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프로토콜(Psy Protocol)은 1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오는 2025년 12월 11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Solana Breakpoint)’와 연계해 ‘도지콘 2025(DogeCon 2025)’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 비트메인(Bitmain), 라이트코인(Litecoin), 웜홀(Wormhole), 메테오라(Meteora), 오르카(Orca), G20, 메타플렉스(Metaplex), 그리고 싸이 프로토콜(Psy Protocol)이 모두 연사 참여를 확정했으며, TokenPost는 본 행사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함께한다.
올해 도지콘의 의제는 작업증명(Proof of Work)과 지분증명(Proof of Stake) 분야의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아, 솔라나를 활용해 작업증명 체인의 유틸리티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논의하는 것이다. 솔라나 재단 회장 릴리 리우(Lily Liu)와 비트메인 생태계 매니저 미란다 마(Miranda Ma)는 공동 세션을 통해 PoW와 PoS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활용 모델과 생태계 확장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지콘 2025에서는 주요 기술적 발전 사항이 대거 공개된다. 특히 싸이 프로토콜이 개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솔라나-도지 브릿지(Solana to Doge bridge)’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솔라나 상에서 구동되는 도지코인 풀 라이트 노드(full lite node) 데모 시연도 예정돼 있다. 이 풀 라이트 노드는 웜홀(Wormhole)을 경유해 도지에서 솔라나로, 솔라나에서 다시 도지로 이어지는 비신뢰 기반(trustless) 통신을 가능하게 해 양 체인이 서로의 상태와 트랜잭션을 온체인에서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혁신은 작업증명(PoW) 기반의 깊은 보안성을 솔라나에 도입하는 동시에, 세계 최대 밈코인인 도지코인(Dogecoin)을 솔라나 디앱(dApp) 생태계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제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서로 직접 ‘대화’할 수 있게 됐으며, 제3자에 대한 신뢰 없이도 각 블록체인이 상대방의 트랜잭션과 합의(consensus)를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
도지콘은 아부다비 힐튼 호텔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도지코인 기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빌더들이 함께 배우고 협력하며 도지 생태계의 미래를 구축해 나가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도지 생태계 최고 빌더들의 강연과 패널 토론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이전 도지콘은 2024년 11월 방콕에서 열린 데브콘(DevCon)과 함께 개최됐으며, 수천 명의 도지코인 팬들을 한자리에 모은 최초의 대규모 도지코인 중심 행사로 기록됐다.
행사 기조는 ‘두 세계의 장점을 결합하다(Best of Both Worlds)’로 요약된다. 산업이 한 단계 더 확장되기 위해서는 작업증명과 지분증명 간 이념적 분열이 완화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깊은 보안성과 분산화를 갖춘 도지코인과 같은 작업증명 체인은 솔라나가 제공하는 속도, 저비용 완결성,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다. 반대로 지분증명 네트워크는 도지코인의 350억 달러 이상 시가총액이 뒷받침하는 거대하고 검증된 유동성에 즉시 접근하게 되며, 작업증명의 우수한 보안 보장을 통해 검증자 중앙집중화와 관련된 시스템적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
작업증명 유틸리티를 발전시키는 핵심 인프라는 솔라나-도지 브릿지다. 이 브릿지는 도지코인의 합의를 훼손하지 않고도 프로그래밍 가능한 실행 레이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지코인은 작업증명으로 트랜잭션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솔라나의 가상 머신 위에서 실행되는 글로벌하고 분산된 자산 및 결제 레이어로 변화할 수 있다. 이제 작업증명 자산을 복잡한 디파이(DeFi), 에이전트 결제, NFT 민팅 등에 고속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도지 생태계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검열 저항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열리게 된다.
싸이 프로토콜의 카터 펠드만(Carter Feldman) CEO는 “도지코인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커뮤니티를 가진 분산형 자산이며, 이제 솔라나와의 협력을 통해 드디어 그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솔라나는 도지를 세계 최고의 밈 코인에서 글로벌하고 프로그래밍 가능한 결제 레이어로 변화시키는 데 필요한 속도와 실행 레이어를 제공한다”며 “‘달나라로(To the moon)’는 더 이상 밈이 아니라, 우리가 해결한 엔지니어링 문제”라고 강조했다.
도지콘은 전 세계 도지코인 개발자, 기업가 및 애호가들을 한데 모아 도지코인 생태계의 최신 동향과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고안된 연례 행사다. 세계 최초의 도지코인 중심 컨퍼런스로서, 도지 커뮤니티 내 혁신과 협력을 촉진한다.
싸이 프로토콜은 작업증명(PoW)의 중립성과 보안성을 차세대 아키텍처의 확장성과 속도와 결합한 ‘유용 작업 증명(Proof-of-Useful-Work)’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다. 트랜잭션 증명 과정을 사용자에게 이관하고 영지식 증명(ZK Proofs)을 온체인에서 집계함으로써, 작업증명의 뛰어난 보안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인터넷 규모의 처리량, 낮은 수수료, 개방된 참여를 제공한다.
싸이 프로토콜은 개발자들이 초확장성(hyper-scalable) 웹3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차세대 에이전틱 인터넷 호스팅을 목표로 한다.
전체 일정 및 티켓은 DogeCo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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