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플랫폼 에어월렉스가 3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F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62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스퀘어 페그, DST글로벌, 론 파인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비자 벤처스도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에어월렉스는 신규 시장 진출과 소프트웨어 고도화에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에어월렉스는 2025년 3월 연간 매출액 7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90% 성장했다. 글로벌 연간 결제 처리 규모는 1,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전 세계 15만 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지난 4년간 연평균 성장률 250%를 기록했다. 회사는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국과 일본, UAE, 라틴 아메리카 등 신규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에어월렉스는 60개국 이상에서 실시간 현지 계좌번호 생성이 가능하다. 150개국 이상에서 자금 송금과 수취가 가능하다. 전체 거래의 95%는 당일 처리되며 68%는 즉시 처리된다.
회사는 글로벌 비즈니스 계좌, 결제, 지출 관리, 플랫폼 API 등 통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빌, 버드, 브렉스, 콴타스 항공 등이 주요 고객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