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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2' 미국 상륙… 유통·게이머 열광 속 자정 대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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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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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는 스위치 2를 6월 5일 자정 미국에 출시하며 유통사들과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향상된 기능과 엔비디아 칩 탑재로 관심을 끌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2' 미국 상륙… 유통·게이머 열광 속 자정 대기열 / TokenPost Ai

닌텐도 '스위치 2' 미국 상륙… 유통·게이머 열광 속 자정 대기열 / TokenPost Ai

게이머들과 게임 소매점들이 닌텐도(NTDOY)의 차세대 콘솔 ‘스위치 2’의 출시를 반기고 있다. 이번 신모델은 향상된 오디오 시스템과 넓어진 화면, 자석으로 부착되는 새로운 컨트롤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기대를 모았다. 특히 미국 내 주요 리테일러들은 한밤중에도 매장을 열고 구매 행렬을 맞이하며 뜨거운 반응을 실감했다.

닌텐도는 8년 만의 새로운 게임기 출시라는 상징성과 함께 첫 출고일을 6월 5일 자정으로 정하고 글로벌 게이머들의 구매 열기를 이끌었다. 미국에선 베스트바이(BBY), 게임스탑(GME), 타깃(TGT) 등이 대대적인 출시 이벤트 및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베스트바이는 기념 코인 증정과 함께 매장 개장 시간을 연장했고, 게임스탑은 마리오 카트를 테마로 한 이벤트를 열었다.

일부 소비자들은 예약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예비 구매자들은 지난 4월 말부터 정식 예약에 나섰지만, 사이트 접속 지연과 품절 사태가 잇따랐다. 특히 닌텐도가 미국의 신규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예약 시작일을 약 2주간 연기한 바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컸다. 텍사스에 거주하는 예수 가르시아는 “너무 사고 싶었기 때문에 예약 당일 30분 넘게 시도했다”며 “기기를 꼭 확보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닌텐도는 새로운 스위치 모델을 위해 엔비디아(NVDA)와 협력해 이전에 없던 성능의 칩을 개발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그동안 만들어온 어떤 제품과도 다른 칩”이라며 기술적 차별점을 강조했다. 신형 스위치의 컨트롤러는 마우스처럼 활용이 가능해 게임 경험이 보다 몰입감 있게 개선된 점도 주목받고 있다.

닌텐도는 이번 회계연도 말인 내년 3월까지 스위치 2를 1,500만 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전작이 작년에 기록한 1,080만 대보다 약 40% 많은 수치다. 기업으로선 콘솔 교체 주기의 정점에서 수익 극대화를 노리는 전략으로, 성공 여부는 몇 주 안에 드러날 전망이다.

유통업계 역시 이번 론칭을 기회로 삼았다. 타깃은 자사의 전자제품 코너를 통해 닌텐도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베스트바이 역시 신제품 효과로 매출 견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JPMorgan은 최근 보고서에서 스위치 2의 효과를 반영한 베스트바이 주식도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닌텐도 팬들에게 이번 스위치 2는 단순한 콘솔 그 이상이다. 엔비디아와의 기술 협업, 소비자의 열광적인 반응, 유통업체들의 판매 경쟁까지 겹치면서, 게임업계는 다시 한번 닌텐도를 중심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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