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출근길 브리핑입니다. 2025년 10월 22일 수요일, 오늘 코인 시장의 주요 뉴스들 그리고 지표들 함께 확인해 보시죠. 먼저 간밤의 주요 시장 지표부터 좀 짚어볼까요? 전반적으로는 혼조세,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역시 제일 중요한 비트코인 BTC부터 보면요. 24시간 기준으로 0.94% 상승해서 현재 11만 192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게 원화로는 약 1억 6034만 원 정도 되네요. 그런데 장중에는 11만 4천 달러를 넘기도 했는데, 지금은 약간 조정을 받은 모습이에요. 이 11만 달러 선, 어떻게 봐야 할까요? 네. 그 11만 달러 선이 지금 굉장히 중요한 가격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도 그렇고 기술적으로도 좀 분기점이 될 수 있는 구간이거든요. 이걸 확실히 딛고 올라서느냐, 아니면 여기서 저항을 받고 다시 좀 밀리느냐, 이게 단기적인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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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어쨌든 7만 달러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군요. 이더리움도 볼까요? 이더리움은 0.51% 상승해서 4009달러. 아, 4천 달러 선을 회복했네요. 네, 맞습니다. 이더리움 4천 달러 회복은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죠. 우리 돈으로는 약 574만 원 정도 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둘 다 소폭 상승이기는 하지만 아직 방향성이 명확하다고 말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전히 혼조세죠. 보니까 등락이 좀 엇갈리는 것 같은데요. 솔라나가 2.79% 올랐고, 도지코인 0.95%, 카르다노 ADA 0.27%, 트론 TRX 0.77% 상승했어요. 그런데 반대로 XRP는 1.63% 내렸고, BNB도 0.86% 하락했네요. 왜 이렇게 다른 거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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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알트코인 시장의 특징인데요. 각 코인이 가진 개별적인 이슈나 모멘텀에 따라서 이렇게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솔라나 같은 경우는 최근에 기관 매집 소식 같은 게 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고요. 반면에 XRP나 BNB는 특별한 호재가 없거나, 아니면 시장 전체 불확실성 속에서 그냥 소폭 조정을 받는 걸 수도 있고요. 그래서 알트코인 투자하실 때는 단순히 시장 전체 분위기만 보시는 게 아니라 좀 더 깊이 들어가서 개별 코인의 뉴스나 펀더멘털을 잘 챙겨보셔야 합니다. 그렇군요. 개별 플레이가 중요해지는 시점이네요.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약 3조 7732억 달러, 우리 돈으로 하면 5400조 원이 넘네요. 와, 정말 큰 시장입니다. 24시간 거래량은 2140억 달러, 약 306조 원으로 집계됐고요. 네. 상당한 규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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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좀 흥미로운 데이터가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그러니까 도미넌스인데요. 이게 59.14%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0.18%포인트 정도 올랐고요. 반면에 이더리움 점유율은 12.82%로 아주 약간 0.017%포인트 감소했어요. 아,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조금 올랐군요. 이건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현재 시장 참여자들이 변동성이 좀 더 큰 알트코인보다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비트코인에 좀 더 자금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신호로 볼 수도 있고요. 약간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반영된 걸 수도 있겠죠. 물론 변화 폭이 아주 크진 않아서요. 이게 추세적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다른 시장들은 어떤가요? 디파이, 스테이블코인, 파생상품 시장 쪽 움직임도 좀 활발해진 것 같은데요. 특히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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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쪽 24시간 거래량이 304억 달러로 하루 전보다 31% 넘게 늘었고요. 스테이블코인 거래량도 26% 이상 증가해서 2117억 달러, 파생상품 거래량은 거의 19% 가까이 늘어서 1조 8843억 달러네요. 거래량 증가는 뭘 의미할까요? 네, 거래량 증가는 확실히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이게 앞서 말씀드린 시장 혼조세나 비트코인 도미넌스 증가와도 좀 연결해서 볼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건 시장 참여자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뜻이잖아요. 특히 파생상품 거래량 증가가 눈에 띄는데, 이건 보통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예측이나 위험 회피, 헤지 수요가 커질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레버리지 거래도 이 파생상품 시장에서 주로 이뤄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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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파생상품 거래량이 늘었다는 건 앞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거라고 보고 거기에 대비하거나, 혹은 그 변동성을 이용해서 수익을 내려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아, 변동성 확대에 대한 대비나 베팅이 늘고 있다는 거군요. 디파이나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증가는요? 그것도 연관이 있을 수 있지요. 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자금 이동이라든지, 아니면 다른 디파이 상품을 이용한 투자 기회를 찾는다든지 하는 움직임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장 내 자금 순환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겠네요. 알겠습니다. 국내 시장 지표도 하나 짚어보죠. 김치 프리미엄은 현재 3.9% 수준입니다. 업비트 BTC 가격이 바이낸스보다 한 630만 원 정도 비싸다는 의미인데, 이것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자, 그럼 이제 좀 더 구체적인 뉴스들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오늘 좀 주목해야 할 뉴스들이 몇 개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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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캄보디아 금융그룹 후이원 관련 소식인데요. 이거 좀 심각해 보이던데요? 네, 맞습니다. 이건 상당히 우려스러운 뉴스인데요. 동아일보 보도를 인용한 자료죠. 내용을 요약하면 북한 해킹 자금 같은 불법 자금을 무려 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5조 6천억 원어치나 세탁한 혐의로 이미 미국 제재를 받은 캄보디아의 후이원 그룹이라는 곳이 있어요. 그런데 이 그룹이 서울에서도 가상자산을 이용한 송금이나 환전소를 운영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겁니다. 5조 6천억 원이요? 그것도 북한 해킹 자금이랑 연관된 조직이요? 그런데 그게 서울에서도 활동했을 수 있다고요? 네, 그럴 가능성이 제일 큰 거죠. 이 후이원 그룹이라는 곳은 자체 결제 시스템인 후이원페이, 또 가상자산거래소 후이원 크립토까지 가지고 있는 복합 금융 조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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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온라인 사기나 인신매매 같은 국제범죄조직들의 자금 세탁 통로 역할을 해왔다는 의혹을 받아온 곳입니다. 정말 심각한데요. 이게 우리 시장이나 투자자들한테는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이건 가상자산이 가진 익명성이나 국경 없는 이동성이 어떻게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지를 아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북한 관련 자금 문제, 그리고 그 활동 무대가 한국일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우리 금융당국의 좀 더 철저한 조사와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고요. 이런 불법 자금 유입은 결국 시장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규제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거든요. 그래서 투자자분들께서도 이런 종류의 외부 리스크에 대해서는 항상 좀 경각심을 가지실 필요가 있습니다. 네, 정말 중요한 지적이십니다. 불법 자금 문제는 늘 시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니까요. 다음 이슈로 넘어가 보죠. 오션 프로토콜 관련 논란인데요. 데이터 분석 업체 버블맵스가 의혹을 제기했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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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좀 시끄러운 이슈입니다. 프로젝트 팀 간의 신뢰 문제와 관련된 건데요. 버블맵스라는 데이터 분석 업체가 오션 프로토콜 팀과 관련된 지갑에서 1억 달러가 넘는 FET 토큰이 바이낸스나 OTC 업체를 통해 대량으로 매도, 즉 덤핑된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FET 토큰이요. 오션 프로토콜이 왜 다른 프로젝트 토큰인 FET를 가지고 있었고, 또 그걸 팔았다는 의혹을 받는 거죠? 이게 좀 배경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아, 네 맞습니다. 이게 좀 스토리가 있는데요. 오션 프로토콜은 원래 페치.AI 그리고 싱귤래리티넷, 이 세 곳이 힘을 합쳐서 초인공지능 얼라이언스라는 걸 만들어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꽤 기대를 모았던 프로젝트죠. 그런데 최근에 오션 프로토콜이 갑자기 얼라이언스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을 했어요. 그런데 왜 탈퇴하는지, 또 그 과정에서 혹시 보유하게 된 FET 토큰은 어떻게 할 건지 이런 걸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 그래서 갈등이 생긴 거군요.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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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제 FET 팀 쪽에서 오션 프로토콜이 우리 커뮤니티 자산인 토큰을 몰래 팔아서 이득을 챙기려 한다, 이렇게 비난하고 나선 거고요. 오션 프로토콜 CEO는 사실무근이다, 곧 반박하겠다고는 했는데, 공교롭게도 바로 어제 21일에도 오션 프로토콜 관련 지갑에서 또 1600만 개가 넘는 FET, 이게 한 419만 달러 정도 되거든요. 이게 바이낸스로 입금된 정황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허, 파트너였던 팀들 사이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 투자자들은 정말 불안하겠는데요. 그럼요. 팀 간의 이런 분쟁은 프로젝트의 미래 자체를 불투명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토큰 덤핑 의혹은 당장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잖아요. 투자자 신뢰가 떨어지는 건 당연하고요. 특히 ASI 얼라이언스처럼 큰 기대를 모았던 협력 프로젝트가 이런 식으로 삐걱거리면 관련 생태계 전체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네, 앞으로 양측의 해명이나 추가적인 자금 흐름을 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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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에는 시장 전체의 변동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규모 강제 청산 소식이 또 나왔어요? 네, 이것도 좀 주의 깊게 봐야 할 데이터인데요.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서 약 4억 4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한 6500억 원 정도 되는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로 청산됐다는 소식입니다. 4억 4500만 달러요? 와, 정말 큰 금액인데요. 이게 상승에 베팅한 쪽, 하락에 베팅한 쪽, 어느 쪽에 더 많았나요? 이번에는 롱 포지션, 그러니까 가격 상승에 베팅했던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60.35% 정도로 더 높았습니다. 반대로 숏 포지션, 하락 베팅 쪽은 39.65%였고요. 코인별로 보면 역시 비트코인 BTC 관련 청산액이 2억 3518만 달러로 제일 많았고, 그다음이 이더리움 ETH 약 1억 5천만 달러, 솔라나 SOL이 약 2100만 달러 순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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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포지션 청산이 더 많았다는 건 상승을 기대했는데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면서 손실 본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뜻이군요. 네, 정확합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30억 달러, 10월에는 무려 191억 달러라는 정말 역대급 청산 사태가 있었거든요. 그걸 생각하면 지금 시장 변동성이 얼마나 높은 수준인지, 또 레버리지 투자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거죠. 이렇게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면 그 청산 물량 자체가 또 시장에 매물로 나오거나 하면서 가격 변동성을 더 키울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특히 높은 레버리지를 쓰시는 분들은 정말 리스크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 합니다. 네, 변동성 관리. 리스크 관리는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기관 투자자들이나 고래, 큰손들의 움직임과 관련된 소식들을 좀 묶어서 살펴보겠습니다. 보니까 좀 긍정적인 소식과 우려되는 소식이 섞여 있는 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아주 다양한 시그널들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긍정적인 쪽부터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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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익명의 기관 투자자가 코인베이스 거래소에서 솔라나를 무려 210만 개나 출금해 갔다는 소식이 있어요. 이게 현재 가치로 따지면 4억 달러, 우리 돈으로 5천억 원이 넘는 엄청난 물량입니다. 보통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이렇게 대량 출금하는 건 장기 보유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시장에서는 꽤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합니다. 장기 보유 목적의 매집일 수 있다. 또 씨티은행 전망도 나왔죠? 네. 씨티은행이 비트코인 12개월 가격 예측치를 18만 1천 달러로 제시하면서,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회사로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이랑 목표주가 485달러를 내놨습니다. 이것도 긍정적인 시그널이죠. 그리고 일본의 SBI홀딩스가 리플 XRP 기반 벤처 에버너스에 2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도 있고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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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에버너스라는 회사가 XRP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총 10억 달러를 모으는 게 목표라고 하니까, 이것도 XRP 생태계에는 꽤 큰 호재가 될 수 있겠죠. 또 비트코인 생태계 프로젝트인 비트코인 OS, 보스도 1천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도 있었고요.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보면 전통 금융기관이나 큰 기업들이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 성장성을 믿고 꾸준히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이런 긍정적인 움직임이 있는 반면에 조금 걱정되는 움직임도 동시에 포착되고 있어요. 스테이블코인 USDT가 10억 달러 신규 발행됐다는 소식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USDT 신규 발행은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수도 있지만, 갑자기 너무 큰 규모로 발행되면 이게 시장 불안정성과 연결될 때도 있어서 좀 지켜봐야 합니다. 그런데 더 주목해야 할 건 아마 이더리움 재단의 움직임일 것 같아요. 아,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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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 내부 지갑 간에 16만 ETH가 이동했다고요. 이 금액으로 따지면 6억 5천만 달러가 넘는 엄청난 규모인데요. 네. 룩온체인이나 웨일얼럿 같은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들이 이걸 포착했는데요. 이더리움 재단의 이런 대규모 ETH 이동은 시장 참여자들이 굉장히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이슈 중 하나입니다. 물론 재단 내부에서 그냥 자금을 옮기는 걸 수도 있고, 운영 자금 이동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과거에 재단 관련 지갑에서 대규모 물량이 거래소로 옮겨진 다음에 가격이 좀 하락했던 사례들이 있다 보니까요. 시장에서는 이게 혹시 매도를 위한 준비 작업 아니냐, 이런 우려를 하게 되는 거죠. 재단 측에서 명확한 설명을 해주지 않으면 이런 우려는 계속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투명성이 좀 필요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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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익명의 주소에서 바이낸스 거래소로 3003개의 비트코인, 이것도 3억 4천만 달러 상당인데, 이게 입금된 것도 포착됐어요. 이것도 단기 매도 압력으로 볼 수 있는 거죠. 네, 그렇습니다. 보통 고래 지갑에서 거래소로 자금이 이동하는 건 매도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입금했다고 무조건 바로 파는 건 아니지만, 시장에서는 잠재적인 매도 압력이 커졌다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투자 심리에는 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죠. 정말 상반된 신호들이 곳곳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네요. 기관들의 긍정적 전망과 투자, 대규모 매집 움직임, 그리고 또 한편에서는 프로젝트 내부 갈등, 불투명한 자금 이동, 잠재적 매도 압력 증가 같은 우려. 정말 복잡한 상황인데요. 자, 그럼 이 복잡한 상황 속에서 오늘 우리가 특히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는 뭘까요? 네, 한 3가지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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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역시 계속 말씀드렸던 비트코인의 11만 달러 선 안착 여부입니다. 이게 지금 시장의 심리적, 기술적 요충지라고 했잖아요. 씨티은행 같은 기관의 장기 전망은 좋지만, 단기적으로는 또 익명 고래의 거래소 입금 같은 매도 압력 가능성도 같이 있단 말이죠. 그래서 이 11만 달러 선에서 매수세와 매도세 중 어느 쪽이 힘을 발휘하느냐, 이게 단기 방향성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변수가 될 겁니다. 비트코인 11만 달러 공방전, 첫 번째 포인트군요. 둘째는 이더리움 재단의 대규모 ETH 이동에 대한 시장의 반응과 혹시 있을지 모를 추가적인 움직임입니다. 6억 달러가 넘는 워낙 큰 규모의 이동이었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이 이걸 어떻게 해석하고 반응하는지에 따라서 이더리움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거든요. 추가적인 이동이 있는지, 아니면 재단 측에서 어떤 공지를 내놓는지, 이걸 좀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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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의 움직임과 시장 반응, 두 번째 포인트. 그리고 셋째는 앞서 살펴본 레버리지 청산 규모와 시장 변동성의 지속 여부입니다. 어제 하루에만 4억 달러 넘는 청산이 나왔다는 건 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뜻이거든요. 이런 높은 변동성이 계속되면 또 추가적인 대규모 청산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가격이 급변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특히 레버리지 투자하시는 분들은 정말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셔야 하는 시점이라는 거. 이게 세 번째 포인트입니다. 파장, 그리고 높은 변동성 속에서의 레버리지 리스크 관리. 이 세 가지가 오늘 시장을 보는 핵심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함께 짚어본 이런 내용들이 여러분께서 시장을 이해하시고 또 투자 전략을 세우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결국 오늘 시장은 보면요, 거시적인 기대감, 기관 참여나 장기 성장 전망 같은 것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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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미시적인 불안감, 프로젝트 리스크라든지 단기 투기 심리, 또 불법 자금 문제 같은 것들이 아주 복잡하게 얽혀 있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께서 이 상반된 신호들 속에서 어떤 기회를 찾고 또 어떤 위험을 관리해야 할까요? 이 질문을 한번 스스로에게 던져보시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토큰포스트 모닝 브리핑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공적인 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