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입니다. 오늘 저희가 좀 깊이 들여다볼 주제는요 바로 헬륨입니다. 메사리 리서치에서 나온 헬륨 2025년 2분기 현황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야기 나눠볼 건데요. 아시다시피 헬륨은 커뮤니티가 함께 만들어가는 무선 네트워크잖아요. 셀룰러 휴대폰 통신망이랑 사물 인터넷 연결 이런 걸 제공하는 좀 독특한 방식이죠. 네 맞아요. 특히 2023년에 솔라나로 옮겨간 이후에 티모바일 같은 기존 통신사랑 협력도 하고 또 참여자들한테는 HNT 토큰으로 보상도 해주고 이런 식으로 계속 성장해 왔죠
진행자
그렇죠. 이번 자료를 보면 이 헬륨이라는 게 그냥 아이디어 차원이 아니라 진짜 통신 시장에서 뭔가 보여주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특히 이번 2025년 2분기가 좀 중요한 시점이었던 것 같아요.
토큰포스트
그렇죠. 네 확실히 그렇습니다. 여러 가지 주목할 만한 성과들이 있었죠.
진행자
우선 그 네트워크 성장세가 정말 눈에 띄던데요. 2분기 말 기준으로 보니까 미국 주요 통신사망 대신에 헬륨망을 쓴 데이터양 있잖아요. 오프로드 데이터 이게 무려 2721 TB를 넘었다고 하더라구요. 네 직전 분기보다 이게 138.5% 늘어난 거래요. 엄청나죠.
토큰포스트
138.5%면 정말 폭발적인데요. 그 수치 자체가 실제 사용량이 엄청나게 늘었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그 헬륨 모바일 헬륨 모바일 가입자 수도요 31만 명을 넘었어요. 이것도 전분기 대비 94% 이상 증가한 거고요.
진행자
94%요 거의 2배네요.
토큰포스트
그리고 네트워크 사용량을 직접 보여주는 지표가 데이터 크레딧 디씨 소각량인데 이게 뭐냐면 HNT 토큰을 태워서 네트워크를 사용했다는 뜻이거든요. 이것도 하루 평균 1만 달러 이상으로 전 분기 대비 거의 70% 가까이 늘었어요.
진행자
아 그러니까 실제로 돈 내고 쓰는 사용량이 그렇게 늘었다는 거군요.
토큰포스트
근데 더 중요한 건 이 DC 소각량의 거의 99%가 모바일 쪽에서
진행자
같다는 거예요. 99%가 모바일이요.
토큰포스트
네, 그러니까 모바일 부분이 지금 헬륨 성장을 그냥 이끌고 있다. 이렇게 봐도 무방합니다.
진행자
확실히 모바일 쪽이 견인하고 있네요. 근데 이렇게 갑자기 확 성장하게 된 어떤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역시 그 통신사 파트너십 발표 이게 컸겠죠.
토큰포스트
맞습니다. 그게 아주 결정적이었죠. 바로 AT&T 그리고 멕시코의 정말 큰 통신사죠 텔레포니카 모비스타라는 브랜드로 더 알려져 있구요. 이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발표한 게 아주 주요했습니다. 이 통신사 고객들이 이제 헬륨 네트워크를 뭐랄까 로밍처럼 쓸 수 있게 된 거예요. 그러면서 데이터 오프로드 양이 확 늘어난 거죠. 이게 사실 헬륨 같은 분산형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 우리가 디핀이라고 부르는 거 있잖아요.
진행자
디핀
토큰포스트
이 디핀 모델이 진짜 통신 인프라로서 기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아주 강력한 사례가 된 겁니다.
진행자
그니까 블록체인 기술로 커뮤니티랑 같이 통신망 같은 걸 구축하는 모델이 실제로 통한다는 걸 보여준 거네요.
토큰포스트
단순히 기존망을 빌려 쓰는 데 그치지 않고 헬륨 재단 차원에서도 움직임이 있었어요. 5천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 프로그램을 발표해서 자체 커버리지를 늘리려고 하거든요.
진행자
5천만 달러요 꽤 큰데요.
토큰포스트
뉴욕시부터 시작해서 미국이랑 멕시코 주요 지역에 전략적으로 핫스팟을 더 많이 설치하도록 지원하는 거예요. 네트워크 품질을 높이려는 거죠. 뭐 그 외에도 기업 와이파이 망을 끌어들이는 헬륨 플러스라던가 월 5달러짜리 어린이용 스프라우트 요금제 같은 것도 내놨구요. 사용자 기반을 넓히려는 노력들이죠.
진행자
사용자를 늘리고 네트워크도 확장하고 그럼 내부적으로도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거버넌스나 토크노믹스 쪽은 어떤가요
토큰포스트
네 거버넌스에 좀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HIP 141이라는 제안이 통과되는데요. 이게 뭐냐면 예전에는 IOT나 모바일 같은 하위 토큰으로도 거버넌스 투표 참여가 가능했거든요.
진행자
네 그랬었죠.
토큰포스트
이제는 아닙니다. 오직 HNT 토큰 그리고 이걸 장기간 묶어두는 거죠. 예치해서 투표권을 강화한 vHNT 보팅 에스크로 HNT라고 하는데요. 이 vHNT 보유자만 거버넌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딱 통합해 버렸어요.
진행자
HNT 중심으로 단순화했군요.
토큰포스트
HNT를 중심으로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참여를 유도하려는 의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크노믹스 측면에서는 HIP 138에 따라서 HNT 가치가 네트워크 사용량하고 직접 연결돼요. 데이터를 쓰려면 무조건 HNT를 사서 데이터 크레딧 디씨로 바꿔서 소각 즉 태워 없애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네트워크 사용이 늘면 HNT 수요가 늘어나는 구조인 거죠.
진행자
사용량 증가가 바로 HNT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거군요.
토큰포스트
맞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2025년 8월 1일에는 예정대로 HNT 토큰의 세 번째 반감기가 진행됐어요. 그래서 HNT 발행량이 또 절반으로 줄었죠. 이건 공급 측면에 영향을 주는 거고,
진행자
만큼이나 어쩌면 더 중요할 수도 있는 게 규제 문제잖아요. 특히 미국 SEC와의 관계 이건 어떻게 됐나요?
토큰포스트
이 부분에서 정말 아주 큰 소식이 있었습니다. 2025년 4월에요. SEC가 헬륨네트워크에 걸었던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진행자
기각이요.
토큰포스트
이 판결로 HNT 모바일 IOT 이 토큰들이랑 헬륨 핫스팟 장비가 증권이 아니라는 점이 법적으로 명확해진 거예요.
진행자
이야 이건 정말 큰 의미가 있겠는데요.
토큰포스트
그렇죠. 이건 뭐 헬륨한테만 좋은 게 아니라 비슷한 디핀 프로젝트들 전반에 걸쳐서 규제 불확실성을 크게 해소해 준 아주 중요한 사건이라고 봐야 합니다.
진행자
SEC 리스크가 해소된 거니까요? 그러면 이런 긍정적인 소식들이 많았는데 재무적인 측면 예를 들어서 HNT 토큰 가격에는 이게 다 반영이 됐나요?
토큰포스트
좀 흥미로운 부분인데요. 2분기 HNT 토큰 가격 자체는 사실 좀 떨어졌어요. 네 아무래도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자체가 좀 약세였잖아요. 그 영향을 받은 거죠.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요 가격은 그랬지만 실제 네트워크 사용량 가입자 수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파트너십 같은 핵심 운영 지표 이런 펀더멘탈 지표들은 아주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진행자
아 시장 분위기랑 별개로 네트워크 자체는 튼튼하게 성장하고 있었다는 거네요.
토큰포스트
네 맞습니다. 그러니까 시장 상황하고는 별개로 헬륨 네트워크 자체의 기초 체력은 오히려 더 강해지고, 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거죠.
진행자
네 정리를 좀 해보자면 2025년 2분기 헬륨은 AT&T 같은 정말 큰 통신사하고 손을 잡으면서 실제 사용 사례를 확실히 보여줬고 그 결과로 가입자나 데이터 사용량도 엄청나게 늘었구요. 거기에 또 SEC 소송 기각으로 규제 문제까지 해결되면서 이 분산형 무선 네트워크라는 모델이 더 이상 그냥 실험적인 아이디어가 아니구나 현실적인 대안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걸 보여준 분기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이런 디핀 프로젝트들이 기존 산업을 어떻게 바꿔 나갈지 한번 지켜보시면 정말 흥미로울 것 같아요.
토큰포스트
맞습니다. 정말 그렇죠. 그럼 여기서 우리가 좀 더 생각해 볼 질문은 이런 게 아닐까 싶어요. 과연 헬륨 같은 이런 분산형 네트워크가 기존의 거대 통신사들이 구축해 놓은 중앙집중형 인프라 있잖아요. 이걸 어느 정도까지 대체할 수 있을까? 아니면 또 어떻게 의미 있게 보완할 수 있을까?
진행자
음 그렇죠. 대체냐 보안이냐
토큰포스트
네 그리고 이런 새로운 모델이 앞으로 통신 시장의 경쟁 구도나 또 우리가 내는 통신 요금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런 부분들을 계속해서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진행자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흥미로운 지점이 많네요. 이상 토큰포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