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전하는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우리의 디지털 발자취를 하나로 묶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려는 시도죠. 바로 모카버스 그리고 모카 체인 생태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저희가 오늘 주로 살펴볼 자료는 메사리(Messari) 리서치 보고서인데요. 이게 단순히 또 하나의 뭐 디지털 신원 솔루션이다라기보다는 어떻게 이들이 데이터 조각들을 연결하고 또 사용자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동시에 파트너들에게도 이익이 되는 구조를 만드려고 하는지 그 핵심 아이디어를 좀 깊게 파헤쳐보겠습니다.
진행자
맞습니다. 지금 우리가 온라인에서 활동하면 게임 계정이나 SNS 프로필, 쇼핑 이력 같은 신원 정보들이 사실 다 각각의 서비스 안에 갇혀 있잖아요. 관리도 번거롭고 내 정보인데 내가 이걸 제대로 활용하기도 어렵고 또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있고요. 모카체인은 바로 이런 파편화된 디지털 신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통제하면서도 여러 플랫폼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신원, 바로 이 모카 ID, 모카 ID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그런 전용 레이어 1 블록체인입니다.
토큰포스트
내 데이터의 주인이 내가 된다는 거 이게 늘 들어왔지만 사실 실제로는 잘 안 됐던 부분이잖아요. 그런데 모카체인은 이걸 어떻게 가능하게 하려는 걸까요? 오늘 이 모카체인의 작동 원리 또 어떤 기술을 쓰는지 그리고 SK 플래닛이나 소니 같은 상당히 흥미로운 파트너들과의 협업 사례를 통해서 그 가능성을 한번 가늠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단순히 기술 설명이라기보다는 이게 실제로 우리 디지털 생활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여기에 좀 초점을 맞춰보죠. 그럼 먼저 MOCHA CHAIN이 정확히 어떤 문제를 풀려고 하는 건지 그 근본적인 배경부터 좀 짚어주시죠.
진행자
네, 핵심은 디지털 신원 관리의 체계적 분산화 뭐 다른 말로 하면 파편화 문제입니다. 우리가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사실 새로운 계정을 만들고 또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을 계속 반복하죠. 이게 쌓이면 데이터는 중복되고 서비스끼리는 데이터 호환이 잘 안 되고 결국 보안 문제까지 발생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내 게임 레벨이나 뭐 교육 수료증 같은 것들이 다른 서비스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죠. 모카체인은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드는 겁니다. 사용자 중심의 개방형 신원 네트워크를 만들어서요. 모카 ID라는 하나의 통합된 신원 아래 사용자의 모든 디지털 자산, 활동증명, 평판 데이터 이런 것들을 다 모으는 거죠. 그러니까 마치 여러 나라에서 통용되는 여권처럼 이 모카 ID 하나로 다양한 WEB3는 물론이고 WEB2 서비스에서도 자신의 자격이나 성과를 증명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려는 겁니다.
토큰포스트
여러 플랫폼의 나를 하나로 모으는 디지털 여권이라 아 이거 상당히 편리할 것 같은데요. 이걸 기술적으로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는 뭔가요?
진행자
크게 보면 두 가지 기술이 중요합니다. AIRKIT SDK하고 영지식 증명 기술이죠. AIRKIT SDK는 개발자들을 위한 일종의 도구 상자 같은 건데요. 뭐랄까 복잡한 블록체인 기술을 잘 몰라도 기존 WEB2 앱이나 WEB3 앱에 모카의 신원 기능을 아주 쉽게 붙일 수 있게 해줍니다. 네, 일종의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토큰포스트
아 플러그 앤 플레이.
진행자
그리고 영지식 증명 기술, 이게 이제 프라이버시 보호의 핵심입니다. 쉽게 말해서 제가 특정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그 정보 자체는 공개하지 않으면서 증명하는 기술이에요. 예를 들어서 나는 성인이다라는 걸 증명할 때 제 뭐 주민등록번호나 생년월일을 다 보여줄 필요 없이 그냥 성인임이라는 사실만 딱 확인시켜 주는 거죠. 이걸 활용해서 사용자의 민감한 데이터는 암호화된 상태로 안전하게 보관하면서도 필요한 자격증명은 검증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까 최소한의 정보 노출로 신뢰를 구축하는 방식입니다.
토큰포스트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돌려주면서 프라이버시를 지킨다. 이게 핵심이군요. 그런데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서 사용자는 데이터를 통제하고 기업은 또 그 데이터를 물론 사용자 동의 하에 활용해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점이 흥미로운데요.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건가요?
진행자
바로 그 자격증명의 검증 가능성 그리고 재사용성 덕분입니다. 파트너 기업들은 뭐 게임 성과나 특정 교육 이수 아니면 RWA 투자 자격 커뮤니티 활동 내역 같은 다양한 활동에 대해서 검증 가능한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럼 이 증명서는 사용자의 MOCHA ID에 저장되고요. 중요한 건 사용자가 이 증명서를 어떤 다른 서비스에 보여줄지 말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게임 A에서 얻은 고레벨 유저 증명서를 금융서비스 B에 제시해서 특별 대출금리 혜택을 받을 수도 있는 그런 식이죠.
토큰포스트
아하 기업 입장에서는 이렇게 검증된 정보를 바탕으로 잠재 고객을 타겟팅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게 되는 거고요.
진행자
모카체인이 이런 시스템을 뭐 처음부터 바로 만든 건 아닐 텐데요. 제가 알기론 모카버스라는 이름으로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들었습니다. 그 과정은 좀 어땠나요?
토큰포스트
네 맞습니다. 단계별 진화 과정을 거쳤어요. 첫 시작은 2023년 초 MOCHA 1.0입니다. 이때는 8888개의 PFP, 그러니까 프로필 사진 NFT를 발행해서 초기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좀 집중했습니다. 이 NFT 홀더들한테는 여러 혜택을 주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또 경험치 XP 같은 로열티 시스템으로 참여를 유도했죠. 뭐랄까 일종의 문화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단계였습니다.
진행자
커뮤니티 기반 다지기.
토큰포스트
그렇죠. 그 다음 모카 2.0에서는 이제 기술적인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들이 등장하는데요. 첫째는 모카 ID입니다. 이건 양도가 불가능한 NFT 즉 소울바운드 토큰 SBT 형태의 탈중앙화 신원 DID 시스템이에요. 한 번 발급받으면 내 고유한 디지털 신분증이 되는 거죠.
진행자
네, 둘째는 렐름포인트 RP라는 온체인 평판 시스템입니다. 사용자의 활동이나 기여도를 포인트로 기록하는 방식이고요. 2단계에서는 특히 이메일 같은 아주 익숙한 방식으로 WEB2 사용자들도 쉽게 모카 ID를 만들고 WEB3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 온보딩 과정을 간소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파트너십도 이때부터 확장하기 시작했고요. 이 모카 2.0이 현재의 모카 3.0 즉 모카 체인 인프라로 나아가는 중요한 디딤돌이 된 셈입니다.
토큰포스트
드디어 모카 3.0 현재 우리가 이야기하는 모카 체인 단계군요. 1.0과 2.0을 거치면서 쌓아온 것들이 어떻게 모카 3.0에서 구체화되었나요?
진행자
네, 모카 3.0은 이전 단계들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된 건데요. 특정 블록체인에 얽매이지 않는, 그러니까 체인에 구애받지 않는 체인 애그노스틱(Chain Agnostic) 자격증명 기반의 디지털 신원 인프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AIR 계정이라는 개념입니다. Account 계정, Identity 신원, Reputation 평판의 앞 글자를 딴 건데요.
토큰포스트
아, AIR 네.
진행자
사용자는 이 AIR 계정 하나로 자신이 활동하는 모든 플랫폼과 블록체인에서 얻은 자격증명, 쌓은 평판 보유한 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아까 말씀드린 AIRKIT SDK를 통해 이게 가능해지는 거죠. 여기서 정말 중요한 변화는 제 생각에는 파트너 기업들 간의 관계 설정 방식입니다. 이전에는 각 플랫폼이 자기 사용자 데이터를 약간 독점하고 서로 경쟁했다면, 모카 3.0은 파트너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어떤 디파이(DEFI) 서비스가 특정 게임에서 희귀 아이템을 획득한 사용자 즉 그 자격증명을 가진 사용자에게만 특별한 이자율을 제공하는 공동 캠페인을 할 수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그런 식으로도 가능하군요.
진행자
네, 또 다른 예로는 A라는 금융 앱이 B라는 게임 플랫폼에서 이미 KYC 고객 확인 인증을 마친 사용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도 있고요. 사용자의 검증된 자격증명을 기반으로 해서 플랫폼 간의 경계를 넘는 협력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토큰포스트
와 이건 상당히 큰 변화인데요. 플랫폼들이 자기 데이터를 이렇게 꽉 잠그는 대신에 서로의 검증된 사용자 정보를 활용해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거니까요. 뭐랄까 마치 폐쇄적인 성곽 도시들이 서로 교류하는 개방적인 연합 도시로 바뀌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사용자 데이터가 경쟁의 무기가 아니라 협력과 수익 창출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이런 관점 전환이네요.
진행자
정확합니다. 그리고 이 협력을 촉진하는 경제적인 인센티브가 또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게 바로 모카 토큰인데요. 어떤 파트너가 발급한 자격증명이 다른 파트너의 서비스에서 사용되고 검증될 때마다 그 증명을 발급한 파트너는 모카 토큰으로 수수료를 받게 됩니다. 이건 파트너들이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격증명을 적극적으로 발급하도록 유도하는 상당히 강력한 동기가 되죠.
토큰포스트
아 그렇군요. 발급만 하는 게 아니라 보상이 온다. 데이터가 실제로 쓰일 때 가치가 발생하고 보상이 돌아가는 그런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겁니다. 물론 사용자 입장에서도 자신의 증명이 활용될수록 더 많은 혜택과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 생태계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모카체인이 다른 여러 DID 프로젝트들과 좀 차별화되는 핵심적인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AIRKIT SDK가 개발자들이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하셨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인가요? 개발자 입장에서는 이게 얼마나 편리한 건가요?
토큰포스트
AIRKIT은 모카 체인의 복잡한 내부 구조하고 개발자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뭐랄까 인터페이스 계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모듈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개발자는 필요한 기능만 골라서 마치 레고 블록처럼 자신의 서비스에 끼워 넣으면 됩니다. 예를 들면 모카 ID 로그인 기능이라든지, 특정 자격증명 발급 기능 아니면 다른 서비스의 증명 검증 기능 같은 것들을 아주 쉽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트랜잭션 처리나 뭐 스마트 컨트랙트 작성 같은 좀 어려운 부분은 AIRKIT이 알아서 처리해 주는 거죠.
진행자
네, 네. 특히 WEB3 앱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쓰는 일반 모바일 앱 같은 WEB2 환경에도 적용하기 쉽다는 게 정말 큰 강점입니다. 그리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프라이버시 보호가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AIRKIT을 통해 자격증명을 발급하면 그 내용은 사용자의 공개키로 암호화되어서 저장됩니다. 사용자 본인이 동의하지 않는 한 심지어 증명을 발급한 파트너조차 그 상세 내용을 볼 수가 없어요.
토큰포스트
아 발급한 곳도 못 본다.
진행자
그리고 검증이 필요할 때는 영지식 증명을 사용해서 예를 들어 이 사람이 게임 레벨 50 이상인가 같은 질문에 예 아니오 답만 얻을 뿐 정확한 레벨이나 다른 부가 정보는 전혀 노출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사용자는 안심하고 자신의 증명을 활용할 수 있고 기업은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으로 검증을 마칠 수 있는 거죠.
토큰포스트
기술을 잘 모르는 사용자도 그냥 쓰던 앱처럼 자연스럽게 WEB3 신원을 이용하게 되고 개발자는 또 큰 허들 없이 강력한 기능을 서비스에 넣을 수 있도록 그렇게 설계되었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렇다면 이 생태계를 돌아가게 하는 MOCA 토큰의 역할에 대해서 좀 더 정리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단순히 보상 수단 외에 또 어떤 기능들을 하는 건가요?
진행자
네, 모카토큰은 모카체인 생태계의 거의 모든 핵심 활동에 관여하는 다목적 유틸리티 토큰입니다. 그 역할들을 크게 묶어보면요. 첫째는 네트워크의 운영과 보안 유지입니다. 검증인들이 네트워크 거래를 처리하고 보호하기 위해서 모카토큰을 스테이킹 즉 예치해야 하고요. 또 사용자들이 자격증명을 발급받거나 검증하는 등 온체인에서 작업을 수행할 때 내는 가스비 수수료죠. 이것도 모카 토큰으로 지불합니다.
토큰포스트
네 기본적인 네트워크 비용이군요.
진행자
둘째는 아까 강조했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역할입니다. 파트너가 발급한 자격증명이 다른 곳에서 검증될 때 검증을 요청하는 측이 모카토큰으로 수수료를 지불하고 이 중 일부가 증명 발급자에게 돌아간다고 말씀드렸죠. 또한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비용이라든지, 아니면 다른 블록체인에 있는 신원 정보를 모카 체인으로 가져오는 크로스 체인 오라클 서비스 이용료 등에도 모카 토큰이 사용됩니다. 심지어 DECO TLS라는 기술을 사용해서 WEB2 사이트의 데이터, 예를 들면 트위터 팔로워 수 같은 걸 안전하게 증명으로 만들 때도 모카 토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와 정말 쓰임새가 다양하네요.
진행자
결국 모카 생태계가 활발해지고, 더 많은 신원 데이터가 생성되고 활용될수록 모카 토큰의 쓰임새와 수요는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그런 구조입니다.
토큰포스트
자, 이론적인 설명은 충분히 들은 것 같고요. 이제 이게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더 와닿을 것 같습니다. 어떤 파트너십들이 진행 중인가요? 여기서부터 정말 흥미로운 내용이 나올 것 같은데요.
진행자
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역시 SK플래닛과의 협력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큰 로열티 플랫폼 중 하나인 OK캐시백의 모체죠. 그 안에 OK클럽이라는 WEB3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했어요. 이게 중요한 이유는 수백만 명의 기존 OK캐시백 사용자들이 그냥 앱을 업데이트하기만 하면 어떻게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AIR 계정, 즉 모카 지갑이 생성된다는 겁니다.
토큰포스트
네 업데이트만 하면요.
진행자
그리고 앱 내에서 특정 활동을 하면 OK캐시백 포인트를 받는데 이걸 모카토큰이나 다른 디지털 자산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WEB3니, 블록체인이니 하는 복잡한 걸 전혀 신경 쓸 필요 없이 그냥 앱을 쓰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디지털 신원을 만들고 보상까지 받게 되는 거죠. 이건 정말 대규모 사용자를 WEB3로 온보딩하는 아주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잠깐만요. 그럼 제가 OK캐시백 앱에서 뭔가 하면 그게 뭐 블록체인에 기록되고 모카 토큰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건가요? 저 같은 일반 사용자 입장에선 그 과정이 전혀 눈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와 이거 굉장히 매끄러운 통합인데요. 다른 분야 파트너십도 궁금합니다.
진행자
네, 바로 그 점이 핵심입니다. 사용자가 느끼는 어떤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WEB3의 이점을 누리게 하는 거죠. 또 다른 주목할 만한 파트너십은 소니의 소니움(SONEIUM)입니다. 소니움은 소니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인데요. 이더리움 레이어2 기술 중 하나인 옵티미즘(OPTIMISM)의 슈퍼체인을 기반으로 합니다. 슈퍼체인은 여러 블록체인이 쉽게 소통하도록 돕는 기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토큰포스트
네 소니까지.
진행자
소니움은 이 블록체인에 모카의 AIRKIT SDK를 통합해서 특히 전 세계적으로 팬덤이 아주 강력한 애니메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애니메 ID라는 걸 만들어서 예를 들어 마이애니메리스트(MYANIMELIST) 같은 대형 커뮤니티에서의 활동, 어떤 애니를 봤는지, 리뷰를 썼는지 이런 것들을 검증 가능한 자격증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걸 활용해서 팬들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새로운 방식의 팬 참여 모델, 심지어 수익 모델까지 지금 실험하고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오 애니메의 팬 활동이 자격증명이 된다. 재밌네요.
진행자
그렇죠. 스포츠 분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월간 사용자 수가 2억 명이 넘는 글로벌 축구 미디어
진행자
사용자들이 어떤 팀을 응원하는지 경기 관람을 인증했는지 뭐 티켓 NFT 같은 걸 연동해서 판타지 리그 성적은 어떤지 같은 팬 활동 데이터를 온체인에 기록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검증된 팬심의 깊이에 따라서 구단 상품 할인이나 뭐 특별 이벤트 참여 기회 같은 보상을 제공하는 거죠.
토큰포스트
팬덤을 증명하고 보상받는다. 이것도 흥미롭네요.
진행자
네,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실물자산 RWA 토큰화 분야에서도 움직임이 있습니다. RWA에 특화된 레이어2 블록체인인 플룸 네트워크(PLUME NETWORK)와 협력해서 RWA 투자에 필요한 신원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MOCHA ID를 통해 KYC 즉 고객 확인을 마친 지갑을 만들고 투자자 유형이나 자격증명을 관리해서 규제를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RWA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죠. 모카 ID 사용자들은 플룸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다양한 그 기관 수준의 RWA 투자 기회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겁니다.
토큰포스트
금융 분야까지 연결되는군요.
진행자
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파트너들이 있습니다. AI 프로젝트의 토큰세일을 진행하는 런치패드 플랫폼 모카리스트(MOCALIST)도 있고요. 최근 지포지 파운데이션(ZEPOCH FOUNDATION)의 토큰세일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죠. 교육 분야에서는 오픈 캠퍼스(OPEN CAMPUS)와 협력해서 학위나 수료증 같은 학업 관련 자격증명을 발급하고 있고요. 게임 분야에서는 뭐 체스 배틀 로얄 게임 코스믹 로얄(COSMIC ROYALE), 샌드박스 게임 니프티 아일랜드(NIFTY ISLAND), RPG 게임 슈퍼 챔프스(SUPER CHAMPS), 터키의 게임 마켓플레이스 오윤포(OYUNFOR) 등등 정말 수많은 게임 파트너들과 함께 생태계를 계속 넓혀가고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정말 리테일,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금융, 교육, 게임까지 거의 모든 디지털 접점에서 모카체인의 신원 시스템이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네요. 특정 서비스에 갇혀 있던 나의 활동 기록들이 서로 연결되고 그 연결을 통해서 새로운 가치와 기회가 만들어지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특히 SK 플래닛이나 소니 같은 이런 대기업과의 협력은 이게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라 실제 상용화를 염두에 둔 움직임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고요.
진행자
오늘은 메사리 리서치 보고서를 바탕으로 모카버스와 모카 체인이 꿈꾸는 탈중앙화 디지털 신원의 미래에 대해 좀 깊이 파고들어 봤습니다. 흩어진 디지털 자아를 하나로 모으고 사용자에게 데이터 통제권을 주면서 동시에 파트너들에게는 협력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시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네, 특히 AIRKIT SDK를 통한 그 쉬운 기술 통합 그리고 영지식 증명을 활용한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호 마지막으로, 모카토큰 기반의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 이 세 가지가 이 생태계가 계속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SK플래닛, 소니, 원풋볼(ONEFOOTBALL) 등과의 실제 협력 사례들은 이 비전이 어떻게 현실화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고요.
토큰포스트
당신께서도 이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내 온라인 활동들이 이렇게 하나로 연결되고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미래에는 우리가 온라인에서 쌓은 평판이나 자격증명이 현실 세계의 기회와 더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도 있겠죠. 예를 들어서 특정 게임 커뮤니티에서의 높은 기여도가 새로운 직업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요. 이런 변화의 중심에 모카체인 같은 탈중앙화 신원 시스템이 과연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의 이야기 흥미로우셨나요? 다음 에피소드에서 더 깊은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