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글로벌 리서치들은 웹3 생태계가 투기적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산업 인프라 및 상업적 실행 가능성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타이거리서치는 Sign 프로젝트가 CBDC 및 디지털 신원 시스템과 같은 국가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며 새로운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메사리 리서치는 peaq와 FLock의 성과를 통해 DePIN과 탈중앙 AI(DeAI)가 단순 개념을 넘어 시장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으며, 아비트럼과 맨틀 등 주요 네트워크들은 'Blockchain for Banking' 비전과 앱-투-체인 전략으로 기관 친화적 금융 인프라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이코 리서치와 에이엠매니지먼트는 비트코인 중심의 시장 강세와 제도권의 관심 증가를 확인했으나, 여전히 과도한 레버리지와 변동성 리스크가 공존함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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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리서치(Tiger Research)
사인 프로젝트, '디지털 솜' 앞세워 국가 디지털 인프라 사업 진출…웹3를 넘어 정부 파트너로
사인(Sign)은 ‘토큰테이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복지지급·CBDC·디지털 신원 등 정부 수요형 인프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키르기스스탄 중앙은행 ‘디지털 솜’ 시범 플랫폼(2026년 말 공식 발행 여부 결정, 2027년 법정통화 가능)과 시에라리온 디지털 신원·스테이블 결제 인프라 MOU 등 정부 협력 사례가 강조됐다. 정부 사업은 장기 계약 중심이라 변동성 방어에 유리하지만, 아직 시범·MOU 단계가 많아 실제 매출/사용자 확장이 뒤따라야 토큰 바이백 등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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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사리 리서치 (Messari Research)
“머신 이코노미의 심장으로”…peaq, 3분기 69% 성장률로 DePIN 선도
peaq는 2025년 3분기 유통 시가총액이 전분기 대비 69.4% 증가(1억 2,910만 달러)하며 성장세를 보였고, 테스트넷 TPS 49,407의 Elastic Scaling 테스트 및 로보틱스 SDK 공개 등 기술 진전이 언급됐다. 트랜잭션은 늘었지만 활성 주소·신규 온보딩은 감소해 ‘고성장→성숙’ 전환 신호가 나타났고, Get Real 시즌1 종료로 수익이 줄었으나 시즌2 재가동 기대가 제시됐다. 스테이킹(공급량 47.4%)과 신규 프로젝트 합류, MachineX 거래량(2,980만 달러) 등으로 머신 DeFi·DePIN 확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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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 AI, 상용화 길 열었다”…FLock, 3분기 시총 104% 급등
FLock은 3분기 유통 시총 104% 증가(6,120만 달러), FLOCK 가격 0.15→0.27달러 상승과 함께 Coinbase·업비트 등 거래소 이슈가 거래량 급증(전분기 대비 230%, 약 30억 달러)에 영향을 줬다고 정리됐다. 연합학습 기반 DeAI 구조(AI Arena·Moonbase·FL Alliance)로 훈련 노드·위임자 수는 늘었지만, 제출·검증 활동은 감소해 수익률이 하락하는 혼재된 지표가 나타났다. gmFLOCK 락업(최대 365일)과 페널티(5.1%)로 장기 보유 유인을 설계했고, HKGAI MOU·UNDP 멘토 선정·클라우드/파트너십 및 API 수익화 구조로 “상용화 구간 진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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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트럼, 단순 L2를 넘어 웹3 인프라 핵심으로…메사리 리서치가 본 전략 진화
아비트럼은 ‘Arbitrum Everywhere’ 프레임워크로 앱-투-체인(Arbitrum One에서 시작→Nitro 기반 독립 체인 전환) 전략을 통해 빌더의 자율성과 확장 경로를 제공한다고 설명됐다. DA 다변화, L3, 커스텀 가스 토큰, 비EVM 런타임 Stylus 등으로 ‘맞춤형 블록스페이스’와 시장 확장을 강조했고, 로빈후드·USD.AI·Ethereal 사례로 기업 채택 흐름을 짚었다. 2025년 10월 기준 스테이블코인 시총 89.7억 달러, DeFi TVL 84.6억 달러, 체인 GDP 5억 250만 달러 등 지표와 함께 DAO 수익 재투자 플라이휠(예상 연 2,660만 달러)을 통해 ‘온체인 금융 인프라’로 결론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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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T 199% 폭등…메사리 리서치, 맨틀의 바이빗 연계 강화와 생태계 성장이 촉매 역할 분석
맨틀은 3분기 Bybit 연계 강화(MNT 트레이딩 존 편입, 21개 페어 상장, 수수료 할인, ‘MNT 패스’)가 유동성과 수요를 끌어 MNT 가격이 전분기 대비 199.8% 급등했다고 정리됐다. 활성 주소·재방문 주소 급증 등 온체인 지표가 크게 개선됐고, 수익과 TVL도 증가(Agni·Merchant Moe 비중 확대)한 것으로 서술됐다. OP Succinct 기반 ZK 밸리디움 전환(출금 대기 단축·비용 절감)과 슈퍼앱 UR 시험 운영, 국고 급증(26억→56억 달러) 등으로 “토큰화된 금융 인프라” 방향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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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니아, EVM 호환 고성능 체인으로 도약…메사리 리서치가 주목한 토크노믹스와 DeFi 성과
솜니아는 2025년 9월 메인넷 출시 후 SOMI를 도입했고, 테스트넷에서 100억+ 거래·1억 1,800만 지갑 온보딩 등 대규모 활동 기반을 제시했다. 초고성능(초당 100만+ TPS, 1초 미만 최종화, 저수수료)과 가스 50% 소각 구조, 점진적 토큰 배포(에어드롭 5,000만, 일부 즉시 유통)로 토크노믹스/참여 설계를 설명했다. TVL 190만 달러(Quickswap 비중 55.9%)와 파트너십(구글 클라우드 검증자, BitGo·Fireblocks·LayerZero·Dune·Banxa 등) 확장을 언급하면서도, 향후 과제로 DeFi 유동성과 장기 사용자 유지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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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토큰이 되다”…메사리, ANIME로 바라본 Web3 문화경제 진화
ANIME는 팬덤·상거래·배급·거버넌스를 아우르는 ‘문화 코인’으로, Arbitrum Orbit 기반 L3 ‘Animechain’을 정산 레이어로 구축해 소액/고빈도 참여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Anime.com·Animechain·아즈키 기반 TCG를 축으로, 프리미엄 콘텐츠 접근·차트 참여·가챠형 콘텐츠 등 팬 참여형 기능을 제시했다. 2025년 1월 총 100억 중 55억 유통 시작, 커뮤니티/재단/팀/DAO 등 배분 구조와 Shopify(DePay)·OpenSea·Arbitrum 등 파트너십을 통해 “정체성과 거래가 결합된 문화 토큰”으로 평가했다.
■ 케이원 리서치(K1 Research)
“블록체인의 국경을 넘다”…케이원 리서치, 크로스체인 대출의 구조 혁신 조명
‘크로스체인 대출’은 유동성 파편화와 브릿징 리스크를 줄이면서, 담보와 대출을 서로 다른 체인에서 실행 가능하게 만드는 전환으로 설명됐다. Folks Finance의 Hub-Spoke 구조는 자산 이동 대신 ‘명령 메시지’만 이동시키고, 허브에서 담보·부채·금리를 일괄 관리해 체인 간 일관된 조건과 자본 효율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유동성 스테이킹·DEX 라우터·Ultraswap 등 레이어 확장과 FOLKS 토크노믹스로 선순환을 설계했으며, 크로스체인 금융 인프라로의 진화를 강조했다.
■ 에이엠매니지먼트(AM Management)
비트코인 강세 속 '산타 랠리' 기대…에이엠매니지먼트, 금융시장 구조 전환 진단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시장이 단기 이벤트보다 구조적 리포지셔닝에 초점을 옮기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0.40% 상승했다고 정리됐다. 암호화폐 시총(2.94조 달러, +1.03%)과 BTC 도미넌스(59.40%) 상승, ETH 도미넌스(11.71%) 반등이 언급됐고, 단기 차익 실현·엔화 강세 전환이 변동성 요인으로 제시됐다. 기술적으로 83,500달러 지지선 유지 시 ‘산타 랠리’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금주 토큰 언락·주요 경제지표 일정이 변수로 제시됐다.
■ 카이코 리서치(Kaiko Research)
2025년 암호화폐 시장, 사상 최고가 속 급락…카이코 리서치가 읽은 비트코인의 해
2025년 시장은 BTC의 신고가 경신과 알트코인 반등이 있었지만, 대규모 청산과 유동성 위축 같은 충격도 동반됐다는 진단이다. 달러 약세·연준 금리 인하·위험자산 선호가 상승을 도왔고, 여름철 시장 깊이 개선과 기업 자금조달/기관 유입(5~8월 98개 기업, 약 900억 달러)이 하방 방어에 기여했다고 서술됐다. 반면 10월 10일 관세 이슈 직후 하루 최대 60% 급락 및 20억 달러 청산,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급증, 무기한 선물 비중 확대(비트코인 거래의 68%) 등으로 “제도권 진입과 구조적 변동성”을 함께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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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아 리서치 (Alea Research)
"다시 설계된 ICO"…알레아 리서치, MetaDAO 퓨타키 모델에 주목
알레아는 고FDV·저유통 구조가 투자자에게 권리 없이 희석·덤핑 리스크만 남기고 수익이 오프체인에 편중된다고 지적하며, 대안으로 MetaDAO의 퓨타키 기반 AMM을 제시했다. 이 구조는 인센티브 정렬을 사전 설계해 통제 리스크를 줄이고, 수수료 등 수익 흐름이 토큰 경제와 직접 연결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솔라나에서 출시 후 누적 거래량 1억 4,700만 달러, 연환산 수수료 400만 달러 등을 제시하면서도, 유동성 제한·성장 정체 시 밸류에이션 하방 위험도 함께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