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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Ep.180 ㅡ 트럼프 코인의 롤러코스터와 WLFI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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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문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1년을 돌아본 카이코 리서치 분석, 급등락한 트럼프 코인과 조용히 침묵한 WLFI, 그리고 USD1 스테이블 코인까지 데이터로 본 트럼프 가문의 암호화폐 실적을 심층적으로 해석한다.

 팟캐스트 Ep.180 ㅡ 트럼프 코인의 롤러코스터와 WLFI의 침묵

안녕하세요. 토큰 포스트에서 준비한 심층 분석입니다. 오늘 저희는 카이코 카이코 리서치 자료를 좀 살펴볼 건데요. 트럼프 가문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진출 이게 벌써 1년이 됐더라고요. 네. 시간이 참 빠르죠. 해서 오늘은 그 언론 헤드라인 너머에 있는 실제 데이터. 그러니까 거래량이나 유동성 같은 걸 보면서 이 프로젝트들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좀 깊이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아마 이 분석을 보시면 아 이게 실제 시장 상황은 이렇구나 또 그 이면의 의미는 뭘까? 이런 걸 파악하시는 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맞습니다. 오늘 저희가 주목할 건 단순한 가격 변동 뭐 오르고 내리고 이게 아니고요. 실제 시장이 얼마나 건강한가 이걸 보여주는 지표들 예를 들면 유동성이라든지. 거래량 또 온체인 활동 같은 것들이죠. 사실 트럼프 가문이라는 이름 값이 워낙 강력하잖아요. 그렇죠? 그 이름 하나만으로도 뭐? 네.

00:56


그런데 그게 실제 암호화폐 시장의 어떤 펀더멘터라고는 어떻게 작용했는지 또 어떤 부분에서는 좀 동떨어져 있었는지 이런 것들을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상당히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네. 유명세하고 실제 가치. 그 사이의 관계를 데이터로 들여다보는 건 언제나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럼 첫 단추부터 한번 살펴보죠. 트럼프 가문의 첫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약칭 WLFI였죠. 네. WLFI 이게 2024년 10월에 나왔습니다. 그때 슬로건이 디파이가 트레드파이를 만나는 곳이었어요. 네. 여기서 디파이는 탈중앙화 금융 그리고 트레드파이는 전통 금융을 말하는 거구요. 그러니까 뭔가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하고 기존 금융 시스템을 합치겠다. 이런 포부를 내세운 거죠. 시기적으로도 좀 절묘했어요. 그때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지지층을 좀 의식하던 그런 움직임하고 맞물렸었잖아요. 네 맞아요.

01:51


그래서 주목을 받긴 했는데 그런데 이 카이코 리서치 자료를 보면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원래 약속했던 핵심 서비스들 있잖아요. 앱이라든가 대출 플랫폼 같은 거요. 그런 게 아직 안 나왔습니다. 현재로서는 스테이블 코인인 USD1 이거 하나 하나만 딱 나온 상태죠. 아, 핵심 제품 출시는 계속 밀리고 있다. 이 말씀이시군요. 그럼 초기에 토큰 판매는 좀 어땠나요? 기대는 꽤 모았을 것 같은데, 그게 좀 기대에는 상당히 못 미쳤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총 발행량이 100억 개였는데 초기에 판매된 WLFI 토큰은 6억 5천만 개 정도였고요. 이걸로 모은 돈이 한 천만 달러 정도에 그쳤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네요. 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이 초기에 판매된 토큰들이 양도가 안 되게 묶여 있었다는 거예요. 아, 락업이 걸려 있었군요. 그렇죠? 투자자들이 이걸 뭐 사고팔 수가 없으니까 실질적인 시장 활동이나 가격 형성 자체가 좀 어려웠던 거죠.

02:49


토큰이 묶여 있었으니 당연히 거래량도 좀 부진했겠네요. 네, 그렇습니다. 뭐 초기에 잠깐 관심이 있었을지 몰라도 금방 식었고 양도 제한까지 있으니까 관련 거래량은 2024년 말쯤 되면서 눈에 띄게 줄어드는 그런 추세를 보였습니다. 사실상 프로젝트 시작이 좀 삐걱거렸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WLFI가 이렇게 조율 유용하게 출발한 반면에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취임식을 앞두고는 전혀 다른 카드를 꺼냈죠. 바로 Meme Coin. 트럼프 Coin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지지자들한테 직접 구매하라고 막 독려하기도 했고요. 맞습니다. 이건 뭐 WFI 때랑은 시장 반응이 완전히 180도 달랐어요. 나오자마자 가격이 그냥 폭발적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 같은 주요 거래소들이 상장 계획 발표하고 이러면서 열기가 더 뜨거워졌죠. 카이코데이터로 보니까 출시 첫 주말에는 가격이 무려 72달러까지 갔더라고요. 와 72달러요.

03:49


정말 대단한 초기 열기였네요. 그럼 실제 시장 참여 거래량도 그만큼 퍼졌습니까? 네. 명확하게 나옵니다. 미국 달러 기준으로 거래량을 보면요. 트럼프 대통령 두 번째 취임식 당일 그때가 완전 정점이었어요. 하루 거래량이 15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150억 달러 하루에. 네. 그야말로 단기간에 엄청난 돈이 이 코인으로 확 몰렸던 거죠. 그런데 보통 이런 meme coin들 급등세가 그렇게 오래가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트럼프 코인도 좀 그랬나요? 네. 전형적인 패턴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카이코 데이터를 보면 그 150억 달러 넘었던 하루 거래량이 지금은 10억 달러 미만으로 뚝 떨어졌어요. 15분의 1 이하로 줄어든 거네요. 그렇죠? 말 그대로 확 쪼그라든 거죠. 이게 이 자산이 얼마나 투기적이고 또 특정 정치 이벤트에 따라서 그냥 확 움직이는 그런 성격인지를 아주 명확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다른 유명 민코인들하고 비교하면 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04:46


예를 들어 도지코인 Doge 같은 경우랑은요. 그거 좋은 비교인데요. 도지코인 같은 경우는 물론 변동성이 엄청 크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도 상대적으로 꾸준하게 거래량이 좀 유지되는 경향이 있거든요. 특정 정치 이벤트 하나보다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어떤 흐름이나 아니면 커뮤니티 활동 이런 거랑 좀 더 연동되는 모습이죠. 2024년 25년에도 도지코인이 정치적인 맥락에서 언급된 적은 있지만 그 인기가 딱 특정 시점에만 국한되지는 않았잖아요. 네. 그렇죠. 그런데 트럼프 코인은 출시 초기하고 취임식 딱 이 두 개의 매우 구체적인 정치 이벤트 기간에만 거래량이 비정상적으로 확 쏠렸다가 그 이벤트 끝나니까 그냥 바로 식어 버리는 전형적인 이벤트 중심형 자산 패턴을 보인 거죠. 거래소 상장 패턴에서도 이런 단기 유행의 흔적을 좀 볼 수 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초기에 상장된 걸 보면 대부분 미국 달러나 아니면 USDT, USDC 같은 주요 스테이블 코인하고의 거래상 페어로 이뤄졌어요.

05:46


열기가 막 뜨거울 때 빨리 상장시킨 거죠. 그런데 그 이후에 추가로 상장된 거 뭐 다른 법정화폐라든지 다른 알트코인과의 거래쌍은 정말 몇 개 안 됩니다. 극소수예요. 대부분의 상장 활동이 출시 초반 몇 주에 그냥 확 몰려 있다는 건 어떻게 보면 거래소들도 이 코인의 장기적인 거래 가치에 대해서는 글쎄요. 큰 기대를 안 했다는 증거일 수도 있죠. 아 그럴 수 있겠네요. 더 페어를 늘릴 만한 가치가 없다고 봤을 수도 있겠군요. 그렇죠? 추가적인 거래쌍을 여는 데도 비용이나 노력이 드니까요. 그런 만큼 매력적이지 않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은 거죠. 그럼 시장 조성자들, 그러니까 유동성을 공급하는 사람들의 움직임은 좀 어땠습니까? 시장 조성자들도 뭐 초반 이후에는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새로운 거래상 추가가 거의 없었던 점 자체가. 유동성을 공급하고 거래를 활성화해야 할 시장 조성자들이 이 토큰에 대해서 좀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접근하지는 않았다. 이걸 보여주는 거죠.

06:44


결국 초기에 반짝 관심을 끌었다가 그 이후에는 시장의 지속적인 에너지를 얻지는 못했다. 이런 의미군요. 가격은 그럼 어떻게 됐나요? 뭐 예상대로 흘러갔습니다. 2월 이후에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가격도 같이 떨어졌고요. 그 이후로는 대략 7달러에서 12달러 사이 그 좁은 범위에서 계속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건 뭐 초기 고점 그 72달러 부근에서 샀던 투자자들한테는 상당히 큰 손실을 안겨준 결과가 된 거죠. 가격이랑 거래량이 이렇게 급락했는데 유동성 쪽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이 보였다는 게 흥미롭네요. 상대적으로 좀 안정적이었다고요? 네. 바로 그 부분이 카이코 데이터에서 좀 흥미롭게 분석하는 지점입니다. 가격하고 거래량은 폭락했는데 특정 가격 범위 안에서 실제로 사고팔 수 있는 물량이 있잖아요. 그걸 이제 시장 기피, market depth라고도 하고 유동성이라고도 하는데 그게 연중 비교적 꾸준히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는 거예요. 그건 왜 그런 거죠?

07:43


이건 아마도 누군가가 초기 프로젝트 관계자일 수도 있고 특정 시장 조성자일 수도 있는데, 꾸준히 매수 매도 호가를 계속 내놓으면서 시장을 좀 관리하고 있었다. 이걸 시사하는 거죠. 아하 관리가 좀 들어갔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유동성이 항상 견고했던 건 아니라고요. 특정 상황에서는 좀 약점을 드러냈다면서요. 맞습니다. 겉으로는 유동성이 유지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시장 전체에 좀 충격이 가해지는 특정 시기에는 그 취약성이 그대로 드러났어요. 예를 들어서 카이코리서치에서 언급된 게 4월에 해방의 날 리버레이션 데이 관세 발표 같은 주요 시장 스트레스 이벤트가 있었거든요. 그런 이벤트가 딱 터졌을 때 트럼프 코인의 유동성, 특히 호가창의 깊이가 갑자기 확 얇아지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관찰됐습니다. 유동성 깊이가 얇아진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08:36


카이코 자료에서 중간 가격 0.1% 범위 내의 유동성 깊이 이런 지표를 쓰던데 좋은 질문인데요. 중간 가격 0.1% 범위 내 유동성 깊이라는 건 현재 시장가격. 그러니까 매수호가랑 매도호가 중간가격 바로 근처요. 위아래 0.1% 가격 범위 안에 얼마나 많은 매수 매도 주문이 쌓여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 깊이가 얕다는 건 조금만 큰 규모의 주문이 들어와도 가격이 쉽게 확 오르거나 확 내릴 수 있다는 뜻이에요. 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거군요. 그렇죠? 평소에는 어느 정도 유지되던 이 깊이가 시장 충격 시기에 급격히 줄었다는 건 그 시기에는 큰 거래를 소화할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고 가격 변동성이 극심해질 수 있는 좀 위험한 상태였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군요. 조금만 충격이 와도 가격이 크게 출렁일 수 있는 불안정한 상태였다.

09:31


그리고 또 하나 초기 수준의 유동성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고요? 네. 그것도 중요한 관찰 결과입니다. 스트레스 이벤트 이후에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좀 회복되긴 했지만, 출시 초기에 형성됐던 가장 두터웠던 수준까지는 다시 도달하지 못했다는 거예요. 이게 사실 전형적인 meme coin이나 투기성 자산의 life cycle을 보여주는 건데요. 아, 그런 패턴이 있군요. 이벤트성으로 가격하고 거래량이 막 폭발한 다음에 유동성 압박 속에서 초기 투자자들이 빨리 이익 실현하고 떠나가면 결국에는 이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유동성이 안정화되는 그런 경향을 보이는 거죠. 트럼프 코인 역시 이 패턴을 따라갔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4월에 토큰 제일 많이 가진 사람한테 말하라고 말하라고 만찬 제공한다. 이런 이벤트까지 열었는데도 이게 오프체인 거래량이나 가격에는 거의 영향을 못 미쳤다는 점도 흥미롭네요. 그렇죠?

10:29


그런 이벤트가 실제 시장의 유동성이나 가격 추세를 바꾸기에는 좀 역부족이었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홍보성 이벤트보다는 실제 거래 가능한 유동성의 깊이나 시장의 fundamental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걸 시사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 트럼프 코인이 이렇게 롤러코스터를 타는 동안 처음에 시작했던 WLFI는 그럼 어떻게 됐을까요? 초기 프리세일 이후 거의 1년이 지나서 2025년 8월에 드디어 WLFI 토큰 락업이 풀리고 중앙화 거래소 CEX에 상장됐다고 하는데요. 시장 반응은 좀 어땠습니까? 아 네. WLFI 여러 거래소에 동시 상장을 했어요. 그래서 초기에는 어느 정도 거래량이 좀 나오고 괜찮은 유동성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상장 직후에는 약간 매수세도 들어오고 하면서 좀 긍정적인 분위기도 있었고요. 하지만 그게 오래가지는 못했다는 거죠. 특히 트럼프 Meme Coin 때랑 비교하면 수요의 강도가 좀 달랐다고요.

11:27


그 수요의 일관성 측면에서 확실히 차이가 컸습니다. 트럼프 Meme Coin은 뭐 단기적이긴 했지만, 어쨌든 폭발적인 초기 열기가 있었잖아요. 네 그랬죠. 그런데 WFI는 상장 초기에 잠깐 빤짝 관심을 봤더니, 그 이후에는 수요가 너무 빨리 식어버리는 모습을 보였어요. 이건 신규 거래상 상장 데이터를 봐도 명확하게 드러나는데요. 상장 이후 몇 달 동안 신규 거래상 추가된 게 급격히 줄어서 분석 시점 기준으로 보면 최근 두 달 동안 딱 하나만 추가됐습니다. 신규 페어가요? 아, 거의 멈췄네요. 네. 거래소나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그냥 빠르게 사그라들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명백한 신호죠.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서도 이런 상황을 좀 뒷받침할 수 있다고요. 토큰 보유 현황을 보면 알 수 있다면서요. 맞습니다.

12:17


이더리움 이더리움 블록체인 산에서 상위 20개의 WFI 보유 지갑 주소를 카이코가 분석했는데 이걸 보면 압도적인 비율의 토큰이 여전히 WFI 프로젝트팀 관련 지갑에 보관되어 있어요. 물론 뭐 초기 판매 물량이 적었고 락업 기간이 길었으니까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일 수는 있습니다만 더 중요한 시사점은 이상의 20개 보유지갑 목록에 포함된 주요 중앙화 거래소 CX 지갑이 딱 하나뿐이라는 사실이에요. 거래소 지갑이 하나뿐이다. 그게 왜 중요하죠? 이건 해당 거래소 자체적으로나 아니면 그 거래소를 이용하는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WFI 토큰을 대량으로 사서 보유하려는 실질적인 수요가 매우 부족하다는 걸 강하게 시사하기 때문입니다. 거래소들은 보통 고객들이 맡긴 물량이나 아니면 자체 운영 목적으로 일정량 이상의 토큰을 보유하게 되는데 그 규모가 너무 작다는 건 시장에 관심이 부족하다는 걸 반영하는 거죠.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역시 좀 저조했다는 증거도 있다고요.

13:17


DW 애플랩스나 Jump Training 같은 이름 있는 시장 조성업체들의 움직임을 보면 알 수 있다면서요. 아, 네, 그렇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동성 공급하고 거래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요 시장 조성업체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면 DWF랩스나 점프 트레이딩, 점프 트레이딩 같은 것들이요. 이들이 WLFI토큰을 보유하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카이코 분석을 보면 이들의 보유량이 상위 20위권 밖이고요. 그 규모도 각각 뭐 한 3300만 달러, 1900만 달러 수준으로 이 업체들이 다른 주요 알트코인에 참여하는 규모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적어요. 다른 코인들에 비해서는 좀 소극적이군요. 그렇죠? 이건 결국 기관급 플레이어들이 WLFI에 대해서 큰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면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만들 만한 매력을 못 느끼고 있다. 이걸 의미하는 거죠. 결국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한테도 좀 외면받고 있다.

14:17


이런 거군요. 이런 상황은 유동성 데이터에도 그대로 나타나겠네요. 네. 아주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중간 가격 0.1% 범위 내 유동성 깊이 지표 있잖아요. WLFI의 경우 이 깊이가 약 100만 달러 수준에 불과해요. 이건 아직 근접한 가격대에서 사고 팔 수 있는 물량이 너무 적어서 조금만 큰 규모의 거래가 들어와도 가격이 그냥 쉽게 확 변동할 수 있는 매우 얕은 유동성 상태라는 걸 보여줍니다. 특히 10월 시장 하락 이후에 유동성 회복이 더딘 점이 우려스럽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뭘까요? 네, 그 점이 중요합니다. 10월 10일에 시장 전체가 좀 큰 폭으로 하락하는 이벤트가 있었거든요. 일반적으로 좀 건강한 자산들은 이런 시장 충격 이후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유동성을 화복하는 모습을 보여요.

15:08


그런데 WLFI의 경우는 이 하락 이후에 유동성 깊이가 이전 수준 이하로 떨어졌고 그 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데 카이코데이터에서 관찰됩니다. 아, 해독이 안 되고 있다. 네, 이건 시장이 한번 크게 흔들린 다음에 시장 조성자들이나 trader들이 추가적인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이 자산의 유동성을 다시 공급하기를 주저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한번 떠나간 유동성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건 해당 자산의 어떤 시장, 신뢰도나 회복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시사하는 좋지 않은 징후죠. 결국 기관 투자자들이 외면하고 유동성이 메마른 자산은 작은 충격에도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매우 크다는 뜻입니다. 여러분께서도 투자 결정을 내리실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지점이죠? 네. WLFI 토큰 상황은 여러 지표로 볼 때 상당히 어려워 보입니다. 트럼프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안에서 상대적으로 좀 나은 성과를 보인 건 뭔가요? 스테이블 코인 UST1이라고 들었는데요.

16:07


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습니다. UST1 스테이블 코인은 5월부터 9월 사이에는 주로 탈중앙화 거래소 DEX죠. 팬케익스와 팬케익스와에서 거래가 되다가요. 8월 말에 분리시 분리시라는 중앙화 거래소 CEX에 상장된 이후에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USD1 유동성의 약 60%가 이 분리시 거래소에 집중되어 있어요. 아, 분리시 상장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본 셈이군요. 그럼 전체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고 있나요? 시가총액 기준으로 보면 전체 스테이블 코인 중에서 약 9위 정도에 해당합니다. 뭐 어느 정도 규모를 형성했다고는 볼 수 있지만 시장을 압도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USDC나 USDT 같은 선두주자들하고 비교하면 그 격차는 여전히 매우 큽니다. 아직 뭐 시장에서 주류 스테블 코인으로 인정받기에는 갈 길이 좀 멀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종합적으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17:01


트럼프 가문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진출 1년을 돌아본 이 카이코 리서치 분석의 핵심은 일시적인 과대광고와 지속적으로 얇은 유동성 이렇게 요약될 수 있겠군요. 네, 정확한 요약이십니다. Meme Coin인 트럼프 Coin은 출시 초기에 강력한 Narrative와 함께 엄청난 주목을 받았지만 그 열기는 특정 이벤트 끝나니까 그냥 빠르게 식어버렸죠. 결국 얕은 시장 깊이와 높은 변동성 때문에 뒤늦게 들어온 매수자들한테 손실을 안기는 뭐 전형적인 투기 사이클을 보여줬습니다. 유동성 측면에서도 시장 스트레스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취약성을 드러내면서 감정에 기반한 거래의 한계를 명확히 했고요. 반면에 좀 더 근본적인 가치를 추구하려 했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WLFI의 경우는 더 실망스러운 결과였고요. LFI는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록 처음에 약속했던 핵심 제품 출시라든지 아니면 디파이 생태계와의 실질적인 통합 같은 로드맵을 이행하지 못했습니다.

17:59


토큰 락업 해제나 CX 상장이라는 이벤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거래소 상장은 사실상 멈췄고 유동성 깊이는 매우 제한적이고 토큰 보유 구조는 여전히 프로젝트 팀에 집중되어 있고요. 기관 투자자들 참여가 거의 없다는 점. 그리고 특히 10월 시장 매도세 이후 유동성 회복이 안 되고 있다는 점은 이 프로젝트가 어떤 유기적인 수요를 창출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걸 보여주는 거죠. 그나마 선방했다는 USD 원스테이블 코인 역시 전체 시장에서는 아직 미미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고요. 작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트럼프 가문의 암호화폐 제국이라고 부르기에는 그 범위가 매우 좁고 또 각 프로젝트들이 겪고 있는 유동성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태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이름값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공을 담보하기는 어렵다. 이걸 보여주는 사례 같습니다. 앞으로 이 프로젝트들이 좀 살아남으려면 뭐가 필요할까요?

18:54


카이코리서치의 분석을 바탕으로 본다면 역시 명확한 제품 로드맵의 실질적인 이행. 이게 첫 번째 과제일 겁니다. 약속했던 서비스들을 실제로 구현하고 사용자 가치를 증명해야겠죠. 또 더 넓은 블록체인 생태계하고 통합해서 활용성을 높여야 하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깊이 있는 유동성을 꾸준히 공급해 줄 수 있는 주요 시장 조성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이걸 확보해야 합니다. 이런 근본적인 개선이 없다면 이 자산들은 계속해서 실질적인 가치보다는 그냥 헤드라인 뉴스에 따라서 가격이 급등락하는 변동성 높은 투기성 자산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본 트럼프 가문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사례는 여러 가지 좀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 같습니다. 정치적 인물이나 유명인의 이름값, 이게 암호화폐라는 새로운 자산 시장에 미치는 단기적인 파급력은 분명히 강력합니다.

19:52


하지만 그 힘이 실제 프로젝트였던 내재 가치라든지 기술적 완성도 그리고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과는 과연 어떻게 연결되는지 혹은 어떻게 단절되는지를 좀 냉정하게 분석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오늘 이 분석을 통해 어떤 점을 느끼셨나요? 이 사례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지 각자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이야기 흥미로우셨기를 바랍니다. 다음 분석에서 더 깊이 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토큰 포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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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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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10.22 00:32:4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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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도

2025.10.21 22:18:3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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