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킹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 BNB체인의 폭발적 유입과 수이의 높은 수익률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기준 스테이킹 데이터 플랫폼 '스테이킹리워드'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시가총액은 1538억 달러로, 전주 대비 9.82% 감소했다. 스테이킹된 토큰 수량은 3578만 개로, 전체 공급량의 29.64%가 스테이킹된 상태다.
스테이킹 시가총액은 스테이킹된 토큰 수량에 현재 가격을 곱해 계산한 지표로,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 수준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일부 자산은 락업된 토큰도 포함돼 시총보다 스테이킹 규모가 더 클 수 있다.
이어서 ▲솔라나(761억 달러, –10.47%) ▲수이(263억 달러, –15.62%) ▲BNB체인(228억 달러, –8.55%)이 스테이킹 시가총액 기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BNB체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30일 평균치 대비 7060% 많은 스테이킹이 이뤄진 모습이다.
수이(SUI, -15.62%), 하이퍼리퀴드(HYPE, -13.03%)를 비롯해 10위권 내 모든 체인이 스테이킹 시총 감소를 나타냈ㄷ.
스테이킹 참여율 기준 순위는 ▲앱토스(96.11%) ▲수이(74.42%) ▲솔라나(66.71%) ▲카르다노(59.52%) ▲아발란체(49.22%) 순이다.
일간 스테이킹 순유입 이더리움 +3412만 달러|하이퍼리퀴드 +1773만 달러|트론 +841만 달러
일간 스테이킹 순유출 BNB체인 –26억3000만 달러|수이 –1722만 달러|아발란체 –1210만 달러
스테이킹 월렛 순위 카르다노 126만 개|솔라나 117만 개|이더리움 103만 개
주간 월렛 증가 카르다노 +1.55%|BNB체인 +0.52%
주간 월렛 감소 아발란체 –0.84%|솔라나 –0.74%|이더리움 –1.11%

이더리움의 실질 스테이킹 보상률은 2.15%이다. 인플레이션율 0.77%를 반영한 수치다.
솔라나는 인플레이션율 4.92%로 실질 수익률 2.41%를 기록 중이다. 수이는 인플레이션율 4.53%로 실질 수익률이 –2.29%를 가리키고 있다.
스테이킹 시총 10위권 중 스테이킹 보상만을 기준으로 한 연간 수익률은 BNB체인(5.95%)이 가장 높았다. 이어 아발란체(3.22%), 솔라나(2.41%), 이더리움(2.15%) 순으로 나타났다.
자산 가격 변동까지 반영한 전체 연간 수익률에서는 수이(+316.93%)가 압도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카르다노(+156.18%), 트론(+131.35%), 하이퍼리퀴드(+97.41%)도 두 자릿수 이상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앱토스(–22.07%)는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