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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암호화폐 개척자들 10화 ㅡ 이흥직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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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코리아 폐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비트코인 컨퍼런스 / 토큰포스트

글로벌 비트코인 컨퍼런스 / 토큰포스트

토큰포스트는 김형중 교수와 함께 대형 기획 연재「한국 암호화폐 개척자들(Korean Crypto Frontiers: The Untold Stories)」을 시작합니다. 이 시리즈는 한국 암호화폐 산업의 뿌리를 복원하고, 기록되지 않았던 개척자들의 이야기를 발굴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본 기사에는 스토리의 일부만 실립니다. 전체 내용은 frontier.tokenpost.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비트코인코리아가 설립된 2012년부터 코빗이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한 2013년 9월까지 비트코인코리아는 한국에 비트코인을 공급한 유일한 통로였다. 초기에는 외국인이 이 판매점의 주요 고객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인들의 비중이 점차 높아졌다. 그 한국인 고객 중에는 코빗의 설립자 유영석도 들어있었다. 비트코인코리아가 법적 테두리 안에서 한국에 비트코인을 공급한 최초의 기업이었다.

2013년 9월 3일부터 코빗에서 원화 거래가 시작되면서 비트코인코리아의 고객이 신생 거래소로 몰렸다. 또한 외환관리법에 따라 비트코인코리아가 이흥직에게 송금하는 게 어려워지자 비트코인코리아는 비트코인 판매를 중단했다. 폐업에 들어간 이유는 또 있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나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의 지탄을 받는 사업을 영위해야 한다는 게 그에게는 도의적으로 용납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미련 없이 2014년 초 한국에서의 판매소 사업을 접었다.

로저 버가 크라켄 거래소의 초기 투자자였기 때문에 절친인 로저 버를를 돕는다는 마음으로 이흥직은 크라켄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코빗이 첫걸음을 떼는 시점에 미국 거래소와 한국 고객을 연결하는 통로를 이흥직이 만든 것이다. 국내 거래소가 막 문을 열었으니 그게 보안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었을 거라고 이흥직은 판단했다. 크라켄은 2011년 6월 마운트곡스의 해킹 사건이 나자 일주일 반 가량 도쿄로 날아가 복구 지원을 했다. 그 경험을 통해 당시 거래소의 "보안 통제" 결함을 뼈저리게 인식하고 제시 파월(Jesse Powell)이 크라켄을 설립했다. 이흥직의 도움으로 인해 네이버에 크라켄 카페 가 만들어졌고, 크라켄에서 원화 서비스가 가능했으며, 한글로 된 홈페이지도 올려졌다

그런데 미국 거래소는 한국과 환경이 많이 달랐다. 미국 고객이 크라켄에 등록할 때 신분 확인을 위해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사진을, 주소를 확인할 때는 전기나 가스 사용료 영수증 같은 걸 제시해야 했다. 미국 거래소인데 한글로 된 영수증을 제시해도 가입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건 이흥직이 크라켄의 인증 시스템 뒤에 이흥직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 거래소가 특별히 한국 고객을 위해 그런 배려를 했을 리가 없다. 또한 미국 거래소 크라켄에 신한은행 이나 기업은행 을 통해 원화를 입금하거나 출금할 수 있었다. 이것 때문에 크라켄에 원화 송금하는 게 외국환관리법에 저촉되는지에 대한 논의 가 그때도 있었다.

나머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Frontier 전체 기사에서 이어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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