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이 국가철도공단의 남부내륙철도 제10공구 건설공사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소식에 상승했다.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진흥기업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남부내륙철도 제10공구 건설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진흥기업은 전 거래일보다 8원(1.08%) 오른 7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 사등리 일원에 철도와 차량기지를 조성하는 공사다. 총 추정금액은 2710억1505만1767원이며, 이 가운데 진흥기업 지분 20%를 반영한 수주 추정금액은 542억301만353원이다. 이는 2025년 말 개별 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 5763억8197만원의 9.40%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8개월이다.
시장은 이번 공시를 남부내륙철도 거제 구간의 후속 절차가 본격화하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남부내륙철도 10공구는 차량기지와 연결선이 포함된 거제 최종 구간으로, 앞서 설계 착수가 지연되다가 기본설계와 기술제안 절차가 진행돼 왔다. 이번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은 향후 실제 공사계약 체결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천~거제를 잇는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으로, 경남 내륙과 거제 지역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는 국책사업이다. 특히 10공구는 거제 종착부와 차량기지를 포함한 핵심 구간이어서 지역 인프라 확충과 연계한 수혜 기대가 부각됐다.
진흥기업은 토목, 건축·주택, 플랜트 등을 영위하는 종합건설업체다. 회사 측은 계약 체결 과정에서 세부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