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신작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The Seven Deadly Sins: Origins)'을 공개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이번 작품은 인기 애니메이션과 만화 ‘일곱 개의 대죄’ 세계관을 배경으로 제작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제작돼 뛰어난 그래픽과 정교한 환경 묘사로 주목받고 있다.
게임은 현재 출시일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5, 모바일을 통해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스팀 및 PS 플랫폼에서는 현재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며, 이후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는 사전 등록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게이머들이 동시에 게임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원작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기반으로 한 친숙한 세계 및 캐릭터들을 그대로 담되, 게임만의 독창적인 멀티버스 스토리를 덧입혀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낸다. 플레이어는 브리타니아 대륙 곳곳을 여행하며 새로운 주인공의 시점에서 캐릭터를 수집하고 팀을 구성해 전투를 펼치게 된다. 특히 다이내믹한 전투 시스템과 각본 수준의 연출은 고도화된 게임성을 자랑하며,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구현된 환상적인 환경 디테일은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작은 서머 게임 페스트 쇼케이스와 퓨처 게임 쇼 등 굵직한 글로벌 게임 이벤트에서 트레일러가 공개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넷마블은 앞서 2019년부터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2024년 ‘일곱 개의 대죄: 아이들 어드벤처’ 등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게임들을 선보여왔으며, 이번 작품을 통해 해당 IP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2024년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 인기 IP 기반 타이틀을 잇따라 런칭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장르와 플랫폼을 불문한 경쟁력을 다져가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이러한 넷마블의 IP 중심 전략의 대표 사례로 평가되며, 팬층이 두터운 IP와 기술력이 결합된 성공 모델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