닉티코스메틱, CSA코스믹, 본느,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코스메카코리아, 달바글로벌, LG생활건강 등 K뷰티 관련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번 강세의 배경에는 화장품 역직구 확대가 있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6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화장품 역직구 규모도 2조90억원으로 전년보다 30% 늘었다. 중국 의존도는 낮아진 반면 미국·일본·유럽 시장이 커지면서 K뷰티 수출 다변화 기대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모나미는 필기구 업체이지만 지난 2023년 화장품 자회사 '모나미 코스메틱'을 설립한 뒤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왔다. 올해 경영진 인사를 통해 오너 3세를 전면에 배치하며 화장품 사업 강화에 나선 점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모나미는 최근 몇 년간 본업 성장 둔화로 실적 부진과 재무 부담이 커지며 구조적 한계가 거론돼 왔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인 화장품 사업이 K뷰티 해외 수요 확대 기대와 맞물리며 단기 주가 탄력성을 키우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