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산업이 제2경춘국도 1공구 낙찰예정자 선정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약 1848억원 규모의 공사를 확보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장기 수주잔고 확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수요하고 조달청이 발주한 '제2경춘국도(남양주~춘천) 도로건설공사 1공구'의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전체 공사금액은 3079억1833만원이며, 이 가운데 계룡건설산업 지분은 60%다. 이에 따른 공사예정금액은 약 1848억원으로, 2025년 연결 기준 최근 매출액 2조8874억원의 약 6.40%에 해당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555일이며, 최종 공사금액은 향후 도급계약 체결 때 확정될 예정이다.
시장은 이번 수주 건이 단순한 단기성 공사보다 중장기 매출 기반을 확보하는 성격이라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착공 이후 장기간에 걸쳐 매출이 인식될 수 있는 데다, 건축·주택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형 도로 인프라 실적을 더한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제2경춘국도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에서 춘천시 서면 당림리까지 약 33~34㎞를 잇는 신규 도로 사업이다. 기존 경춘국도 상습 정체를 줄이고 서울~춘천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강원특별자치도는 1~5공구 시공사가 모두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격적인 착공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490원(2.68%) 오른 1만8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