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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Ep.172 ㅡ 700조 증발의 진실, 레버리지와 유동성 위기가 만든 암호화폐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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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 발표로 촉발된 지정학적 충격이 과도한 레버리지와 마른 유동성을 만나 암호화폐 시장에서 700조 원 규모의 역사적 청산 사태를 일으켰고, 바이낸스 USDe 오라클 문제까지 더해지며 시장 인프라의 구조적 취약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건을 카이코 리서치 데이터로 심층 분석합니다.

 팟캐스트 Ep.172 ㅡ 700조 증발의 진실, 레버리지와 유동성 위기가 만든 암호화폐 대참사

00:00

안녕하세요.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전하는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오늘 저희는 카이코 리서치 자료를 좀 자세히 들여다보려고 하는데요.

최근에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아 정말 엄청났잖아요.

네. 맞습니다.

그 원인과 결과를 좀 깊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네. 특히 10월에 있었던 그 지정학적 충격 이게 또 유동성이 낮은 시장 상황이랑 맞물리면서 전례 없는 변동성을 만들었다. 이런 분석인데요.

그 과정을 저희가 좀 면밀히 따라가 보면서 여러분께서도 현재 시장 동향이나 어떤 잠재적 위험 요인이 있는지 파악하시는 데 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네, 한번 같이 살펴보시죠.

자, 그럼 이 복잡한 상황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요?

지난 금요일 사실 미국 증시도 다우나 S&P 500 지수가 많이 내리긴 했는데 암호화폐 시장은 정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타격이 컸어요.

뭐가 시작이었을까요?

그 시작점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였습니다.

00:59

중국이 희토류 광물 수출 제한 조치를 하니까 거기에 맞서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 이런 발표였죠.

그 발표 시점이랑 맞물렸군요.

UTC 기준으로 금요일 오후부터 암호화폐 자산 가격이 눈에 띄게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정학적 이슈가 이렇게 바로 또 이렇게 강력하게 영향을 줄 줄이야.

그렇습니다. 이게 또 그냥 하락으로 끝난 게 아니라 연쇄적인 파급 효과가 나왔어요.

전체 시가총액 기준으로 보면요. 순식간에 5천억 달러 이상이 그냥 사라진 겁니다.

5천억 달러요.

와 우리 돈으로 하면 거의 700조 원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엄청난 규모죠.

결국 이게 시장 역사에 남을 만한 대규모 청산 사태로 이어진 거고요.

네, 네. 비트코인 같은 주요 코인들 가격이 한때 뭐 거의 60% 가까이 폭락하는 그런 이례적인 상황까지 갔습니다.

역사적인 청산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면 그 레버리지. 그러니까 빚내서 투자하는 규모가 보통이 아니었다는 뜻이겠네요.

정확합니다.

01:58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디레버리징 이벤트 중 하나로 기록될 것 같아요.

디레버리징이요.

그러니까 레버리지로 잡았던 포지션을 강제로든 아니면 뭐 스스로든 청산하는 과정인데 특히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걸었던 롱 포지션에서 대규모 청산이 아주 집중됐습니다.

주로 어느 거래소에서 좀 그런 청산이 많았나요?

카이코 데이터를 보면요. 바이낸스, 바이빗 그리고 OKX 이 세 군데 주요 거래소에서만 집계된 비트코인 롱 포지션 청산 규모가 약 20억 달러 정도 됩니다.

20억 달러. 그것도 세 군데서만요.

네. 당시 환율로 치면 2조 8천억 원이 넘는 돈이죠.

와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바이빗에서는 단일 포지션으로 7200만 달러, OKX에서는 3200만 달러짜리 이런 대형 롱 포지션들이 그냥 청산되기도 했고요.

02:54

이런 대규모 청산이 대부분 트럼프 대통령 관세 발표 직후 UTC 기준으로 금요일 오후 8시 57분경 이때쯤에는 막 집중적으로 터져 나왔어요.

가격이 급락하니까 연쇄적으로.

그냥 정말 아찔한 규모네요.

그러면 이런 일이 터지기 전에 시장에 좀 레버리지가 너무 많이 쌓였다. 뭐 이런 신호 같은 건 없었을까요?

있었습니다. 몇몇 그 무기한 선물 거래소에서 펀딩 비율이라고 하죠. 펀딩 레이트. 이게 좀 높게 나타났던 게 신호 중 하나였어요.

펀딩 비율이요.

아 그 선물 가격이랑 현물 가격 차이 줄이려고 롱이랑 숏이랑 서로 주고받는 수수료 말씀하시는 거죠.

네 맞습니다. 그런데 이게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건 보통 시장의 롱 포지션 그러니까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투자가 좀 과열돼 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거든요.

그렇군요. 상승 기대가 크니까 롱 포지션 가진 사람이 숏 포지션 가진 사람한테 프리미엄을 더 많이 줘야 하는 상황이었군요.

네.

03:52

그리고 실제로 얼마나 청산됐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미결제 약정, 오픈 인터레스트 변화를 좀 볼 필요가 있는데요.

이게 아직 청산 안 되고 남아 있는 계약 총 수량이잖아요.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 변화를 분석해 보면 가격 변동 효과 빼고 순수하게 계약 수량만으로 봤을 때요. 지난 금요일 하루 동안 주요 거래소에서 10% 이상 확 줄었습니다.

하루 만에 10%나요?

네. 이건 진짜 엄청난 수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정리됐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주말 지나면서 가격이 좀 회복되긴 했는데 그럼 미결제 약정도 다시 좀 늘었나요? 예전 수준으로요?

아 아직은 아닙니다. 가격은 일부 반등했는데도 미결제 약정. 여전히 그 충격 이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요.

네. 이게 두 가지를 좀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첫째는 충격 전에 쌓여있던 레버리지가 진짜 상당했다는 거고, 둘째는 아직 지정학적 불확실성 때문에 트레이더들이 섣불리 다시 레버리지 포지션을 잡지 못하고 좀 지켜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4:52

레버리지 문제가 정말 심각했군요. 알겠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분석을 보면요. 시장이 급락하면서 거래량 자체는 엄청 늘었는데 오히려 거래를 뒷받침해야 할 유동성은 말라 버렸다. 이런 지적이 있더라고요.

거래량은 많은데 유동성이 없다. 이건 좀 이상하게 들리는데요?

네. 그 부분이 이번 사태의 또 다른 핵심 문제입니다.

금요일에 그 패닉셀링 상황에서 거래량 자체는 어마어마했어요. 비트코인만 해도 UTC 오후 9시에서 10시. 딱 1시간 동안 15억 달러 어치가 거래됐고요.

1시간에요.

와.

네. 이더리움도 같은 시간에 9억 달러, 뭐 솔라나나 XRP 같은 다른 주요 알트들도 각각 2억 달러 수준이었죠.

USDT 테더 거래량이 제일 많았다고 하던데요.

맞아요. USDT 거래량이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그건 바이낸스 포함해서 대부분 주요 거래소에서 USDT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거래할 때 기준 통화 역할도 하고 가장 유동성이 풍부한 페어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05:50

또 위기 상황 되면 일단 다른 코인 팔고 스테이블 코인으로 바꾸려는 경향도 있고요.

그럼 거래량이 이렇게 많았는데 왜 유동성이 부족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걸까요? 그냥 거래가 활발했던 거 아닌가요?

겉으로 보이는 거래량만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 하지만 주문장의 깊이 마켓 뎁스라고 하죠. 이걸 들여다보면 상황이 완전 다릅니다.

주문장의 깊이요.

그 가격대별로 매수 매도 주문이 얼마나 쌓여 있는지 보여주는 거예요.

네 맞습니다. 이게 두터워야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할 수 있는 건데요. 즉 대량 주문을 가격에 큰 영향 없이 소화할 수 있다는 뜻이죠.

그런데 카이코 분석을 보면 비트코인 가격이 막 급락하는 과정에서 이 주문장 깊이가 너무 얇아졌어요.

특히 일부 거래소에서는 특정 가격 구간에는 아예 매수나 매도 주문량이 거의 0에 가까울 정도로 유동성이 그냥 말라버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0에 가까울 정도로요.

네.

06:44

바이낸스나 크립토닷컴, 크라켄 같은 큰 거래소들조차 현재 시장가에서 한 4% 또는 10% 이상 벗어난 가격대에만 좀 의미 있는 호가가 존재했다는 거예요.

그게 뭘 의미하는 건가요? 왜 그런 현상이?

그건 이제 시장 변동성이 너무 극단적으로 커지니까 평소에 시장에 매수 매도 호가를 촘촘하게 내면서 유동성을 공급하던 마켓 메이커들이 있잖아요.

이 마켓 메이커들이 위험 회피하려고 호가 제출을 아예 멈추거나 간격을 확 벌려버린 겁니다.

변동성이 너무 커지면 자기들도 손실 볼 위험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니까 아예 시장에서 발을 빼는 거죠.

마켓 메이커들이 사라지면. 그럼 어떤 문제가 생기는 건가요?

마켓 메이커가 없으면 가격 변동성이 더 커지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사려는 사람하고 팔려는 사람 사이의 가격 차이, 즉 스프레드가 벌어지고 아주 작은 매도 물량에도 가격이 후욱 떨어지게 되어 유동성 부족이 가격 하락을 더 부추기는 거죠.

07:43

그 마켓 메이커들이 진짜로 시장에서 빠졌다는 걸 보여주는 다른 증거 같은 것도 있나요?

있습니다. 바로 매수, 매도, 호가 스프레드가 엄청나게 벌어진 걸 보면 알 수 있어요.

스프레드가 가장 싸게 팔려는 가격이랑 가장 비싸게 사려는 가격 사이의 차이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번 사태 때 크라켄 거래소에서는 이 스프레드가 순간적으로 최대 1500달러까지 벌어졌습니다.

1500달러요. 비트코인 하나 사는데 그렇게 차이가 났다고요.

코인베이스나 크립토닷컴 같은 다른 주요 거래소에서도 500달러에서 천 달러 사이로 확 뛰었어요.

평소에는 정말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이 정도로 주요 거래소에서 스프레드가 벌어졌다는 건 마켓 메이커들이 정상적으로 호가를 내면서 시장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아주 강력한 징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동성 문제가 정말 상상 이상으로 심각했네요.

08:35

그런데 이번 사태 때 또 바이낸스 거래소 관련된 문제, 특히 스테이블 코인 USDe 관련 이슈도 있었다면서요. 이건 또 뭔가요?

네. 그 부분도 좀 주목할 만한 사건이었습니다.

우선 좀 명확히 해야 할 점은 USDe 발행사인 에테나 측은 이번 혼란 속에서도 USDe 발행이나 상환 기능은 정상적으로 유지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1차시장 에테나를 통해서는 USDe가 항상 1달러 가치를 지켰다는 거죠.

발행이랑 상환은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시장에서는 문제가 터졌다는 거네요.

그렇습니다. 금요일에 그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이상하게 유독 바이낸스 현물 시장에서만 USDe 가격이 순간적으로 0.65달러까지 폭락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0.65달러요. 다른 데서는 안 그랬는데?

네.

09:27

다른 주요 거래소 뭐 바이빗이나 OKX 같은 곳에서는 USDe 가격이 0.90달러 밑으로는 거의 떨어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바이낸스만 유독 그렇게 심하게 빠진 거죠. 아주 대조적이었습니다.

왜 바이낸스에서만 그런 이상한 가격 왜곡이 나타났을까요? 그게 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궁금한데요.

핵심 원인이 바이낸스의 파생상품 가격 책정 방식에 있었습니다.

바이낸스는 자체 현물 시장의 USDe 가격을요. 관련된 파생상품 계약 가치를 평가하고, 증거금 계산하는 기준 가격 즉 오라클 가격으로 썼던 거예요.

아 자기들 현물 시장 가격을 오라클로 썼다.

네, 오라클이 이제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가져오는 역할인데 여기선 가격 정보를 가져온 거죠.

그런데 바이낸스 현물 시장 USDe 가격 자체가 순간적으로 비정상적인 수준까지 확 떨어지니까. 이걸 기준으로 삼았던 파생상품 가치 평가에도 오류가 생긴 겁니다.

10:24

실제로는 에테나 통해서 1달러의 상환이 가능한 USDe인데도 불구하고, 바이낸스 내부의 그 잘못된 오라클 가격 때문에 관련 파생상품 포지션들이 부당하게 강제 청산당하는 문제가 터진 거죠.

그러니까 바이낸스 자체 시장의 일시적인 오류가 연쇄 반응을 일으켜서 실제 가치랑 상관없이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게 된 거군요.

맞습니다.

이게 특정 거래소, 특히 바이낸스처럼 규모가 큰 거래소가 자체 시장 데이터에 너무 의존하는 가격 오라클 시스템이 얼마나 큰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는지를 아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렇죠?

만약에 여러 거래소 가격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벤치마크 인덱스 같은 걸 오라클 가격으로 썼다면 이런 문제를 좀 줄일 수 있었겠죠.

카이코 측에서도 나중에 보고서에서 이런 벤치마크 인덱스의 중요성을 얘기할 거라고 하더라고요.

거래소 내부 시스템 문제까지 드러난 사건이었네요.

11:20

참 한편, 카이코 분석 보고서에 약간 좀 다른 얘기지만 흥미로운 관찰 결과도 아마 언급됐던데요.

트럼프 가문하고 연관됐다고 알려진 특정 암호화폐 토큰 얘기였죠.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티커로는 WLFI라는 토큰에 대한 데이터 관찰 결과입니다.

카이코 데이터에 따르면요. 트럼프 대통령 관세 발표 있기 전 그러니까 목요일 늦게부터 금요일 오전 사이에 이 WLFI 토큰에 상당한 매도 압력이 있었다는 데이터가 포착됐습니다.

매도 압력이요. 발표 전에.

구체적으로 누적 거래량 델타 CVD라는 지표를 분석했는데 이게 매수 체결량이랑 매도 체결량 차이를 누적해서 보여주는 거거든요.

WLFI의 CVD가 금요일 오후 3시 34분 UTC경에 바닥을 쳤는데 이게 그 이전에 집중적인 매도 활동이 있었다는 걸 좀 시사합니다.

다만 카이코 리포트에서는 그냥 이 데이터 포착 사실만 언급하고 있고요.

12:20

이게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해석이나 평가는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군요. 뭐 해석은 없지만, 시기적으로는 좀 흥미로운 데이터 포인트 같긴 하네요.

자 정말 정신없는 시장 상황이었는데요. 이 모든 사건들을 쭉 종합해볼 때 이번 사태가 우리에게 특히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이신 여러분께 시사하는 바는 뭘까요?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이번 사태는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이 가진 여러 취약점을 정말 한꺼번에 드러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몇 가지 핵심적인 시사점을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첫째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파급력입니다.

이전에도 외부 충격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특정 정치적 발표 하나가 순식간에 암호화폐 시장 전체를 이렇게 뒤흔들 수 있다는 걸 아주 명확히 보여줬죠.

네, 확실히 그랬죠.

이건 이제 암호화폐 시장이 더 이상 그냥 고립된 시스템이 아니라 거시경제나 정치 상황과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13:18

두 번째는 역시 레버리지 문제겠죠.

맞습니다. 둘째는 과도한 레버리지의 위험성 재확인입니다.

높은 변동성은 암호화폐 시장 특징이기도 하지만 여기에 너무 과도한 레버리지가 딱 결합되면 아주 작은 가격 변동에도 연쇄적인 강제 청산이 터지면서 시장 전체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 이걸 다시 한번 모두가 느꼈을 겁니다.

특히 파생상품 시장 레버리지 수준은 계속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아까 말씀하신 유동성 문제랑 오라클 문제도 정말 중요했던 것 같고요.

그렇죠?

셋째는 유동성, 특히 마켓 메이커 역할의 중요성입니다.

평소에는 잘 못 느끼지만 위기 상황에서 마켓 메이커들이 싹 빠져나가면서 유동성이 갑자기 마르면 가격 발견 기능 자체가 마비되고 하락세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질 수 있다는 걸 봤습니다.

유동성 공급자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중요하다는 걸 시사하죠.

14:15

그리고 마지막 넷째는 개별 플랫폼의 내부 메커니즘이 갖는 시스템적 리스크입니다.

바이낸스의 USDe 오라클 문제에서 봤듯이 특정 거래소의 가격 결정 방식이나 내부 시스템 오류가 단순히 그 거래소 문제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시장 전체에 예상치 못한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는 그런 구조적인 위험성이 확인된 거죠.

네, 그러네요.

이건 뭐 탈중앙화 금융 디파이뿐만 아니라 중앙화된 거래소 CEX 플랫폼의 인프라 안정성이나 투명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종합해보면 외부 충격, 또 내부의 레버리지 문제, 시장 구조 자체의 유동성 문제 그리고 플랫폼 자체의 기술적인 문제까지 정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네요.

네, 맞습니다.

오늘 분석 통해서 시장의 여러 면을 정말 깊게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요.

15:09

이 분석을 들으신 여러분께서 한 번 더 좀 생각해 보실 만한 질문을 던져보면서 마무리하면 어떨까 싶어요?

네, 좋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바이낸스 오라클 문제처럼요. 우리가 어쩌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주요 거래 플랫폼 내부의 특정 기술적 메커니즘이 예기치 않게 위기를 확 증폭시키는 그런 방아쇠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잖아요.

네. 그렇죠.

그렇다면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가 평소에 주목하는 시장 가격 변동성이나 거시경제, 이런 걸 넘어서요. 현재 우리가 이용하는 주요 거래소나 디파이 프로토콜들의 그 내부 인프라 자체에 잠재되어 있는 시스템적 위험 요소는 또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아 내부 인프라의 시스템적 위험이요?

네.

그리고 이런 내부 구조적인 문제들이 앞으로 시장 안정성에 어떤 좀 예상치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한 번쯤 깊이 고민해 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16:04

이게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를 넘어서 우리가 투자하는 환경 자체의 근본적인 안정성과 관련된 아주 중요한 질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 자체에 내재된 위험에 대한 고민이라.

네, 정말 중요한 화두를 던져주셨네요.

오늘의 이야기 흥미로우셨나요?

네. 시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 더 깊이 있는 분석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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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엠마코스모스

2025.10.15 20:19:5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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