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연간 기준 60%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통 자산 대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기준 아르테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1년간 63.0% 상승했다. 전주(49.6%)보다 13.4%포인트 오르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금은 43.4%로 전주(43.5%)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방어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지켰다. 나스닥 기술주 중심의 QQQ는 14.8%로 전주(16.3%)보다 소폭 하락했고, S&P500은 13.6%로 전주(14.3%) 대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20.2%로 전주(–31.5%) 대비 손실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디파이 종목군은 –17.3%로 전주(–40.0%) 대비 손실 폭이 크게 축소되며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온체인 펀더멘털 기반의 아우터랜즈 펀더멘털 인덱스(OFI)는 수익률 0%로, 전주(–31.7%)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로빈후드(HOOD)는 212.4% 상승하며 전체 자산군 중 가장 높은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주(248.5%)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장기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COIN)는 연간 수익률 4.7%로 전주(6.3%)에서 하락하며 변동성 장세를 반영했다.
전통 금융자산이 조정을 거치며 상승 탄력이 둔화된 가운데, 비트코인과 로빈후드는 여전히 강한 상대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디파이 등 일부 암호화폐 자산은 손실 폭을 줄였지만 본격적 회복 흐름으로 보기에는 다소 이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