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암호화폐 산업의 역사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토큰포스트와 김형중 교수가 한국 암호화폐의 뿌리를 찾아 개척자들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기록하는 「한국 암호화폐 개척자들」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매주 공개되는 에피소드 중 본문에는 일부 핵심 내용만 담았습니다. 더 깊고 방대한 이야기는 frontier.tokenpost.kr 에서 확인해 보세요. [편집자주]
유영석(Tonny Lyu)은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운영할 운명을 타고난 사람은 아니었다.
적어도 그 자신은 그렇게 믿었다.
2013년, 그가 한국 최초의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만들게 될 줄은 본인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 출발은 치밀한 계획이 아니라, 여러 갈래의 우연이 겹친 결과에 가까웠다.
시간을 거슬러 2010년으로 돌아가 보자.
그해 여름, 유영석은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이름을 알린 고산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었다. 두 사람은 실리콘밸리 한가운데 자리 잡은 '싱귤래리티 유니버시티(Singularity University)'의 수강생이었다. 10주간의 집중 교육 과정. 짧지만 밀도가 높은 시간이었다.
싱귤래리티는 이름만 보면 대학 같았지만, 정규 학위를 주는 학교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이곳은 실리콘밸리와 기술 혁신의 세계에서 묘하게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구글 임원과 우주 사업가가 함께 설립했고, 캠퍼스는 NASA 연구단지 안에 있었다.
이곳에서 가르치는 핵심 개념은 간단했다.
기술 혁신, 그리고 2045년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초월하는 '특이점(singularity)'이 온다는 주장.
2010년 당시 수강료는 숙식을 포함해 2만5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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