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큰 포스트 퇴근길 리포트입니다. 2025년 10월 23일 오늘 하루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흐름들 저희와 함께 정리해 보시죠. 오늘도 다양한 데이터와 뉴스들을 좀 가져와 봤는데요. 바로 시장 지표부터 살펴볼까요? 오늘 시장. 전반적으로는 좀 혼조세였던 것 같아요. 그렇죠? 네, 맞습니다. 방향성이 딱 잡혔다기보다는 좀 엇갈리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래도 주목할 만한 건 비트코인 BTC입니다. 오후 기준으로 보면 전날 대비 한 2% 정도 상승하면서 11만 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어요. 아 11만 달러 선 회복이요? 네. 지금 11만 1400달러 이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어땠나요? 비슷하게 좀 올랐나요? 이더리움도 뭐 소폭이긴 한데 상승세는 보였습니다. 한 0.78% 정도 올라서 3891달러 기록 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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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면 아주 큰 폭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락은 아니었네요. 그렇죠? 비트코인만큼은 아니지만, 가치 상승 흐름을 탔다는 점은 긍정적이죠. 그런데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은 좀 엇갈렸다고요. XRP, BNB, 솔라나 이런 건 올랐는데 트론은 좀 내렸다고요. 네 맞아요. XRP, BNB, 솔라나, 도지코인, 카르다노 이런 코인들은 조금씩 올랐는데 트론 같은 경우는 약간 하락했습니다. 이런 엇갈림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개별 코인 이슈인가요? 아니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인가요? 둘 다 영향이 있겠죠. 개별적인 호재나 악재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이 아직 확실한 방향을 못 잡고 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시장 규모나 거래량을 좀 보면요.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3조 7100억 달러 수준. 이건 뭐 거의 그대로 유지가 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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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난 24시간 거래량이 1852억 달러로 나왔는데 이게 좀 줄었어요. 특히 디파이 시장이랑 스테이블 코인 시장 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는데요. 각각 11% 17% 정도 줄었습니다. 아 거래량이 줄었다는 건 좀 관망세가 짙어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렇죠? 파생상품 시장 거래량도 한 16% 정도 줄어서 1조 624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좀 쉬어가는 분위기. 그런데 흥미로운 건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오히려 약간 올랐어요. 59.3%로 0.25%포인트 상승. 이건 왜 그런 걸까요? 그게 좀 재미있는 포인트인데요. 보통 시장이 불확실한 확실하거나 조정을 받을 때는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비트코인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거든요. 알트코인보다는 그래도 비트코인이 낫다 이런 심리인가요?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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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그런 심리가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실제로. 이더리움 점유율은 12.67%로 약간 감소했거든요. 비트코인 쪽으로 무게 중심이 살짝 이동한 거죠. 그렇군요. 시장의 영향력이 다시 비트코인 쪽으로 쏠리는 모습이네요. ETF 시장 쪽 데이터도 짚어주시죠. ETF 쪽은 좀 혼란스러운 모습인데요. 하루 만에 다시 자금 유출로 전환됐습니다. 어제는 들어왔었는데 다시 나갔군요. 네 특히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1877만 달러가 빠져나갔구요. 비트코인 현물 ETF도 전체적으로 보면 순유출이었습니다. 아 그래요? 그런데 여기서 또 재밌는 건 블랙록의 IBT 있잖아요. 거기로는 7363만 달러가 들어왔어요. 전체는 유출인데 블랙록으로는 유입이 됐다. 이건 뭔가요? 그러니까요. 이게 좀 직원 투자자들의 복잡한 심리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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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좀 위축돼서 자금을 빼는 움직임도 있지만 동시에 블랙록 같은 뭐랄까 좀 신뢰도 높은 운용사의 특정 상품으로는 돈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는 거죠. 선별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확실히 시장 데이터만 봐도 해석할 여지가 많네요. 자 그럼 이제 좀 더 구체적인 뉴스들로 넘어가 보죠. 첫 번째는 스테이블 코인 소식인데 와 이거 성장세가 정말 놀랍네요. 네. 그 앤드류슨 호로이츠 A16Z 크립토에서 나온 보고서인데요. 지난 1년 동안 스테이블 코인 거래량이 무려 46조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46조 달러요. 상상하기 힘든 숫자인데요. 그렇죠? 보고서에서 비교한 게 글로벌 결제 대기업인 비자인데 이 비자 거래량의 3배를 넘는 규모라는 거예요. 비자의 3배. 정말 엄청나네요.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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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거래량이 많다는 것 이상으로요. 이 보고서는 이걸 굉장히 중요한 신호로 보고 있어요. 암호화폐 시장이 이제 단순 투기 시장이 아니라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로 성숙해 가고 있다는 증거라는 거죠. 아 실사용. 네. 과거에는 스테이블 코인이 주로 거래소 안에서 다른 코인 사려고 잠깐 쓰거나 아니면 가격 변동 피하려고 잠시 가지고 있는 뭐 그런 용도였잖아요. 그렇죠? 브릿지 통화 같은 느낌. 그런데 이제는 그게 아니라 뭐 국경 간 송금이라든지. 온라인 결제 서비스 대금 지급 같은 실제 가치 교환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미국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 기존 달러 시스템보다 훨씬 빠르고 저렴하게 작동하니까 이걸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역할로 자리 잡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예전에 암호화폐 그거 투기 아니냐 이런 질문 많았는데 스테이블 코인이 아니다. 이미 실생활 결제 수단으로 혁신 중이다. 이렇게 답을 하고 있는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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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박합니다. 물론 뭐 아직 규제 문제나 또 각각의 스테이블 코인이 얼마나 안정적인가 하는 이슈들은 남아 있죠. 하지만 이 46조 달러라는 숫자는 이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걸 보여주는 거죠. 네. 정말 강력한 메세지네요. 이런 스테이블 코인의 부상과 맞물려서 각국 정부의 규제 움직임도 좀 빨라지는 것 같은데요. 다음은 일본 소식이네요. 암호화폐 판매 규제 관련해서 방향이 좀 잡혔다고요? 네. 일본 금융청이 금융기관들이 가상화폐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규제안 방향을 좀 내놨습니다. 핵심은 이겁니다. 은행이나 보험사는 고객에게 직접 암호화폐를 팔 수 없게 하고 증권사를 통해서는 팔 수 있게 허용한다. 이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아요. 아, 은행 보험은 안 되고 증권사는 된다. 왜 이렇게 차이를 두는 걸까요? 아무래도 안정성 때문이겠죠. 네, 맞습니다. 금융청 입장에서는 암호화폐가 가격 변동성도 크고 뭐 해킹 위험 같은 것도 있으니 예금자나 보험 계약자의 자산을 보호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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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나 보험은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중시하는 곳이니까요. 하긴. 그렇죠? 반면에 증권사는 원래 투자 상품을 다루는 곳이고 또 일본에서는 이미 일부 인터넷 증권사들이 암호화폐 관한 상품을 팔고 있거든요. 이런 기존 시장 상황하고 형평성도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그러면 은행이나 보험사가 직접은 못 팔아도 혹시 자회사인 증권사를 통해서는 팔 수 있는 건가요? 네. 그럴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완전히 막는 건 아니고요. 증권사 자회사를 통한 판매는 허용될 것 같아요. 금융 안정성이랑 소비자 보호는 챙기면서도 기존 시장과의 형평성도 좀 고려한 절충한 느낌이네요. 그렇죠? 내년 정기국회에 관련 법률 개정안을 내기 계획이라고 하니까 구체적인 내용이 어떻게 나올지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네. 일본 시장의 규제 프레임워크가 구체화되는 과정이군요. 주목할 필요가 있겠네요. 네. 일본이 G7 국가 중에서도 암호화폐 규제 논의를 꽤 활발하게 해온 편이라서요. 다른 나라 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국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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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하고 롯데가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을 추진한다고요. 이건 상당히 구체적인 움직임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이게 그냥 검토 수준이 아니라 실제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기술 검증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좀 커요. 신한은행이 롯데 멤버스, 그러니까 롯데 통합 멤버십이랑 손잡고 원화 가치에 1대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어서 이걸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기술 검증, POC라고 하죠. POC, PROOF OF CONCEPT. 그러니까 실제 서비스 전에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문제는 없는지 미리 시험해보는 단계군요? 네. 맞습니다. 12월 11일까지 한 두 달 정도 롯데 가맹점 일부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에요. 이 스테이블 코인으로 결제가 잘 되는지 또 관련 자금 정산이나 예치금 관리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을요. 그냥 기술 테스트만이 아니라 실제 가맹점에서 한다는 게 중요하네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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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주목할 부분은 이걸 롯데 멤버십 포인트인 엘포인트 제휴사 대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제3자 개인정보 동의 같은 법적인 절차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와 법적 절차까지 고려한다는 건 정말 상용화를 진지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겠네요. 아까 그 A60인지 보고서랑 연결해서 보면 국내에서도 이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신호군요. 맞습니다. 물론 국내는 아직 스테이블 코인 관련 법이나 제도가 명확하지 않고 또 기존 결제제 시스템과의 경쟁 문제도 있고 넘어야 할 과제들이 많죠. 하지만 시중은행하고 대형 유통사가 실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기술 검증에 나섰다는 것 자체가 국내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진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POC 결과가 어떻게 나오고 또 실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죠. 네. 오늘 살펴본 소식들을 종합해보니 정말 암호화폐 시장이 여러 방향으로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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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다른 쪽에서는 신중한 규제가 논의되고 있고요. 자 그럼 오늘 이 소식들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핵심적인 관전 포인트는 뭘까요? 오늘 같이 본 자료들을 쭉 꿰뚫어 보면 키워드는 이거 같아요. 실용성과 규제 사이의 어떤 줄다리기 한쪽에서는 아까 에이식스틴지 보고서처럼 스테이블 코인이 비자 거래량을 압도하면서 실제 결제 인프라로 막 자리 잡아가고 있잖아요. 네. 그렇죠. 그리고 국내에서도 신한 롯데 사례처럼 대기업들이 구체적인 활용 모델을 검증하면서 실사용 자산으로서의 가능성을 막 넓혀가고 있고요. 이건 분명 암호화폐 기술이 가진 혁신적인 힘, 그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거죠. 네. 그 동력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그런데 또 다른 한쪽에서는 일본 사례에서 봤듯이 각국 정부가 금융 안정성이나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하면서 규제의 틀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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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의 변동성이나 아직 해결 안 된 기술적 법적 문제들을 생각하면 그냥 무작정 확산시키기보다는 좀 관리 가능한 범위 안에서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보이는 거죠. 그리고 오늘 직접 다루진 않았지만 아까 시장 데이터에서 본 ETF 자금 흐름의 변동성이라든지. BITCOIN DOMINANCE 상승 같은 현상들도 이런 규제 불확실성이나 시장 안정화 요구와 아주 무관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군요. 혁신의 힘과 규제의 필요성 이 두 가지가 계속 부딪치고 또 조율되는 과정이군요. 그래서 오늘의 핵심 질문은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강력한 혁신과 실용성 확대라는 모멘텀하고 규제 정립 및 시장 안정화라는 이 과제, 이 둘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점을 차지해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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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힘 사이의 어떤 긴장감 그리고 조화가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성은 물론이고 장기적인 방향성까지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겁니다. 따라서 여러분께서도 시장을 보실 때 이 두 가지 측면, 그러니까 혁신의 가능성과 규제의 현실을 항상 함께 염두에 두시고 큰 그림을 보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네. 혁신과 규제라는 두 축 사이에서 계속 진화하는 암호화폐 시장의 역동성, 이걸 계속 주목해야 한다는 말씀이시네요. 오늘 저희 분석이 여러분의 시장 이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시고요. 다음 리포트에서도 저희와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