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모으는 투자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업루트컴퍼니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비트코인 서울 2025'에서 적립식 투자를 비트코인 보유 전략으로 제시했다.
업루트컴퍼니는 3월 국내 기업 최초로 스트래티지와 비트코인 매거진이 운영하는 기관 비트코인 포 코퍼레이션즈에 가입했다. 이 기관은 기업의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지원한다. 일본 메타플래닛과 홍콩 문그룹 등이 가입해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강승구 업루트컴퍼니 부대표는 정부 부채 증가와 고령화로 비트코인이 글로벌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스탑처럼 한 번에 대량 매입하는 대신 월간 매출의 일부를 꾸준히 투자하는 방식을 추천했다.
업루트컴퍼니는 앞으로 비트코인 포 코퍼레이션즈와 협력해 국내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컨설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