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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Ep.174 ㅡ 베이스 독주 속 슈퍼체인 성장과 오피 토큰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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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의 압도적 영향력 속에서도 옵티미즘 슈퍼체인은 빠르게 확장 중이며, 모르포와 에어로드롬의 급성장, 셀로의 합류, 거버넌스·기술 업그레이드 진전에도 불구하고 오피 토큰 가격은 부진하며 네트워크 펀더멘털과 가치 간 괴리가 드러난다.

 팟캐스트 Ep.174 ㅡ 베이스 독주 속 슈퍼체인 성장과 오피 토큰의 역설

00:00

안녕하세요.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깊이 탐구하는 토큰포스트입니다. 오늘은 이더리움 레이어2 생태계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플레이어죠, OPTIMISM 슈퍼체인.

이 슈퍼체인의 2025년 상반기 성적표를 한번 자세히 들여다볼까 합니다. MESSARI 리서치에서 나온 최신 보고서를 바탕으로 할 건데요. 단순히 숫자만 보는 게 아니라, 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네트워크의 중요한 흐름들과 그 뒤에 숨은 의미까지 짚어보려고 합니다.

이걸 들으시면 여러분이 이 복잡한 L2 지형도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핵심적인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자, 그럼 먼저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하죠. OPTIMISM 슈퍼체인, 이게 정확히 뭘까요?

그냥 하나의 블록체인이 아니라 여러 OP 체인들의 네트워크라고 하는데요. 기존 L2랑 다른 점이 뭔지, 그리고 왜 우리가 이걸 중요하게 봐야 하는 걸까요?

네, 슈퍼체인이라는 게 말씀하신 대로 단일 체인이 아니고요. 현재 34개입니다.

00:58

34개의 개별 OP 체인들이 하나의 연합체처럼 묶여 있는 구조예요. 핵심 아이디어는 간단합니다.

이 체인들이 보안, 자산 이동 브리징, 거버넌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같은 중요한 기능들을 공유하는 거죠. 그래서 하나의 거대한 체인처럼 매끄럽게 상호작용하게 만드는 겁니다.

이게 벌써 L2 전체 활동의 절반 이상, 전체 암호화폐 활동으로 봐도 1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커졌어요.

2025년 상반기만 봐도 슈퍼체인 전체 GDP, 즉 체인 위 앱들이 벌어들인 수익 합계가 무려 3억 9,650만 달러였고, OPTIMISM COLLECTIVE의 자체 수익도 83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건 생태계가 실제로 잘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겠죠.

01:55

보면 유독 BASE, 이 BASE라는 이름이 정말 압도적으로 많이 나와요.

이건 혹시 슈퍼체인이라는 큰 비전과는 다르게 특정 체인 하나에 힘이 너무 쏠리고 있는 신호 아닐까요?

BASE 영향력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가요?

정확히 보셨습니다. BASE가 사실 COINBASE라는 거대 거래소와 아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보니, 슈퍼체인 안에서 가장 활발하고 유동성이 풍부하며 성능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롤업으로 자리 잡았어요.

2025년 6월 30일 기준으로 보면, 총 예치자산(TVL)이 34억 1천만 달러였는데, 이게 슈퍼체인 전체 TVL의 65.9%입니다.

65.9%요? 와, 거의 3분의 2네요. 단일 체인이 그 정도라니 정말 대단한데요.

그렇죠, 엄청난 비중이죠.

02:52

TVL만 봐도 BASE 존재감이 엄청난 건 알겠는데, 혹시 그 디파이 예치금 말고 체인 전체 자산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는 없을까요?

BASE는 자체 토큰이 없다고 하니까 이게 더 중요할 것 같기도 하고요.

아 네, 좋은 질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총 확보 가치(TVS, Total Value Secured)라는 지표를 같이 봅니다.

TVS는 말씀하신 TVL뿐 아니라 브릿지로 넘어온 토큰, 네이티브 토큰 등 네트워크 내 존재하는 모든 대체 가능 토큰 가치를 합친 개념이에요.

여기서도 BASE 영향력은 막강합니다. 124억 3천만 달러, 전체 슈퍼체인 TVS의 66.9%입니다.

와, TVS도 거의 67%군요. 네, 압도적이죠.

03:48

그런데 여기서 진짜 재미있는 점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BASE는 자체 네이티브 토큰이 없잖아요.

그런데도 COINBASE 거래소에서 발행한 CB-BTC나 CB-ETH 같은 WRAPPED 자산을 활용해서 이렇게 높은 TVS를 기록하고 있다는 거예요.

즉, COINBASE의 자산을 끌어온 거죠.

그렇죠. COINBASE라는 거대한 플랫폼이 어떻게 L2 성장을 이끌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유동성 측면에서 BASE가 거의 지배적이네요. 확실히 알겠습니다.

그런데 아까 성능 이야기도 잠깐 하셨는데, 그건 낮은 수수료를 유지하면서도 많은 거래를 처리한다는 뜻인가요?

L2의 핵심 경쟁력이 사실 이 부분일 텐데요.

맞습니다. BASE는 거래 수수료를 평균적으로 1센트 미만, 우리 돈으로 약 10원 정도로 아주 낮게 유지하고 있어요.

04:43

그러면서도 네트워크 처리 용량 기준이 되는 GAS TARGET을 꾸준히 늘려왔습니다.

그 결과, 2025년 상반기 동안 슈퍼체인 전체 연산량의 55.9%를 BASE 혼자 처리했습니다.

절반 이상을 혼자서요.

네. 초당 평균 2,830만 GAS 단위를 사용했는데, 이는 BASE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대규모 트랜잭션을 소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지표죠.

낮은 수수료, 높은 처리량, 그리고 COINBASE 유동성까지. BASE 강점이 뚜렷하네요.

그런데 아까 잠깐 언급된 SUPERSTAKES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TVL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요.

이건 어떤 캠페인이었나요?

아 네. SUPERSTAKES는 4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두 달 반 진행된 파일럿 프로그램이었습니다.

05:41

사용자들이 슈퍼체인 안의 여러 디파이 프로토콜에 자산을 예치하면 XP라는 포인트를 주고, 나중에 이를 OP TOKEN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한 거죠.

일종의 유동성 채굴 프로그램이군요.

맞습니다. 유동성 인센티브였는데, 이 캠페인 기간 동안 슈퍼체인 전체 TVL이 33억 6천만 달러에서 51억 7천만 달러로 54% 급증했습니다.

원래 목적은 여러 OP 체인 간 활동을 유도하려는 시도였는데, 단기적으로 유동성을 끌어모으는 데는 확실히 성공했습니다.

BASE의 영향력은 이제 충분히 알겠습니다.

슈퍼체인이 진짜 성공하려면 BASE 말고 다른 플레이어들도 커야 할 텐데요.

디파이 쪽에서 주목할 만한 다른 움직임은 없었나요?

보고서에서는 특히 MORPHO의 성장을 강조하던데요.

네, 맞아요.

06:37

MORPHO의 성장은 2025년 상반기 슈퍼체인 디파이 생태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었습니다.

TVL이 연초 대비 246.9% 증가해 17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활성 대출액도 248.2% 늘어나 5억 6,72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246%요? 대단하네요.

네, 이 정도면 기존 대출 프로토콜 강자인 AAVE나 MOONWELL을 추월하며 새로운 리더로 떠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폭발적인 성장입니다.

MORPHO가 이렇게 빠르게 치고 올라올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요?

기존 대출 프로토콜과 뭐가 달랐길래 이런 성과가 가능했을까요?

MORPHO의 핵심 경쟁력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모듈식 설계, 또 하나는 격리된 대출 풀입니다.

07:33

기존 프로토콜들은 단일 풀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MORPHO는 자산별로 대출 풀을 분리했습니다.

각 풀의 위험 관리 방식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어 훨씬 정교한 리스크 관리가 가능했죠.

아, 위험관리에서 차별점이 있었군요.

그렇습니다.

또 MORPHO V2를 출시하면서 P2P 방식의 고정금리 대출 시장을 만들고, VAULT V2라는 수익률 상품도 선보였어요.

기관 투자자를 위한 MORPHO PRIME 서비스도 도입했고요.

결정적으로 지난 1월 COINBASE 앱을 통해 BTC 담보 USDC 대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대중적 접근성을 확보한 게 큰 동력이 됐습니다.

08:29

모듈화, 위험관리, 그리고 COINBASE 연계. 이게 성장의 핵심이군요.

알겠습니다.

대출 시장에서 MORPHO가 두각을 나타냈다면, 디파이의 또 다른 큰 축이죠. DEX 쪽은 어땠나요?

아까 잠깐 UNICHAIN 얘기도 나왔던데요.

네. UNICHAIN은 DEX의 대명사격인 UNISWAP LABS가 직접 개발해 2월에 출시한 OP 체인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UNISWAP 거래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게 목표죠.

목표 블록타임을 200ms, 즉 0.2초로 단축해 빠른 거래 속도를 만들고,

FLASHBOTS 팀과 협력해 MEV(블록 생성 과정의 차익거래 기회)를 사용자에게 일부 돌려주는 기능을 내세웠습니다.

09:28

출시 후 ACROSS, LAYERZERO, CIRCLE 등 주요 인프라 파트너들과 통합했고, 해커톤과 인센티브 프로그램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UNISWAP이 직접 만든 체인이라면, 슈퍼체인 내 DEX 거래량 1위도 UNISWAP이었겠네요?

사실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데이터를 보면 BASE 네이티브 DEX인 AERODROME의 일일 평균 거래량이 5억 8,050만 달러로, UNISWAP의 4억 61만 달러보다 많았습니다.

AERODROME이 앞질렀어요.

그건 BASE 전용 아닌가요?

맞아요. 오직 BASE 체인에만 배포돼 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거죠.

BASE 생태계가 워낙 활발하고, COINBASE 지원 효과와 V33 토크노믹스 인센티브 구조가 시너지를 냈기 때문입니다.

10:28

최근에는 AERODROME이 COINBASE 앱에 직접 통합되면서, 1억 명이 넘는 잠재 사용자에게 노출될 기회를 얻었습니다.

와, 또 BASE네요. BASE 생태계의 힘이 정말 대단하네요.

좋습니다. 이제 시야를 넓혀 슈퍼체인 전체 활동량을 보죠.

34개 체인 전체의 거래 건수나 GAS 사용량은 어떤 흐름이었나요?

2025년 상반기 동안 슈퍼체인 전체 거래 건수는 24억 7천만 건에 달했습니다.

이 중 BASE가 15억 7천만 건, 비율로는 63.5%를 차지했습니다.

네트워크 자원 사용량을 보여주는 GAS 사용량도 마찬가지로 BASE가 초당 평균 2,830만 GAS로 55.9% 점유했습니다.

역시 선두네요.

11:27

이 두 지표만 봐도 현재 슈퍼체인 활동의 핵심 엔진은 BASE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40%는 다른 체인들의 기여이기도 하죠.

BASE 외에 주목할 만한 체인도 있었나요?

물론 있습니다. BASE 다음은 WORLDCHAIN이 GAS 사용량 11.5%로 2위,

그다음은 OP MAINNET이 11.4%로 근소하게 3위입니다.

특히 WORLDCHAIN은 SAM ALTMAN의 WORLDCOIN 프로젝트와 연결된 체인으로, 홍채 인식 기반 신원 인증 ‘WORLD ID’를 활용합니다.

이게 봇 활동을 억제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죠.

또 5월엔 A16Z로부터 1억 3,5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12:24

이게 블록체인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봇 활동을 억제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죠.

지난 5월에는 A16Z 같은 유명 VC로부터 1억 3,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투자도 많이 받았네요.

그 외에도 개발자 중심의 INK CHAIN, 소셜파이 성격의 SONIUM, 그리고 아까 언급한 UNICHAIN 같은 곳들이 각각 약 3~5% 정도의 GAS 사용 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동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WORLD ID 방식은 흥미롭네요.

이렇게 새로운 체인들이 개성을 가지고 성장하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자리 잡았던 프로젝트가 슈퍼체인으로 합류하는 사례도 있나요?

그게 생태계 확장 면에서 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네, 아주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CELO의 합류죠.

13:23

CELO는 원래 자체 지분증명(POA) 기반의 LAYER 1 블록체인이었는데요.

2023년 3월에 OPTIMISM의 OP STACK을 기반으로 LAYER 2로 전환하는 마이그레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즉, L1에서 L2로 올라온 겁니다.

이 전환을 통해 CELO는 기존 사용자 기반, 활발한 디파이 생태계,

1억 5,050만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CUSD, CEUR) 공급량,

그리고 1억 7,230만 달러의 TVL을 그대로 슈퍼체인으로 가져왔습니다.

이건 슈퍼체인이 단순히 새로운 체인을 만드는 게 아니라,

이미 성숙한 L1 프로젝트까지 포용하는 매력적인 플랫폼임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생태계 다양성과 깊이를 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할 수 있죠.

CELO의 합류는 확실히 슈퍼체인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네요.

14:18

이렇게 네트워크가 활발히 돌아가며 수익도 생기는데, 이 수익은 어떻게 관리되고 분배되나요?

OPTIMISM COLLECTIVE라는 조직이 중심이라고 들었어요.

맞습니다. OPTIMISM COLLECTIVE는 슈퍼체인의 거버넌스와 재정을 담당하는 운용기구입니다.

구조적으로는 OP TOKEN 홀더들이 참여하는 TOKEN HOUSE,

그리고 신원 기반의 CITIZENS’ HOUSE라는 양원제 의회가 있고,

이를 지원하는 OPTIMISM FOUNDATION이 있습니다.

수익 공유 메커니즘은 각 OP 체인이 발생시킨 SEQUENCER 수익의 일부를 COLLECTIVE에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SEQUENCER 수익이요?

네. SEQUENCER는 L2 트랜잭션을 정렬해 L1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주체인데,

이 과정에서 사용자 수수료를 받습니다.

15:16

각 OP 체인은 이 SEQUENCER 수익의 2.5% 또는 순이익의 15% 중 큰 금액을 COLLECTIVE에 납부하도록 되어 있어요.

단, 예외가 하나 있는데 OP MAINNET은 이익의 100%를 기여합니다.

수익 공유 방식이 꽤 구체적이네요.

그렇다면 2025년 상반기 실제 SEQUENCER 수익과 COLLECTIVE로 들어간 금액은 각각 얼마나 됐나요?

그리고 어떤 체인이 가장 크게 기여했나요? BASE일까요?

2025년 상반기 전체 34개 OP 체인의 총 SEQUENCER 수익은 4,840만 달러였습니다.

이 중 COLLECTIVE로 들어간 금액은 830만 달러였고요.

체인별 기여도를 보면, 예상대로 BASE가 전체 SEQUENCER 수익의 87.2%인 4,240만 달러를 만들어내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16:09

역시 BASE가 압도적이네요.

그런데 COLLECTIVE에 실제로 납부된 금액 기준으로는 약간 달랐어요.

BASE는 70.6%를, OP MAINNET은 100% 이익 공유 정책 덕분에 24.6%를 담당했습니다.

결국 현재로선 BASE와 OP MAINNET이 COLLECTIVE 재정의 9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구조입니다.

BASE가 수익 창출은 압도적이지만, 기여금 면에서는 OP MAINNET 역할도 크군요.

전반적으로 거래량, TVL, 수익 같은 펀더멘털 지표는 탄탄한데,

보고서에서는 정작 OP TOKEN 가격이 부진했다고 하더군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하나요?

네트워크가 성장해도 토큰 가치가 따라가지 못하는 괴리일까요?

17:09

바로 그 점이 현재 OPTIMISM 생태계의 가장 흥미롭고 고민스러운 지점입니다.

2025년 상반기 동안 OP TOKEN 가격은 연초 대비 67.6% 하락해 0.57달러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유통 시가총액도 58% 감소해 9억 9,420만 달러 수준입니다.

67% 하락이면 상당하네요.

그렇죠. 같은 기간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 약세였던 걸 감안하더라도,

ARBITRUM이나 POLYGON(POL) 같은 주요 L2 TOKEN들과 비교하면 확연히 저조한 성과입니다.

시가총액 순위도 50위에서 67위로 밀려났어요.

즉, 슈퍼체인의 펀더멘털은 성장하지만, 그 가치가 OP TOKEN 가격에 반영되지 못하는 ‘DIVERGENCE’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18:07

가격은 부진하지만, 그렇다고 OP TOKEN이 쓸모없어진 건 아니겠죠.

거버넌스 참여나 생태계 보상 등 본래 역할은 유지되고 있죠.

물론입니다. OP TOKEN은 여전히 두 가지 핵심 역할을 수행합니다.

첫째, 거버넌스.

보유자가 직접 또는 위임을 통해 업그레이드 방향, 예산 분배, 규약 변경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합니다.

둘째, 생태계 인센티브 수단.

OPTIMISM COLLECTIVE는 ECOSYSTEM FUND, RETROPGF, AIRDROP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여자에게 OP TOKEN을 지급합니다.

이런 기능들은 여전히 활발하게 작동하면서 OPTIMISM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19:07

거버넌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OPTIMISM의 거버넌스 시스템에도 변화가 있었나요?

시즌제로 운영된다고 들었습니다.

네. OPTIMISM 거버넌스는 시즌별로 운영 목표를 세우고 지속 개선 중이에요.

시즌 6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시즌 7(2025년 상반기)은 ‘INTEROPERABILITY’를 핵심 과제로 삼았습니다.

슈퍼체인 내 여러 OP 체인 간 원활한 협력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했죠.

이를 위해 1,000만 OP TOKEN이라는 큰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이 시즌에서는 ONCHAIN 예측시장 실험, 재무집행 투명화,

표준 규칙인 STANDARD ROLLUP FUNCTION 비준 등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습니다.

또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독립 예산위원회(BUDGET BOARD)를 도입하며 탈중앙화를 강화했습니다.

20:55

현재 진행 중인 시즌 8은 ‘PURPOSE-BUILT GOVERNANCE’를 주제로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거버넌스도 계속 진화하고 있군요.

좋습니다. 이제 기술적인 측면에서 주요 업데이트를 짚어보죠.

네트워크 안정성, 성능, 보안 강화 쪽이요.

2025년 상반기 동안 기술적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는 버그바운티 플랫폼 IMMUNEFI와 협력 프로그램을 연장했고,

CROSS-CHAIN 프로토콜 CHAINLINK의 CCIP,

그리고 CCTP와의 호환성을 확보하며 체인 간 토큰 이동성을 개선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업데이트가 ISMUTH 업그레이드였습니다.

21:52

ISMUTH요?

네. 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더리움의 다음 주요 업데이트인 PRAGURA에 포함될 기능들,

EIP-2537, EIP-7702를 불과 48시간 만에 테스트넷에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건 슈퍼체인이 이더리움 발전 속도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죠.

와, 48시간 만에요. 정말 빠르네요.

그렇죠.

또 핵심 프로토콜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ALPHANET DELIVERY INTERNET이라는 새로운 테스트 환경도 도입했고,

HOLOCENE 업그레이드를 통해 DERIVATION PIPELINE 개선,

블록 생성 및 L1 제출 방식을 최적화했습니다.

꾸준한 기술적 진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22:45

지금까지 MESSARI 보고서를 바탕으로 OPTIMISM 슈퍼체인의 2025년 상반기 상황을 다각도로 살펴봤습니다.

정리하자면, 단일 OP 체인에서 출발한 슈퍼체인은 현재 34개 체인으로 확장되었고,

특히 COINBASE의 지원을 받는 BASE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동시에 MORPHO, AERODROME 같은 앱들의 성장과 CELO의 합류로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결국 OPTIMISM 슈퍼체인의 FUNDAMENTAL은 강력히 성장 중입니다.

체인 GDP가 SEQUENCER 수익의 약 두 배에 달한다는 건,

이 생태계가 단순 인프라를 넘어 실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뜻이죠.

23:40

또 SUPERSTAKES 같은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단기간 유동성을 효과적으로 모았고,

MORPHO나 AERODROME은 혁신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네트워크 지표에도 불구하고,

OP TOKEN 가격은 여전히 부진하며 펀더멘털과 괴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게 현재 OPTIMISM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이자 딜레마입니다.

앞으로 COLLECTIVE가 이 강력한 펀더멘털을 OP TOKEN 가치와 어떻게 연결할지가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기여도가 낮은 BASE 같은 거대 체인과의 수익 공유 조정,

혹은 TOKEN의 VALUE ACCRUAL MECHANISM 개선 같은 시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복잡한 퍼즐을 어떻게 풀어낼지가, 슈퍼체인의 장기적 성공을 결정짓게 될 것입니다.

24:40

여러분이라면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 어떤 아이디어를 제안하시겠습니까?

오늘의 이야기, 흥미로우셨나요?

OPTIMISM 슈퍼체인의 역동적인 발전과 그 이면의 고민들을 함께 살펴본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에피소드에서 더 깊은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토큰포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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